주체110(2021)년 3월 25일 로동신문

 

이민위천의 리념이 터쳐올린 장쾌한 뢰성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누리에 떨치며 위대한 시대의 진군가마냥 우렁찬 발파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알리는 발파소리!

약동하는 3월의 대지를 뒤흔든 이 장쾌한 메아리는 천만의 심장에 공격전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주고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소리쳐부르는 장엄한 뢰성이다.

끓는 피 더욱 끓고 천백배의 힘 용솟음치는 이 시각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가슴은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의 전성기를 끊임없이 펼쳐가시는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세차게 끓어번진다.

우리 다시금 새겨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절절한 말씀을.

우리 당과 국가가 펼치는 대규모의 살림집건설작전은 어떤 경제적리득을 위한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다.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이 어려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다.

그렇다.조국땅을 뒤흔들며 울려퍼진 3월의 뢰성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인민의 만복이 끝없이 꽃펴나는 사회주의락원을 기어이 앞당겨오시려는 절세위인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의 선언을 듣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설은 국력과 문명의 높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이며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을 구현하기 위한 보람차고도 중요한 사업입니다.》

건축은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이다.당대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의 전모를 파악함에 있어서, 시대와 력사를 대표함에 있어서 건축만큼 위력한 언어가 없고 건축만큼 생동한 화폭이 없다.하기에 건축을 가리켜 력사의 자욱이라고 하는것이다.

돌이켜보면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대표하는 우리 조국의 건축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리념과 탁월한 령도, 크나큰 로고의 결정체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주체조선의 창조물을 끊임없이 마련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의 근본바탕에는 그이의 숭고한 인민관이 초석처럼 놓여있다.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 바로 이것이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대표하는 창조물들에 관통되여있는 절대적인 기준이고 척도이다.

건축의 창조자도 인민대중이고 그 향유자도 인민대중인것만큼 건설에서는 마땅히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 편의가 최우선시되여야 하며 인민들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사상예술성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속에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주체건축의 불변의 원칙이 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고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건축물들은 먼 후날에도 손색없이 완전무결해야 하며 사회주의문명국의 표본이 될수 있는 최고의 수준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그이의 손길에 떠받들려 이 땅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은 정녕 그 얼마이던가.

하나하나 꼽아보자고 해도 가슴벅차다.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은하과학자거리,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옥류아동병원, 류경치과병원, 과학기술전당,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모든것은 세계최고의 수준이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건축물에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우리 당의 인민존중,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정치가 집대성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는 주체성, 민족성, 독창성, 조형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멋쟁이건축물들에도 비껴있고 모든 요소요소가 대상별특성과 용도에 맞게 손색없이 꾸려진 행복의 보금자리들에도 새겨져있다.

인민의 웃음소리 한껏 넘쳐나는 려명거리에 새겨진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룡남산을 언제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시고 조선혁명의 려명이 밝아오는 뜻깊은 곳에 일떠세우는 거리의 이름을《려명거리》라고 부르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새로 일떠서는 거리가 철두철미 인민의 편의와 리익을 최우선시하는 인민의 거리로 되게 하여주시려 수십차에 걸쳐 무려 1 390여건의 형성안을 보아주시고 하늘의 뭇별도 조으는 깊은 밤에도 려명거리형성안의 점과 선을 그어주신 그이의 천만로고를 우리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에게 보다 큰 행복을 안겨줄수 있겠는가를 두고 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진정은 그이께서 오르시였던 70층짜리 살림집과 그 높이를 가늠해보신 부엌의 찬장, 아늑한 서재의 산뜻한 그림과 살림집기단층에 뿌리내린 꽃과 나무들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은 자신의 둘도 없는 인생관이며 위대한 수령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중의 유산이라고 하시며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기에 이 땅에는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지 않았던가.

인류사의 갈피에는 나라의 경제적위력과 과학기술 및 문화발전의 전모를 보여주는 건축분야에 관심을 돌린 명인들의 이야기가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그러나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그 어느 위인도 따를수 없는 비상한 창조실력과 무한한 헌신으로 력사에 류례없는 주체건축의 최전성기, 건설의 대번영기를 줄기차게 펼쳐가시는 그런 령도자는 없었다.

세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탁월한 식견과 안목으로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본보기를 우리 식으로, 우리의 힘으로 창조해가도록 현명하게 이끄시는 여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걸출한 위인상이 있다.

그이께서는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이라고 가르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제일 큰 자산으로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인민, 그 인민에게 이 세상 복이란 복은 다 안겨주고싶으신것이 그이의 심중에 자나깨나 불타오르는 간절한 소원이다.그이께서 찬눈을 맞으시며 오래도록 걸으시던 건설장의 험한 길들이 있어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이 이룩되고 설계가들과 시공자들의 안목을 넓혀주려 거듭 찾아오신 밤길, 새벽길들이 있어 로동당시대의 선경거리들이 하늘높이 일떠서지 않았던가.

세계가 경탄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 인민의 행복의 재부들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이 땅의 격동적인 현실, 이는 우리 조국을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천하제일락원으로 하루빨리 전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의 결정체이며 당의 뜻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불굴의 정신력에 대한 그이의 절대적인 믿음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그이의 신념, 그이의 믿음은 그대로 천만을 기적창조에로 줄기차게 떠밀어주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인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붉은기가 펄펄 휘날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지휘성원들에게 수여하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지휘부기발,

바라볼수록 봄우뢰마냥 강산에 메아리친 대건설전투의 장엄한 포성이 승리의 축포성으로 이어질것이라는 확신이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준다.

그 세찬 펄럭임에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강국의 새 아침을 마중해가는 우리 조국의 불굴의 기상, 천만인민의 드높은 열정이 그대로 어리여있는것 아니던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이 숭고한 일념을 안으시고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날과 달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인민의 세월은 무궁하고 우리의 미래는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여,

당중앙의 부름따라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주체조선의 건설신화를 또다시 창조하여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비약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강용한 기상을 만방에 힘있게 과시하자!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