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8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새 승리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리

총진군길에 힘있게 울려퍼지는 노래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를 들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온 나라가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진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 접한 인민의 환희와 격정은 하늘에 닿고있다.

아직은 건축형성안에서나 볼수 있는 특색있는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이해말에 가서는 이 송신, 송화지구를 꽉 채우게 되면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새긴 인민은 건설의 착공을 알리는 발파소리를 들으며 완공의 축포성을 울리고야말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한 대건설전투에 진입한 우리 인민은 미래에 대한 확신과 승리에 대한 신심에 넘쳐있다.

천만인민의 이 격양된 사상감정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그에 대한 대답을 주는것이 주체79(1990)년에 창작된 노래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이다.

 

락원의 정신 강선의 기백

온 나라에 차넘친다

수령님의 요구 당의 요구라면

무엇이든 우리 한다

노래는 사회주의건설의 줄기찬 전진동력인 자력갱생이 어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게 하며 그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의의있는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 혁명력사와 들끓는 현실에 대한 진실한 반영을 통하여 철학적깊이가 있는 사상적내용을 밝히고있다.

《락원의 정신》, 《강선의 기백》이라는 노래의 이 구절들에 우리의 생명인 당중앙결사옹위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응축되여있어 천만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준다.

준엄하였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락원의 녀당원은 위대한 수령님께 《수상님! 념려마십시오.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라고 신심에 넘쳐 말씀올리였다.

우리 인민의 승리에 대한 신념과 자력갱생의 정신은 그후에도 꿋꿋이 이어지였다.전후 원쑤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책동에 미쳐날뛰고 불순분자들이 당정책을 반대해나설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혁명앞에 조성된 안팎의 정세를 알려주시며 1만t의 강재만 더 있으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에 접한 로동계급은 1만t이 아니라 더 많은 강철증산을 결의해나섰다. 위대한 수령님의 요구, 당의 요구라면 무엇이든 우리는 한다는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이렇게 준엄한 투쟁속에서 강철처럼 굳세여졌고 마침내 혁명적대고조의 승전포성을 가슴후련하게 울릴수 있었다.

력사에 류례없는 혁명적대고조의 불길높이 우리 인민은 제1차 5개년계획을 두고 《환상》이요, 《공상》이요 하는 원쑤들의 온갖 궤변을 불사르고 그것을 공업총생산액적으로 2년반이나 앞당겨 수행함으로써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어려운 과업을 빛나게 수행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남의 힘, 남의 원조로 이룩한 우리의 승리가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요구, 당의 요구는 지상의 명령이며 결사관철해야 한다는 절대불변의 신념 안고 천만인민이 산악같이 일떠서 실천하였기에 우리는 자주, 자립, 자위로 전진하는 사회주의승리의 력사를 줄기차게 수놓아올수 있었다.

사회주의 내 나라의 건축술과 국력을 보여주는 인민대학습당과 서해갑문은 오늘도 승리와 기적의 서사시를 전하고있거니.

민족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건축술을 자랑하는 인민대학습당을 우리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1년 9개월동안에 건설하고 기존의 갑문건설관례를 깨고 5년동안에 20리 날바다우에 서해갑문을 일떠세웠다.

이 격동적인 기적의 서사시에는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라는 천만인민의 신념의 구호가 새겨져있다.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인민의 힘은 이렇듯 무궁무진하고 위대한것이다.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력사는 새 세기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하기에 노래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는 창작된지 30여년세월이 흘렀지만 사상예술적감화력은 비상히 커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의도를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는 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시대의 주도적인 사상감정으로 되여 내 조국땅에는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의 화폭들이 련이어 펼쳐지고있는것이다.

《사람마다 뛴다 일터마다 뛴다 혁신으로 들끓는다》라는 구절이 새겨진 투쟁의 노래를 부르며 일터마다에서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증산돌격전을 벌려가는 우리 인민에게는 얼마나 많은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간직되여있는것인가.

몇해전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 지하전동차를 우리자체로 만들지 못하다나니 다른 나라의것을 들여다 리용하고있는데 자신께서는 그렇게 하는것을 반대한다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키워주시고 내세워주신 영웅적로동계급이 있는데 무엇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지하전동차를 들여다쓰겠는가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은 우리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의 정신력을 폭발시키였고 자력갱생의 강자로 키워주었다.

이들은 짧은 기간에 설계를 끝낸데 이어 지하전동차제작에 달라붙었다.

우리의것으로 세상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멋쟁이지하전동차를 만들리라.이런 철석의 의지와 애국심을 간직한 기술자, 로동자들은 지하전동차를 인민들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할수 있는 수준에서 만들어내고야말았다.

천만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적인 믿음과 열화같은 사랑은 이처럼 내 조국땅 어디서나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게 하였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라선땅의 기적을 잊지 않고있다.

큰물피해를 입은 라선땅 인민들의 불행을 한시바삐 가시기 위한 작전도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설중인 현지를 다녀오신지 얼마 안되여 또다시 2 000여리에 달하는 하늘길, 바다길, 령길을 비행기와 배, 차로 이으시며 천지개벽된 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전번에 올 때에는 큰물피해로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피해지역 인민들에 대한 걱정과 그들에게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새 집을 지어주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발걸음이 무거웠댔는데 오늘은 발걸음이 매우 가벼웠다고 하시며 희한한 살림집들이 추녀를 펼친 그림같이 아름다운 전경을 보시고 그토록 기뻐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어찌 그뿐이랴.지난해에 뜻밖에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불행을 가시기 위해 은파군 대청리, 검덕지구를 비롯한 피해복구전투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길을 가슴에 안고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떨쳐일어나 거창한 창조대전을 벌리였다.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펼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은 인민의 꿈이였고 우리가 한몸 다 바쳐 실현해야 할 투쟁목표였다.

결사관철, 바로 이 불변의 궤도를 따라 우리 조국은 더욱 젊어지고 아름다와졌으며 진군속도는 빨라지였다.

희한한 거리들이 그토록 짧은 기간에 일떠서는 기적이 일어나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모되는 신화적인 건설속도가 창조되였다.

우리 시대의 벅찬 숨결과 인민의 필승의 기상을 거울처럼 비쳐보이는것이 노래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의 구절구절이다.

기대마다 돈다 만부하로 돈다

자립경제 은을 낸다

주체조국 위력 사회주의위력

제힘으로 떨쳐간다

에야차 데야차 에야차 라차

자력갱생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에서 다시한번 대고조로

 

위대한 우리 당이 온 나라에 지펴준 혁명적진군의 불길속에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자강력은 더욱 백배해지였다.

억대의 자원에도 비기지 못할 일심단결의 무진막강한 힘이 있어 천만인민은 당의 결심은 곧 승리이라는것을 굳게 믿는것 아니랴.

수도에 살림집을 대대적으로 통이 크게 건설하는것은 중첩된 난관을 맞받아 기세차게 전진하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불가항력적인 투쟁기상을 떨치는 중대한 사업이다.

하기에 인민은 3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날의 발파소리를 올해 전투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총진군의 새로운 박차로 새겨안고있다.

수도 5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으로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들고 온 나라 인민이 결전장에 나선 용사마냥 분발해나섰다.

우리의 로동계급은 더 많은 세멘트와 철강재를 생산하고 증송투쟁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가고있다.

당의 부름에 산악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천만인민의 투쟁정신, 전투적기백은 또다시 이 땅에 영웅신화를 창조하게 될것이다.

조국의 미래를 앞당기고 인민의 꿈을 실현하는 보람넘친 투쟁의 길에서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는 기적과 혁신의 노래, 승리의 진군가로 더 높이 울려퍼지게 되리라.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