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30일 로동신문

 

사범대학, 교원대학들에서 교육의 질을 높여 훌륭한 교원들을 더 많이 키워내자

학술일원화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당 제8차대회에서는 각 도 사범대학, 교원대학들의 현대화사업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교육자적자질을 원만히 갖춘 새 세대 교원들을 많이 키워낼데 대한 과업이 제시되였다.

당에서 바라는대로 각 도 사범대학, 교원대학들의 현대화사업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데서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일원화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교육부문에서 교원양성사업을 개선강화하여야 합니다.》

지난 기간 사범교육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김형직사범대학과 평양교원대학을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중심, 정보중심, 자료봉사중심, 원격교육중심으로 꾸리고 학술일원화사업을 여러해동안 진행하면서 학술중심대학들에서 일정하게 경험도 축적하였다.

그러나 당의 의도에 비추어볼 때 극복하여야 할 편향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우선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일원화사업이 중앙과 지방의 사범대학과 교원대학들의 테두리안에서만 진행되고 중요대학들, 다른 기술대학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더욱 확대강화하는데로 지향되지 못하였다.

또한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일원화사업이 대체로 자질이 높은 일부 교원들이 창조한 새 교수방법을 비롯한 교육과학성과들을 심의하고 도입일반화하는데만 치중하는 편향이 나타났다.

지난 시기의 편향들을 극복하고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일원화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룩해야 사범교육의 질개선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먼저 중요대학들, 다른 기술대학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일원화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하는데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기초과학이나 기술공학과 련관된 학과목들에 대하여 중요대학들이나 해당 기술대학들에서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일원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평양외국어대학이 교원양성부문의 외국어학술일원화사업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야 한다.

교원양성부문 대학들의 외국어교육과정안에서 불합리한 점들을 갱신하고 발음, 어휘, 문법 등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줄수 있게 전국적인 련합강좌모임을 실속있게 운영하는것이 중요하다.

교원양성부문 대학들에서의 외국어교육실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해주기 위한 실시간문답체계운영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다음으로 김형직사범대학과 평양교원대학에서 교원양성부문 학술일원화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실질적인 조치들을 강구하여야 한다.

자질이 높은 일부 교원들이 창조한 새 교수방법을 심의, 도입일반화하는데만 치중하던 편향을 극복하고 교육내용을 혁신하기 위한 학술교류사업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해당 지역의 교종별교육실태를 정확히 료해한데 기초하여 필요한 자료들을 구축하고 보급하는데서도 학술중심대학들이 응당 앞채를 메고나가야 한다.

학습자원구축과 보급사업에 학술중심대학의 교육자들만이 아니라 지방의 각 사범대학, 교원대학 교육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서야 전국적인 범위에서 학술일원화사업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수 있다.

각 도 사범대학과 교원대학들에서는 부속학교, 부속유치원교육실태를 료해한 정형을 제때에 학술중심대학들에 반영하고 우에서 내려보낸 교육성과자료, 최신과학기술자료들을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게 도입하며 전국에 일반화할수 있는 자기의것을 새로 창조하겠다는 각오를 안고 분발해야 한다.

현재 김형직사범대학과 평양교원대학에서는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새로 개척하는 교육과학과목들을 비롯한 많은 과목의 교육내용을 갱신보충하고 새로운 시험방법들을 연구도입하며 모든 학과목강의에 현실적인 문제를 풀수 있는 원리와 방법들을 주기 위한 강습, 토론, 협의회 등을 실속있게 진행하는데 힘을 넣고있다.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일원화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룩하자면 아직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학술중심단위들과 각 사범대학, 교원대학의 교육자들이 인재교육전선의 전초선에 섰다는 자각을 안고 교원양성부문의 학술일원화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룩하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갈 때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며 사범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서는 보다 풍만한 결실이 마련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