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2일 로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제24기 제4차회의 진행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제24기 제4차회의가 8일 일본 도꾜에 있는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부의장들, 총련중앙 국장들, 고문들, 총련중앙 위원들, 중앙감사위원들, 지명소집자들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첫째 의안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충성으로 받들어 주체위업과 더불어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올려세울데 대하여》에 대한 보고를 허종만의장이 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따라 총련의 애족애국위업을 새로운 력사적단계에로 올려세워야 할 중대한 전환점, 결정적시기에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4차회의를 가지게 된데 대해 언급하였다.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추켜세우는데서 나서는 결정적고리는 애족애국운동의 추동력인 총련의 정치사상적위력을 확대강화하는데 있다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위대한 사상과 령도를 빛나게 실현하기 위해 애족애국운동전반에서 동포제일주의를 보다 철저히 관철하며 조직건설을 분회중시로 확고히 전환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번 총련중앙위원회 회의의 목적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총련사업에 구현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 열어나가는데 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총련이 결성이후 지난 66년간 주체적해외교포조직의 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애족애국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자랑떨칠수 있은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조직건설과 애국활동의 근본원칙으로 틀어쥐고 끊임없이 심화발전시켜온데 있다고 격찬하였다.

총련은 력사적인 올해를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확립하는 분수령으로 되게 하여 총련조직을 강위력한 조직적전일체로 반석같이 다져나갈것이라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이번 중앙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모든 사업들을 전면적으로 총화분석하고 전체 일군들이 박력있는 정치사업으로 열성동포들을 애족애국운동의 새로운 혁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도록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전체 총련일군들이 견지하여야 할 관점과 자세는 총련사업을 기어이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올려세울 불퇴전의 사상적각오이며 재래식의 발상과 관습에서 단호히 벗어나 기어이 혁신하려는 대담한 창조와 전진의 기풍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모든 일군들이 뜻깊은 올해 재일조선인운동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사상과 령도를 어김없이 구현하여 뚜렷한 전진과 사업실적을 이룩하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고덕우 총련 도꾜도본부 위원장, 리영수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 회장, 김세진 총련 교또부 니시징지부 위원장, 조명진 재일본조선청년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과 기본정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기본정신을 총련사업에 구현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발전기, 도약기를 열어나가야 할 오늘의 요구에 비추어 자기자신과 맡은 단위에 내재하고있는 문제들을 심각히 총화하였다.

그들은 조직내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총련중앙의 결정지시를 무조건 집행하는 규률과 질서를 확립해나감으로써 올해 재일조선인운동에서 뚜렷한 사업실적을 이룩해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회의에서는 허종만의장이 둘째 의안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에 보내주신 강령적축하문을 어김없이 관철하여 총련조직건설을 분회중시로 전환할데 대하여》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난해 총련분회대표자대회에 보내주신 강령적축하문에서 재일조선인운동력사상 처음으로 분회중시사상을 천명하시고 위대한 김정은시대 총련 분회건설과 활동에서 나서는 사상리론적문제와 실천적과업, 방도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새롭게 정립해주신데 대해 언급하였다.

총련은 천리혜안의 예지로 총련조직건설의 새로운 총적방향을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하문을 승리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전면적관철을 위한 일대 운동을 벌려나갈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총련일군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동포들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그들에게 멸사복무하며 조직건설을 철저히 분회중시로 전환할것이라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분회강화의 4대과업을 틀어쥐고 올해 《총련분회를 강화하는 해》의 운동을 과감히 벌림으로써 전조직, 전체 일군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분회중시사상의 전면적관철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짚으며 뚜렷하고 실제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둘째 의안에 대한 토론을 부영욱 총련 오사까부본부 위원장, 정성한 총련 혹가이도본부 위원장, 강명수 총련 도꾜도 아다찌지부 위원장, 남주현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부장, 오민학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상임리사회 리사장이 하였다.

그들은 총련의 기층조직들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돌로 다지는데서 기어이 뚜렷한 실적을 올릴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회의에서는 첫째 의안과 둘째 의안에 대한 총련중앙위원회 결정을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

회의에서는 자격심사보고가 있었으며 중앙위원 해임 및 보선이 있었다.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랑독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