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0일 로동신문
광범한 동포대중속에 뿌리를 박고
《오늘
최근 여러가지 난관이 겹쳐 조건이 의연히 어려운 속에서도 총련은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더욱 강화하고있으며 민족교육사업과 새 세대,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도 줄기차게 진행하고있다.
한가정, 한식솔
총련의 기층단위들의 명칭에는 지명이 반영되여있다.그런데 총련 도꾜도 아라까와지부산하에는 학교분회라는 류다른 명칭을 가진 단위가 있다. 수십년전 분회가 처음 조직될 때 이곳 동포들속에서는 이런 의견이 제기되였다. 우리 지역에 총련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가 자리잡고있는데 이보다 더 상징적인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렇게 되여 학교분회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그때로부터 이 분회에서는 이름그대로 학교지원활동을 분회사업의 첫자리에 놓고있다. 학교에서 운동회와 예술발표회가 있을 때면 분회성원들이 모두 찾아와 행사보장에 기여하였고 교사를 새로 지을 때에도 큰 몫을 맡아하였다. 학교에 새 교원이 배치되여오면 친혈육의 정으로 맞아주고 생활을 극진히 돌보아주었다. 학교지원사업뿐이 아니다.분회일군들은 동포들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지니고 동포들이 겪는 각종 어려움을 성심성의를 다해 가셔주고있다.하여 이곳 동포들은 분회를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고 고락을 같이하는 화목한 한가정으로 여기고있다. 지금 이곳 분회장과 분회위원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애국애족의 신념을 더욱 깊이 심어주기 위해 낮이나 밤이나 동포가정들을 찾고 또 찾고있다. 뜨거운 사랑과 정이 넘쳐흐르는 분회는 동포들의 가슴속에 삶의 희열과 랑만, 아름다운 희망을 안겨주고있다.
존경받는 분회장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아이찌현 메이꼬지부 미나또분회에서는 지역동포들의 생활을 어머니된 심정으로 돌보아주고있다. 몇해전 녀성동맹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조직된 아이찌동포녀성조국방문단에 망라되여 조국땅을 밟았던 분회장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사회주의조국의 벅찬 현실에서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얻은 그는 조국의 한 부분인 총련과 재일동포사회를 애국애족의 굳건한 성돌로, 화목한 한가정으로 꾸리는데 이바지할 굳은 결심을 다지게 되였다.그때로부터 동포들에게로 향한 그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신혼부부로부터 로인들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동포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사소한 문제들에까지도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풀어주기 위해 애쓰는 분회장의 노력은 사람들을 감동시키였다. 고마와하는 동포들에게 응당한 일을 했을뿐이라고,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을 혈육의 정으로 보살피는것은 우리의 응당한 도리이라고 흔연히 말하는 분회장, 이런 사람들이 많기에 동포사회는 언제나 화목한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