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일 《우리 민족끼리》

 

반드시 심판받아야 할 죄악의 력사

 

요란한 말발굽소리와 자지러진 총소리, 칼을 휘두르는 소리 …

수많은 군중이 일제군경들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용감히 맞서싸운다.

그속에서 량팔은 일제의 군도에 의해 뭉청 잘리웠어도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고 일제군경들을 공포에 떨게 한 녀학생의 웨침소리가 들린다.

《조선독립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이것은 영화의 장면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102년전인 3월 1일 온 강토가 피로 물들여졌던 우리 나라에서 실지 있었던 일이다.

1919년 3. 1인민봉기는 남녀로소를 막론하고 온 민족이 일제에 대한 쌓이고쌓인 울분을 터뜨린 분노의 항거였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항쟁이였다.

3. 1인민봉기를 통하여 조선인민은 결코 남의 노예로 되기를 원치 않는 인민이라는것을 내외에 과시하였다.

하지만 자기의 강토, 민족의 자주권, 인간의 참다운 삶에 대한 정당한 요구에 날강도 일제는 과연 어떻게 대답해나섰던가.

일제는 완전무장한 조선주둔군무력을 비롯한 헌병, 경찰, 소방대 등 폭압력량을 총동원하여 3. 1인민봉기를 무차별적으로 탄압해나섰으며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본토의 병력까지 끌어들이였다. 놈들은 숱한 폭압력량을 봉기진압에 내몰면서 주저없이 총탄을 퍼부으라는 지시까지 내리였다.

총살하는것은 《흥미없는 일》이며 조선사람에게는 칼을 쓰는것도 아깝다고 하면서 팔다리를 네마리의 소나 말에 매여 채찍으로 내몰아 사지를 찢어 죽이거나 작두로 목과 팔다리를 잘라 나무에 매달아놓은것을 비롯하여 일제의 야만적인 행위를 일일이 꼽자면 끝이 없다.

3. 1인민봉기에 대한 야수적인 탄압은 강도적인 침략자이며 악독한 살인귀인 일제침략자들만이 감행할수 있는 특대형반인륜적, 반민족적죄악이다. 오죽했으면 일본의 한 어용학자까지도 《일본인들은 차마 볼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탄압에 광분하였다. 일본헌병의 포악성은 형언할수 없는바 그들은 늙은이와 부녀자, 어린이들까지 총검으로 찔러죽이고 목을 달아매여 죽였다.》고 개탄하였겠는가.

이처럼 력사에 류례없는 일제의 폭압에 의하여 불과 몇달사이에 1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이 참혹하게 살륙당하고 삼천리강토는 피바다로 변하였다.

그때로부터 옹근 한세기가 넘었다. 그러나 령토팽창야망과 인간증오사상을 버리지 못한 일본반동들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피비린 과거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응당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파렴치한 력사외곡과 조선반도재침책동에 의연히 매여달리고있다.

어떻게 하나 과거죄악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배상을 모면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성, 비인간성은 극도에 이르고있다.

전체 조선민족은 3. 1인민봉기를 야수적으로 탄압한것을 비롯하여 과거 일제가 우리 인민앞에 저지른 죄악의 력사를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반드시 그 대가를 청산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최 려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