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8일 《우리 민족끼리》

 

녀성존중의 대화원, 녀성천시의 불모지

 

녀성은 나라의 꽃이며 생활의 꽃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녀성들이 있지만 우리 공화국의 녀성들처럼 자주적존엄과 권리, 값높은 삶을 마음껏 누려가는 복받은 녀성들은 없다.

우리 나라에서는 녀성들이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사회적혜택속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서 자기의 열정과 창조적지혜,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애국자로, 영웅으로, 시대의 선구자로 떠받들리우고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 생활에 생기와 활력을 주는 시대의 꽃으로, 참다운 녀성혁명가로 값높은 삶을 누려가고있다.

평범한 녀성로동자가 나라의 정사를 론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되고 수많은 녀성들이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자기의 정치적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며 인민의 충복으로 일하고있는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이뿐이 아니다.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나라앞에 내세우고 영예군인의 일생의 길동무,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어머니, 자식없는 늙은이들의 친딸이 되여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고있는 미풍들은 우리 녀성들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어느 한 나라의 녀성인사는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화원속에 복된 삶을 누리는 우리 녀성들의 행복한 모습에 부러움과 경탄을 금치 못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조선에서는 녀성들이 남자들과 꼭같이 로동의 권리를 향유하고있을뿐아니라 사회적인간으로서의 발전권도 충분히 보장받고있다. 평범한 녀성로동자가 영웅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되고있는것이 바로 조선의 현실이다. 녀성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사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국가가 모든 조건을 보장해주는 조선의 사회주의제도는 서방의 녀성들에게 있어서 환상의 세계가 아닐수 없다.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없고 지어낼수도 없는 녀성존중의 대화원이 펼쳐진 조선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녀성들의 천국이며 리상국이다. 세상에 다시 태여날수만 있다면 조선의 녀성으로 태여나고싶다.》

하다면 말끝마다 《법치》, 《문명》, 《남녀평등》을 떠드는 남조선사회에서 녀성들의 운명은 과연 어떠한가.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남조선사회에서 녀성들은 대대적인 해고와 차별행위로 하여 빈곤자로 굴러떨어지고있으며 성적학대와 폭행을 비롯한 온갖 폭력범죄의 희생물로 되고있다.

남조선에서 녀성들의 사회적처지를 개선하다고 하면서 《성평등로동정책》, 《강간죄개정》 등을 내놓고 이를 추진한다고 하지만 녀성들의 불행과 고통은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남조선의 해당 기관이 밝힌데 의하면 지난해 일할 능력을 가진 녀성들의 70%가 생활난과 자녀보육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고 직장을 다니는 녀성의 50%이상은 언제 실업자가 될지 모르는 비정규직로동자였다. 녀성정규직로동자들도 남성정규직로동자에 비해 임금을 37. 7%밖에 받지 못하는 형편이였다. 그리고 가정과 일터, 공공장소들에서 녀성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등의 범죄건수는 하루 평균 140건씩 발생하여 사회를 불안케 하였다. 결국 생활난과 각종 학대로 인하여 녀성자살률은 10만명당 15. 8명에 달하였으며 이로 하여 남조선은 세계적으로 녀성자살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되고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녀성의 지위 세계최하위》, 《녀성차별의 세계적교실》, 《손상되는 녀성존엄》이라고 개탄하였다.

더욱 경악을 자아내는것은 가정을 돌보며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할 녀성들이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불평등한 사회에 도전이라도 하듯 범죄의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살인과 강도행위를 일삼고있는것이다.

남조선사회에 만연하는 녀성차별, 녀성학대는 단순히 남존녀비의 력사적대물림이 아니다. 그것은 황금만능, 패륜패덕,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고있는 썩어빠진 사회제도의 산물이다.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사회적혜택속에 나라의 꽃, 생활의 꽃으로 복된 삶을 마음껏 누려가는 우리 공화국의 녀성들과 녀성천시, 녀성차별의 사회적풍조속에 속절없이 시들어가는 남조선의 녀성들.

하기에 우리 녀성들은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인간사랑의 화원을 마련해준 어머니 우리 당에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빛내이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갈 열의에 넘쳐있는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