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9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녀성》이라는 부름앞에서
녀성! 무릇 사람들은 이 말을 아름다움과 부드러움, 깨끗함과 섬세함의 상징으로 표현한다. 허나 단순히 이뿐만일가? 희열과 랑만, 활력에 넘쳐있는 우리 녀성들의 모습은 보다 강렬하고 보다 의미심장한 뜻을 말해주고있다. 온 나라에 펼쳐진 우리 녀성들의 행복넘친 모습들은 나라의 혜택속에 보람찬 삶을 누려가고있는 우리 녀성들의 긍지와 자랑, 무한한 행복상의 축도이다. 가정은 물론 일터와 거리 등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기쁨에 넘친 녀성들이 물결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해가는 그들에 대한 축하로 흥성거린다. 그 사랑, 그 믿음속에서 우리 녀성들이 사회의 한쪽수레바퀴를 당당히 밀고나가면서 영웅으로, 박사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자라나고 녀성혁명가라는 고귀한 칭호속에 영광의 단상에 오르고있으며 이 세상 가장 값높은 삶을 누려가고있다. 진정 우리 나라에서 《녀성》이란 그 이름은 그대로 행복의 상징이다. 우리 녀성들의 밝은 모습은 인민의 지상락원, 행복과 기쁨에 넘친 사회주의 내 조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축도이다. 그러나 남조선에서 《녀성》이란 말은 불행의 대명사로, 사람 못 살 인간생지옥 남조선사회의 축소판으로 되고있다. 모진 생활난에 짓눌리우고 폭력의 대상으로, 노리개로 되여 속절없이 시들어가고있는것이 바로 그들이다. 녀성이라는 죄아닌 죄때문에 일자리를 잃어야 하고 임금도 낮아야 하며 아이를 품에 꼭 껴안고 투신자살해야 하는 등 온갖 사회악의 최대피해자로 되고있다. 판이한 현실을 통해 나는 은혜로운 품속에 안겨사는 공화국의 녀성공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느끼고있으며 더욱 부강번영할 내 조국의 창창한 래일을 그려보고있다. 이 고마운 조국을 위해 한몸 다바칠 충성의 맹세를 다지며 다시금 긍지에 넘쳐 불러본다. 녀성!!! 조선사회주의녀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원 박 은 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