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6일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보건성 의학연구원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 소장 담화

 

최근 나는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실태를 심히 외곡하는 외신보도자료를 보고 놀라움과 격분을 금할수 없었다.

그에 따르면 유엔의 어느 한 전문가그루빠가 발표한 《보고서》에 신형코로나비루스류입을 막기 위한 우리의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로 하여 수많은 영양실조어린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있다는 황당한 날조자료가 뻐젓이 언급되여있다고 한다.

나는 우리 나라 어린이들의 영양관리를 책임진 사람으로서 상기자료가 전혀 사실무근하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단언하면서 단호히 배격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비록 국가사정이 어렵고 모든것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어린이들의 건강관리를 최우선중대사로 내세우고있다.

유엔의 모자를 쓰고 전문가행세를 하고있는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 심각한 《어린이영양실조》문제가 존재하는것처럼 현실을 외곡하고있는것은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려는 불순한 적대행위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나는 가장 신성시되고 존중시되여야 할 어린이들의 깨끗한 이름마저 정치적목적에 도용하고있는 적대세력들의 비렬한 처사를 준렬히 단죄한다.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우리 어린이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은 절대로 지워버릴수 없다.

이 기회에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쓰레기같은 자료들을 되받아넘기며 반공화국모략소동에 앞장서고있는 남조선의 사이비언론들에 경고한다.

그 누구의 부추김을 받았든,그 리유가 어떻든 순진한 어린이들까지 건드리며 북남대결을 야기시키려 한다면 후대들앞에 씻지 못할 대죄를 짓게 될것이다.

나는 유엔과 비정부단체의 간판을 가지고 진행되는 《인도주의협조》사업이 우리에게 과연 도움이 되는가를 엄정히 검토하며 적대세력들과 한짝이 되여 돌아치는 기구와 단체들에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과 미래는 우리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진다.

 

주체110(2021)년 4월 6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