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5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

사설

봄철영농사업을 힘있게 다그치자

 

지금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농업생산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킬 불타는 일념을 안고 당면한 봄철영농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봄철영농사업을 힘있게 벌려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돌파구를 여는것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정치투쟁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올해 농업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올해 농업생산의 첫 돌파구인 봄철영농사업에서부터 혁신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나감으로써 이번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고 우리 당을 쌀로써 받들려는것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봄철영농사업은 한해 농사에서 매우 중요한 공정이다.

승리는 전투시작전에 마련된다는 말이 있듯이 봄철영농사업을 잘해야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봄철영농사업을 잘하지 못하면 전반적인 영농공정들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적기에 질적으로 추진시킬수 없으며 나아가서 높은 알곡소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해의 경험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알곡생산에서 앞선 단위들은 례외없이 봄철영농사업을 빈틈없이 잘한 단위들이다.봄철영농사업에 모든 힘을 집중하는것, 이것이 당면하여 농업부문앞에 나서고있는 기본과업이다.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봄철영농사업에 애국의 열정을 깡그리 바침으로써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아야 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를 변혁적성과들로 아로새기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분발해나서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자신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할것을 요구하고있다.당적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가슴 불태우며 피타게 노력하는 적극적인 실천가, 창조형의 실력가들이 있는 곳에서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게 된다.농업성과 도, 시, 군, 농장일군들은 뼈를 깎아서라도 알곡생산을 늘이겠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봄철영농사업부터 혁명적으로 내밀어야 한다.봄철기상조건이 자주 변하는데 맞게 농장들에서 주체농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필요한 대책을 세우며 아래의 실태를 정상적으로 료해장악하면서 과학기술적지도를 앞세워야 한다.

사무실에 앉아서는 조건타발과 우는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

모든 일군들은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의 정신력을 적극 불러일으키며 예견성있게 사전대책을 면밀히 세우고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일판을 벌려나가야 한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라는 신념의 구호, 애국의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 올해 농사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할 사명이 농업근로자들에게 지워져있다.

농업근로자들은 이번 봄철영농사업에서부터 사회주의전야의 주인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를 자랑찬 성과로 빛내이기 위해 어떻게 분발해나섰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어떤 일이 있어도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야 한다.우리 당이 제일 고심하는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반드시 풀겠다는 일념을 안고 포전마다에 성실한 땀을 묻어야 한다.

봄철영농사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벼모판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는것이다.

씨뿌리기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진행하여야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놓을수 있다.

농촌들에서는 씨뿌리기시기를 바로 정하고 그에 맞게 세운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며 씨뿌리기작업을 지연시키거나 질을 보장 못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튼튼한 벼모를 키워내자면 평당 씨뿌림량을 규정대로 보장하여야 한다.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은 눈짐작, 손짐작으로 하던 낡은 방법을 버리고 씨뿌리는기계를 적극 리용하여야 튼튼한 벼모를 길러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강냉이심기를 기술적요구대로 해야 한다.토양관리에 힘을 넣어 습도보장대책을 세우고 우량품종의 종자를 반드시 피복하여 품종별, 재배방법별 평당 포기수를 기술적요구대로 정확히 보장하면서 심어야 한다.

논밭갈이를 적기에 끝내야 한다.

모내기만이 아니라 강냉이, 콩, 수수, 감자심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자고 해도 논과 밭을 제때에 갈아야 한다.각지 농촌들에서는 뜨락또르들이 논밭갈이에서 만가동의 동음을 높이 울리도록 예비부속품을 확보하고 수리정비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뜨락또르부속품공장, 농기계작업소들에서는 부속품의 종수와 생산량을 늘여 농촌들에 제때에 보내주어야 한다.

두벌, 세벌농사에서 지금은 매우 중요한 때이다.앞그루밀, 보리비배관리에 힘을 넣으며 감자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야 한다.

물은 농업의 생명수이다.

관개부문에서는 관개시설보수와 물확보를 다그쳐야 한다.저수지언제와 구조물보수를 질적으로 하고 더 많은 물을 채워넣으며 양수설비수리와 물길구조물보수를 빨리 끝내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전기보장이자 물보장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양수설비들의 만가동보장에 요구되는 전력을 보내주어야 한다.

해당 부문에서는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화학비료와 뜨락또르, 모내는기계들의 만가동보장에 필요한 부속품, 연유 등의 영농물자를 계획대로 제기일에 무조건 보장해주어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협동벌들이 이번 전원회의결정관철로 끓어번지도록 하며 모든 농촌초급일군들이 신심을 가지고 성수가 나서 뛰고 또 뛰게 하여야 한다.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사회주의증산경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도록 경쟁조직을 짜고들고 총화평가사업을 바로하여 누구나가 승벽심을 안고 떨쳐나서게 하여야 한다.

모두다 봄철영농사업을 힘있게 벌려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에 기어이 풍년가을을 펼쳐놓을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