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1일 로동신문
신심과 락관 넘치는 우리 생활
《우리 인민은 영광스러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가장 존엄높고 보람찬 삶을 누리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 신심과 락관에 넘쳐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고있습니다.》 대동강반과 개선문주변에도 그리고 창전거리를 비롯한 이르는 곳마다에도 흰빛, 연분홍빛의 꽃들이 피여난 모습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환희를 더해준다. 화창한 이 봄계절 어디서나 신심과 락관에 넘친 우리 인민의 모습을 볼수 있다. 녀맹원들의 출근길선동으로 활력에 넘치고 가정과 마을들에서 가꾼 아름다운 꽃관목들을 정성껏 옮겨심는 사람들에 의해 더욱 아름다와지는 우리의 거리에서도, 증산의 동음 높이 울려퍼지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일터에서도 활기와 열정을 느낄수 있다. 어느 한 공장에서 만났던 로동자는 우리에게 체육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있다고 하면서 그 열정과 기백으로 맡은 생산과제도 넘쳐 수행하고있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얼마나 아름답고 랑만에 넘치는 우리 생활인가.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이 넘쳐나기에 생활이 이렇듯 약동하는것 아니겠는가. 며칠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찾았을 때였다.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는 건설장에서 우리는 건설자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뛰여다니는 녀맹원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물바께쯔를 들고 건설장으로 향하며 녀맹원들이 나누는 이야기, 《그 집은 정말 좋겠어요.이제 얼마 안있으면 새 집을 받게 되니 말이예요.》 《너무 부러워마세요.이제 나라에서 어련히 새 집을 지어주지 않을라구요.》 알고보니 그들은 사동구역의 녀맹원들이였다.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구역녀맹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알리던 발파소리가 아직도 귀전에 쟁쟁합니다. 3월의 대지를 뒤흔든 장쾌한 뢰성에 이어 건설장에서 울리는 우렁찬 동음, 그것은 우리의 밝은 래일을 예고해주는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저도모르게 건설장의 음향에 귀를 기울이게 되였다. 각종 륜전기재들의 둔중한 동음, 방송선전차에서 울려퍼지는 힘찬 노래소리, 땀흘리며 뛰여다니는 건설자들의 열띤 목소리… 그것은 단순한 건설장의 음향이 아니였다. 보람찬 우리 생활에 울려퍼지는 창조의 노래였다. 이런 음향이 어찌 건설장에서만 울려퍼진다고 하겠는가. 대규모화학공업기지에 찾아가보아도 자립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명줄을 지켜선 로동계급이 울려가는 증산의 동음 들을수 있고 변모되여가는 거리와 마을을 찾아가도 생활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며 부르는 주민들의 노래소리를 들을수 있다. 문득 언제인가 해외출장을 다녀온 한 일군과 만났던 일이 돌이켜졌다.그는 우리에게 이런 말을 했었다. 《조국에 돌아오니 황홀한 음악세계에 잠긴듯 한감이 듭니다.규칙적인 리듬마냥, 정확하고 서정적인 선률마냥 아름다운 우리 인민들의 생활은 그대로 훌륭한 음악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본주의사회는 어지러운 소음으로 가득찬 사회라고 말하는것이였다. 대낮에도 거리에서 마구 울리는 총소리, 골목마다에서 터져나오는 가슴섬찍한 비명과 울음소리, 강도들의 습격에 유리창이 깨지고 출입문이 부서지는 소리… 자본주의사회의 이러한 소음은 황금만능과 약육강식, 패륜패덕이 낳은것이며 거기서는 악취만이 풍긴다. 하지만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음향은 얼마나 청신하고 아름다운것인가!
이런 생각에 잠겨있느라니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구절마다에 얼마나 뜨거운 사랑의 세계가 비껴있는것인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는 인민의 보람차고 행복한 생활의 음향에서 뜨겁게 울리는 사회주의찬가, 로동당만세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신심과 락관에 넘친 우리의 생활이여서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나선다 해도 우리 인민은 거창한 창조의 노래, 행복의 노래높이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오충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