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3일 로동신문

 

힘있는 정치사업, 사상사업으로
인민경제계획수행의 성과를 담보하자

 

지금 온 나라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들끓고있다.

인민경제계획은 당의 지령이며 국가의 법이다.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철저히 수행해나가자면 결정적으로 정치사업, 사상사업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인민경제계획수행의 주인, 직접적인 담당자는 생산자대중이다.생산자대중의 자각성과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 사상사업을 힘있게 벌리는것만큼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이 분출되며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이 사상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현존하는 난관을 맞받아뚫고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강화해나가는데서 사상을 위대한 투쟁과 변혁의 강력한 힘으로 전환시키는것보다 더 좋은 방책은 없다.국산화, 재자원화의 비결도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있고 과학기술력의 증대도, 지난날의 구태의연하고 진부한 모든것을 타파하고 5개년계획수행의 첫출발부터 새롭게 하기 위한 사업도 강력한 사상전에 의하여 담보된다.정치사업, 사상사업에서의 활력이자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의 성과이다.

그러면 당조직들이 인민경제계획수행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전을 힘있게 벌리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우선 정치사업무대를 들끓는 전투현장에 옮기고 현장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박력있게 들이대는것이다.

들끓는 현실속에,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야 일군들이 힘있는 정치사업을 진행할수 있다.그래야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갈수 있다.

오늘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서 집단적혁신을 창조하고있는 수도건설위원회려단의 모범은 정치사업의 무대를 대중의 심장가까이에 옮길수록 성과가 더욱 커진다는것을 보여주는 생동한 실례로 된다.

려단에서는 들끓는 현장에 기동예술선동대, 방송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집중하여 건설자들의 열의를 고조시키는 한편 직관선동도 활발히 벌려 온 작업장을 하나의 정치사업무대로 전환시켜나가고있다.이러한 선전선동공세속에서 건설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은 비상히 증대되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라 눈에 띄게 공사실적이 높아지고있다.

또한 정치사업을 첨입식, 집초식으로 벌려나가는것이다.

정치사업을 첨입식, 집초식으로 벌린다는것은 박달나무에 쐐기를 박아 짜개듯이, 렌즈로 해빛을 한점에 모아 불을 일으키듯이 요진통에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댄다는것이다.정치사상사업을 중심고리를 바로 정하고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목적지향성있게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게 된다.

지금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의 중요부문과 단위들에서 이룩되고있는 혁혁한 성과들의 밑바탕에는 경제선동의 화력을 집초시키는 각급 당위원회들의 눈부신 활약이 놓여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실례를 들어보자.

이곳 당위원회에서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 총매진할것을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호소한 즉시 생산자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피는 정치사업을 첨입식, 집초식으로 들이댔다.

용해공들의 심장부터 불타야 쇠물이 끓는다는것을 명심한 당위원회일군들은 강철직장의 당원들속으로 들어갔다.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나라의 강철기둥이 든든해야 우리 국가가 활력에 넘치고 새로운 5개년계획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다고 격조높이 이야기하는 당일군들의 힘있는 정치사업은 대중의 심금을 세차게 울렸다.당원들은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선 로동계급답게 언제나 선봉에 설것을 결의해나섰다.그들의 결의는 곧 드높은 실천으로 이어졌다.

이것을 시발점으로 하여 당위원회에서는 용해공들의 열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현장정치사업을 더욱 맹렬히 전개하도록 하였다.생산현장에서 경제선동의 북소리가 경쟁적으로 울려나오게 하였다.혁신자축하모임도 의도적으로 잘 조직하였다.결과 련합기업소적인 쇠물생산실적이 부쩍 높아져 1.4분기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었다.

이것은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여기에 정치사업, 사상사업의 화력을 집중시켜 돌파구를 열고 그 위력으로 기적창조의 불길을 확대해나가는 첨입식, 집초식정치사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또한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최대로 높여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하는 오늘 당사상사업에서부터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와야 한다.시대가 전진하고 사람들의 사상의식상태가 변화되는 현실을 외면하고 사상교양사업을 똑똑한 묘술도 없이 형식적으로 진행한다면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일수 없다.

최근에 소문없이 일을 잘하고있는 구성닭공장 초급당일군들의 사업을 보면 그것을 알수 있다.

그들은 종업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회수나 채우는 식, 일반적으로 강조하는 식으로가 아니라 단위의 구체적실정과 결부하여 실속있게 진행하였다.특히 여러 계기에 기술자, 기능공들로부터 보장부문 종업원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수준과 준비정도, 맡고있는 직업상특성을 잘 고려하여 정치사업, 사상발동사업을 실감있게 진행하였다.실적을 올릴 때에는 그에 대한 정치적평가와 함께 물질적평가사업을 잘해주었다.

이 과정에 대중은 당정책의 우월성을 페부로 절감하며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더욱 분발하여 자기가 맡은 일에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나가고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과 단위발전을 위한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운데 맞게 종업원들 누구나 여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떨쳐나서도록 사상사업을 더욱 실속있게 짜고들고있다.

당의 경제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을 이렇듯 실효성있게 진행해나간다면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 단위의 잠재력과 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지는데서 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갈수 있다.

사상의 침투력, 정치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서 철저히 경계해야 할것이 있다.형식주의이다.

사상사업을 형식이나 차리며 기계적으로 하면 도리여 대중의 혁명성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이런 사상사업은 백번을 해도 필요가 없다.철저히 대중의 사상상태와 준비정도, 현실적요구를 정확히 반영하여 과녁을 정하고 준비있게 진행하는 사상사업이여야 사람들의 정신력을 끊임없이 고조시켜나갈수 있다.

당일군들은 사상사업에서의 형식주의는 금물이라는것을 다시금 자각하고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늘 머리를 쓰고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전진하는 시대적요구에 맞게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혁신하여야 한다.

중요한것은 또한 전당이 선전원, 선동원이 되고 모든 일군들이 다 정치사업을 하는것이다.

당일군이건 행정일군이건 초급일군이건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것을 기본열쇠로 틀어쥐고 여기에 응당한 힘을 넣어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정신력을 폭발시켜야 약동하는 기상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된다.

지금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많은 단위들이 1.4분기계획을 완수하였다.그런 단위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이 전후복구건설시기,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일군들처럼 당의 뜻으로 심장을 끓이며 정치활동가, 대오의 기수로 활약하고있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은 그들의 긍정적인 모범을 따라배워 당정책관철에 떨쳐나선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이 오늘의 진군길에서 남김없이 분출되도록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의 성과가 정치사업, 사상사업에 의하여 담보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사람들의 심장에서 혁명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가 펄펄 끓어번질수 있게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 그것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 떨쳐나선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켜나가는 거세찬 활력소로 되게 하여야 한다.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 우리 당의 사상론을 투쟁과 전진의 확고한 지침으로 삼고 사상전의 포성을 높이 울리며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기적적인 성과를 이룩하도록 하는데 적극 이바지해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