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6일 로동신문

 

[관평]

주체의 태양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고 충성의 한길을 가리라

노래 《인민은 노래하네 4월의 명절》을 들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

산과 들에도, 거리와 마을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여나는 4월이다.화창한 이 계절에 경사로운 태양절을 맞게 되는 우리 인민의 환희와 격정은 더없이 뜨겁다.

가슴마다에 열화같은 신뢰심을 간직한 천만인민은 태양절을 앞두고 일터와 가정들에서 기쁨의 노래, 경축의 노래를 부르고있다.

그가운데는 우리 인민이 사랑하며 즐겨부르는 노래 《인민은 노래하네 4월의 명절》도 있다.

 

진달래도 붉게 핀 4월의 봄날

설레이는 우리 기쁨 노래부르네

만경봉에 태양이 솟아 빛나는 강산에

4월의 명절 경사론 명절 찾아왔다네

주체67(1978)년에 창작된 이 노래에는 심오한 사상예술적내용이 반영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이 아로새겨져 조선의 4월은 그렇듯 환희롭고 내 나라 강산은 끝없이 아름다운것이다.

유서깊은 만경대에서 탄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서는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통탄하던 농민들이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 찾아주신 해방된 조국에서 땅의 주인이 되여 《밭갈이노래》를 가슴벅차게 불렀고 왜놈의 채찍밑에서 고역을 치르던 로동자들이 공장의 주인이 되여 《장하고나 우리들은 힘찬 근로자》라는 구절이 새겨진 노래 《승리의 5월》을 부르며 기계를 돌리고 비료를 생산하였다.식민지노예로부터 나라의 주인으로 운명전환을 하고 새 조국을 건설해나가는 인민의 마음속에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경모심이 뜨겁게 굽이치였다.

4월의 봄명절은 준엄한 전화의 나날에도 인민들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었다.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 4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공부하고있던 백송리를 찾으시였다.

조국의 래일을 앞당기기 위해 백송리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는 벌써 이겼다는것을 확신하였다.하기에 탄생 40돐을 앞두신 위대한 수령님께 김일성종합대학의 전체 교직원, 학생들의 한결같은 축원의 마음을 담아 한 학생은 헌시 《수령님께 드리는 노래》를 삼가 읊어드리였다.

행복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변함이 없는 인민의 마음속진정을 더없이 고맙게 받아들이시며 혁명의 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은혜로운 해빛이 누리에 넘쳐

이 강산에 봄이 오고 락원이 꽃폈네

영원한 봄을 주신 수령님 우러러

4월의 명절 우리의 명절 노래부르네

이 환희롭고 정서적인 노래의 구절들을 새기고 새길수록 인민의 마음속에는 잊을수 없는 추억의 파도가 끝없이 밀려든다.

전쟁의 포성은 멎었어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혹심하게 파괴된 경제를 복구하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우시기 위해 언제 한번 편히 쉬신적이 없으시였다.

세월의 눈비를 다 맞으시며 끊임없이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에 의하여 조국이 전진하고 인민들의 기쁨과 행복이 꽃펴났다.

어느해인가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신날만이라도 쉬시옵기를 아뢰인적이 있었다.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일손을 놓으면 나라일이 멎는다고 하시면서 농사차비가 어떻게 되였는가를 알아보아야겠다고 하시며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

인민의 무궁한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다함없는 축원의 인사를 드리려는 항일의 로투사들과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은 주체61(1972)년에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그러나 우리 수령님께서는 탄생 60돐을 앞두신 그 나날에도 1만대의 공작기계를 생산한 기계공장과 새로 일떠선 공장, 기업소, 문화정서생활기지를 찾으시였으며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에 몸소 오르시여 인민들의 편의를 헤아려주시였다.

이해의 4월 15일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혁명적단결은 모든 승리의 담보이다》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오늘까지 이와 같이 건강한 몸으로 국가사업과 당사업, 혁명사업을 해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동지들의 덕택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준엄한 혁명의 길을 함께 헤쳐온 동지들을 잊지 못해하시며 며칠후에는 당중앙위원회의 중요회의에서 대성산의 주작봉에 혁명렬사릉을 새로 꾸릴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혁명생애의 전기간 명절날과 휴식일도, 생신날마저도 조국과 인민을 위해 다 바치시며 번영의 만년토대를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심장깊이 새긴 우리 인민이기에 태양절을 맞으며 수령님의 유훈을 충성다해 받들어갈 신념의 맹세를 더욱 억척같이 다지는것이다.

내 조국의 미래도 인류의 봄도

만경대의 봄빛으로 찬란히 빛나리

사람마다 수령님께 영광을 드리며

4월의 명절 인민의 명절 노래부르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세차게 끓어번지는 인민들의 마음과 마음이 만경대고향집으로 달리고달린다.

세월의 풍운을 안고 서있는 만경대고향집, 이 유서깊은 만경대고향집을 찾으며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을 뜻깊게 경축하도록 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새기였다.

돌이켜보면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탄생일에 소년단원들의 이름으로 수령님의 안녕과 건강을 축원하는 글을 새긴 축기를 올릴것을 발기하시고 그 사업을 최대의 정중성을 가지고 진행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1960년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날보다 더 큰 경사, 더 뜻깊은 민족적명절은 없다고 하시며 앞으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을 그 어느 명절보다 더 큰 경사, 민족최대의 명절로 맞이해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에 받들려 더욱 빛나는 태양절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60돐을 계기로 수령님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여 수령님을 중심으로 하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정치사상적통일과 단결이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게 되였으며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하기 위한 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심화발전되여나가게 되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경축하는것이 전통화되였다.

세월이 흐를수록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평생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경모의 정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러한 전인민적사상감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탄생하신 4월 15일을 태양절로 경축하고 1912년을 원년으로 하는 주체년호를 제정하도록 하시였다.

어찌 그뿐이랴. 위대한 수령님은 주체의 태양으로 영생하신다는 철리를 새겨주며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과 친선예술축전이 성황리에 진행되여왔다.

오늘도 천만인민은 태양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더욱 심장깊이 새기고있다.

어느해 4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과 함께 만경대고향집을 돌아보시고 그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이날 우리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로투사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참으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투사들에게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 인민에게 충실하고 혁명에 충실하고 당에 충실할것을 당부하시였으며 혁명의 교대자, 계승자들을 잘 키워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야 할 성스러운 사명감을 깊이 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유훈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한생토록 간직해야 할 신념의 기둥이고 삶과 투쟁의 좌우명이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현명하게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태양의 력사는 줄기차게 흐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우리 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인민의 열망을 세기를 이어 실현시켜주시고 수령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우리 혁명은 새 승리를 향하여 전진해나가고있다.

올해의 총진군길을 다그쳐가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기어이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갈 신심과 용기를 백배해주는 4월의 봄명절, 태양절이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뼈에 새기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갈것이다.

위대한 태양의 력사가 변함없이 흐르는 이 땅에 4월의 명절은 영원한 인민의 명절로 빛나고 조국과 민족의 줄기찬 부강번영과 더불어 경축의 노래, 충성의 노래는 끝없이 울려퍼지게 되리라.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