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11일 로동신문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자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책임진 어머니당의 일군인 당일군들이 명줄처럼 소중히 간직해야 할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인민의 믿음과 기대이다.
현시기 당에서는 모든 당일군들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의 믿음을 안고 분발하면 그 어떤 시련과 역경도 굴함없이 헤칠수 있고 모든것을 얻을수 있지만 인민의 믿음을 잃으면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고 모든것을 잃게 되는것이 혁명가의 투쟁이고 생활이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인민의 믿음은 곧 혁명하는 사람들의 명줄이라고 할수 있다. 당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을 서약하고 당사업을 하는 직업적인 혁명가, 정치활동가들이다. 당일군이라면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할뿐아니라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하는 복무자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그래야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로동당의 당일군으로서의 본태를 지키고 당사업을 당의 의도에 맞게 해나갈수 있으며 인민들의 진심어린 사랑과 존경도 받을수 있다. 우리 당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걸어오는 실천투쟁과정을 통하여 당을 따르면 언제나 승리하고 남부럽지 않게 잘살 날이 반드시 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한 우리 인민은 모든 당일군들이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앞장설것을 기대하고있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민들이 바라고 기대하는대로 실제적인 변화와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와야 하는 올해의 벅찬 진군길에서 당일군들은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자기들의 참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당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간판이나 권한, 대우에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전심전력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면 당일군들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전심전력하는데서 나서는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것을 인생의 가장 큰 보람으로,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여기는것이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에서 기본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이다. 그런데 현실속에서 인민을 위하여 얼마나 헌신적으로 복무하는가 하는것을 놓고볼 때 당일군마다 일정한 차이가 있다. 왜 그런가. 사상은 명제나 개념을 따로 외우거나 지식으로 축적하였다고 하여 저절로 사업과 생활에 구현되는것이 아니다.혁명적인 사상리론도 그것을 자기 생의 목적과 하나로 일치시키고 그를 위해 투쟁하는것을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여길 때에만 참다운 인생의 라침판으로, 투쟁의 지침으로 될수 있는 법이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오늘도 잊지 못하며 뜨겁게 추억하는 당위원회 책임비서였던 전경선동무에 대한 이야기를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그가 기업소의 후방토대를 그처럼 그쯘히 꾸려놓고
한 연구사와 함께 미생물발효먹이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던 나날 집짐승먹이의 맛까지 보면서 자신을 바친 그 열정은 련합기업소종업원들을 위하여 복무하면 그만이라는 순결한 사상감정이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었기에 발휘될수 있은것이였다. 인민의 눈은 정확하다.다 가려보며 진짜를 안다. 당일군들은 오늘만이 아니라 먼 후날에도 인민들로부터 진실로 인민을 위하여 성실히 일한 일군이였다고 값높이 평가받을수 있게 인민에 대한 참된 복무, 여기에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며 거기에서 생의 보람과 희열을 가슴뿌듯이 느낄줄 알아야 한다. 다음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 종업원들과 인민들의 운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다는 비상한 자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헌신적으로 투쟁하는것이다. 사람들의 정치적운명에 자그마한 흠이라도 생길세라 왼심을 쓰면서 진정을 기울이는것이 중요하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는 이 측면에서 본받을만 하다. 이곳 당위원회 일군들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기어이 완수할것을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호소한 자기 단위 일군들과 당원들이 철강재생산을 위한 실천투쟁의 앞장에서 당성을 단련하도록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는 한편 한사람이라도 뒤떨어질세라 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한데 기초하여 적실한 대책을 기동적으로 세워나가고있다.본의아니게 실적이 처지던 대상들에게 특성에 맞는 교양사업을 들이대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분발하게 함으로써 철강재생산을 위한 실천투쟁과정이 그대로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과정으로 되게 하고있다. 당일군들은 사람들이 정치사상생활과 혁명과업수행에서 자그마한 결함이라도 범할세라 항상 마음을 쓰며 극진한 정성을 기울이는 사려깊은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 당일군들은 사업을 하나 조직하기에 앞서 인민들의 리익에 저촉되지 않는가를 먼저 따져보아야 하며 인민들의 편의를 절대적으로 보장하는 원칙에서 한치도 탈선하지 말아야 한다.늘 인민들속에 들어가 인민들이 무엇을 바라는가를 알아보고 그들속에 맺혀있는 문제, 아파하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 어머니당에 자기의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의탁하고 살며 투쟁하는 우리 인민은 남모르는 마음속고충도 당조직에 숨김없이 터놓는다. 당일군들은 그 하나하나를 다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인민들속에서 제기되는 신소와 청원을 친부모, 친혈육의 심정으로 대하며 제때에 원칙적으로 공명정대하게 처리하여야 한다. 지금과 같이 모든것이 어렵고 곤난할 때일수록 당일군들은 대중속에 더 깊이 들어가 인민들이 어떻게 하면 생활상불편을 겪지 않고 당정책관철에 한결같이 떨쳐나서게 하겠는가에 대하여 매일, 매 시각 궁리하면서 자신에게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여야 한다. 인민들의 피부에 실지 가닿을수 있는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함으로써 매 사람이 우리 당, 우리 제도를 더더욱 고마와하고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로동당만세소리가 스스로 울려나오게 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고상한 인민적풍모를 지니고 수준과 실력을 부단히 높여나가는것이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인민을 존대하고 위해주는 고상한 도덕품성과 뜨거운 인정미가 넘쳐나게 하여야 한다.군중과 무릎을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의논하면서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고 군중의 힘과 지혜를 남김없이 발동하여 제기된 혁명과업을 수행해나가는 기풍이 몸에 푹 배야 한다. 당일군들은 인민들앞에서 누구보다 고지식하고 청렴결백하여야 하며 가식이 없고 안팎이 한결같아야 한다.남다른 대우를 바라지 말고 인민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꼭같이 생활하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지금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 실력전의 시대이다.순수 당사업실무만 가지고서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 종업원들과 인민들을 위한 복무의 자욱을 큼직하게 찍을수 없다.당정책학습과 당사업실무학습을 잘하면서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는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과학기술학습을 계획성있게 꾸준히 벌려나가야 한다. 하루사업의 전 과정을 짬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학습하는 과정, 진지한 탐구과정으로 전환시켜 자기 단위 인재들과 언어가 통할뿐아니라 기발한 착상과 새 기술혁신으로, 말로만이 아니라 이신작칙으로 인재들을 선도해나갈수 있을 정도로 수준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 올해 과업수행의 앞장에서 새 기적, 새 기록을 창조하며 기세좋게 내달리는 단위들에는 례외없이 실력가형의 당일군들이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빈곤하고 과학기술실력이 높지 못하면 사업의욕이 커도 자기 단위 인재들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할수 없으며 나아가서 단위의 절박한 일감들을 제끼지 못하고 앉아뭉개게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당일군들은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나감으로써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성스러운 책무를 다하여야 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