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11일 로동신문
4월의 봄명절을 앞두고 수도에 펼쳐진 꽃바다
화창한 봄이다.
일만가지의 꽃경치를 펼친다는 만경대는 물론이고 연분홍빛살구꽃이 활짝 피여난 모란봉에도, 노란 개나리꽃들로 단장된 보통문에도 아름다운 꽃세계가 펼쳐져 평양은 화창한 봄을 자랑한다. 어디서나 봄철특유의 자연풍경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금시까지 머금고있던 망울을 일시에 터쳐놓은듯 태양절을 앞둔 수도의 거리마다에 펼쳐진 꽃바다, 그윽한 꽃향기속에 몸을 잠그어보면
아마도 자연의 꽃들도 우리
그뿐인가.시안의 대형화단, 화대들에 특색있는 꽃장식이 펼쳐져 풍치를 돋구어주고있다. 마치 커다란 꽃바구니를 방불케 하는 이동식화대들은 얼마나 화려한가. 온 거리에 봄의 훈향이 그윽하게 넘쳐흐른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