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17일 로동신문

 

순결한 애국의 땀과 노력으로 조국강산을 아름답게 가꾸어가자

수도 평양을 풍치수려한
공원속의 도시로 꾸리자

 

현대적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이 시작되였다.

새로운 형식의 주택들로 도시의 면모를 일신하고 인민들에게 발전된 생활환경과 조건을 제공해주려는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가 비껴있는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공사장현지를 또다시 돌아보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택구주변 원림설계를 잘하고 보통강반의 공원들을 보다 훌륭히 꾸려 주민들의 생활에 최대의 편의를 보장해주며 자연환경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풍치수려한 보통강강안의 명당자리에 현대적인 다락식주택구를 일떠세워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는 그 은혜만도 끝없는데 주변원림설계문제까지 일일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은 진정 얼마나 뜨거운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양시를 사회주의선경으로, 인민의 락원으로 꾸리자면 현대적인 건축물들을 일떠세우는것과 함께 원림록화사업을 잘하고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을 더 많이 건설하여야 합니다.》

혁명의 수도 평양!

력사가 유구하여 이름높던가, 산천이 아름다와 노래많던가.

희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신 긍지와 영광속에 빛나고 당의 령도아래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락원의 도시로 그 이름높은 평양은 꽃 한포기, 가로수 한그루에도 잊지 못할 사연들이 깃들어있다.

평양시를 아름답고 문명한 도시로 꾸리시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다.

빈민굴의 대명사였던 보통강의 토성랑, 지난날 제일 어지럽고 불행하던 이곳을 인민의 유원지로, 풍치아름다운 곳으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그렇게 대동강반도 인민의 휴식터로 아름답게 꾸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해방직후에 일제놈들에 의하여 벌거숭이가 되여버린 문수봉에 오르시여 식수사업은 악독한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를 가시고 민주수도를 록음이 우거지게 만들기 위한 보람찬 자연개조사업의 하나라고 하시며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를 정성껏 심으시였다.

건설사업을 지도해주시면서도 우리 수령님께서는 아무리 집터가 없다고 해도 록지를 침범해서는 안된다고, 도시형성에서 록지면적을 충분히 고려하는것은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서 절실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집을 딴데 짓더라도 록지면적을 침범해서는 안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우리는 세상에서 인간을 제일 존중하기때문에 인간의 생존에 피해를 주는 공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시며 우리 나라를 공해없는 나라로 만들고 우리 인민들을 공해를 모르고 사는 인민으로 되게 해주시려 기울이신 어버이장군님의 그 로고를 어찌 한두마디로 다 이야기할수 있겠는가.

다른 나라 도시들은 도시자체가 공업지구들로 꽉 둘러막혀있기때문에 아무리 선진기술을 가지고있다고 하여도 도시의 공해현상을 막지 못하고있다.그것은 사회자체의 부패로부터 산생되는 필연적결과이다.

평양을 찾았던 어느 한 외국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세계의 많은 도시들을 돌아보았으나 이처럼 맑은 공기가 넘치고 록화가 잘된 문명하고 깨끗한 도시는 보지 못하였다.소음이 없는 도시, 공해를 모르는 도시에서 사는 당신들이 부럽다.…

참으로 위대한 정치가 베풀어지는 조선이다.》

외국의 벗들 누구나 말하는바와 같이 평양시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이다.

평양시의 원림환경과 생태환경을 개선하여 세계적인 모범으로 꾸리자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원림록화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주인다운 책임성과 정성이다.

평양시의 원림환경과 생태환경을 개선하자면 원림록화에서 평방당책임제를 실시하여야 한다.자기 관할구역의 원림록화는 자기가 전적으로 맡아 높은 수준에서 량심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원림록화사업이 물론 알곡을 생산하는 일은 아니다.그렇다고 하여 일군들부터 이 사업을 차요시하고 오분열도식으로 하다가 줴버린다면 언제 가도 당의 수림화, 원림화방침을 관철할수 없다.

원림록화를 잘하려면 일군들이 원림조성과 정상관리를 잘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하며 누가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땀을 바치는 애국자들을 적극 찾아 내세워주고 단위들사이에 항시적으로 경쟁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또한 원림록화사업의 첫 공정인 원림설계를 잘해야 하며 그에 맞게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들을 많이 심어야 한다.

정원수로는 꽃이 폈을 때는 물론 꽃이 져도 잎이 새파란 기름밤나무나 잎이 돋아서부터 여름까지 계속 붉은색을 띠는 늘어진 붉은단풍나무가 좋으며 가로수로는 금잎회화나무와 금잎느릅나무, 개량한 뽀뿌라나무를 심는것이 보기 좋다.

평양시의 원림환경과 생태환경을 개선하는데서 기본은 원림록화를 위한 사전준비를 빈틈없이 짜고드는것이다.

나무모를 준비하고 심을 위치까지 세부적으로 다 계획화하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가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와닥닥 달라붙어 식수를 하여 다음해 꽃피는 봄에는 완전히 변모된 평양시의 풍치를 볼수 있게 하여야 한다.

뿐만아니라 공원을 잘 꾸리고 나무와 지피식물을 제대로 가꾸며 도로관리를 바로하고 오수정화시설을 잘 운영하는데도 품을 넣어야 한다.

평양은 혁명의 수도이고 나라의 얼굴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심혼이 깃들어있고 당의 인민관이 구현된 우리 수도 평양을 더욱 웅장화려하고 풍치수려하게 꾸리기 위하여 땀과 지혜, 량심을 아낌없이 바치는것은 우리 시대 공민들의 응당한 도리이며 더없이 영예로운 본분이다.

누구나 수도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을 바쳐 평양시를 사회주의선경, 인민의 락원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나가자.

본사기자 조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