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18일 로동신문

 

보건사업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인민들에게 더 좋은 의료상혜택이 가닿게 하자

5개년계획의 첫해를 물질기술적
토대의 완비를 위한 도약기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완비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실적을 내는것을 올해 사회주의보건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제시하였다.

5개년계획의 첫해인 올해를 토대완비의 도약기로, 인민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실지 체감할수 있도록 하는데서 귀중한 걸음을 떼는 의의있는 해로 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보건사업을 발전시켜 인구의 평균수명과 전염병예방률을 비롯한 보건지표들을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우며 인민들에게 보다 위생문화적인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고 인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새 승리를 향한 총공격전의 참전자, 사회주의보건의 운명을 책임진 보건일군들의 심장은 과연 어떻게 고동쳐야 하는가.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자기 부모, 자기 친자식이라는 자각, 혁명의 요구, 인민의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모든 보건일군들이 과감히 떨쳐나설 때 인민보건사업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날수 있다.

사회주의보건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완비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치료예방기관들의 면모를 일신하는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인민들이 필요한 의료상방조를 제때에 원만히 받을수 있게 하는것이다.

인민의 생명건강을 세상에서 제일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에는 그 어디에나 치료예방기관들이 꾸려져있으며 예방을 기본으로 하는 사회주의의학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의료봉사체계가 그쯘히 세워져있다.

의료봉사에 대한 권리와 요구를 완전하고 철저하게 보장해주는 당과 국가의 인민적인 보건시책이 실질적으로 은을 내게 하는데서 각급 치료예방기관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각급 치료예방기관들의 의료봉사수준은 나라의 보건사업발전을 규정하는 척도라고 말할수 있으며 인민들은 해당 지역과 마을, 일터에 전개된 의료봉사시설들에서 당과 국가가 베푸는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직접 받아안게 된다.

모든 치료예방기관들이 구급의료봉사를 비롯한 의료봉사사업에서 나서는 자기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은 더욱 높이 발양되게 된다.

보건부문에서는 올해에 도인민병원들을 현대적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기술준비를 끝내며 자재, 자금확보 등 공사에 필요한 조건보장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워야 한다.이와 함께 삼지연시인민병원을 본보기로 시, 군인민병원들을 꾸리는것을 비롯하여 전국의 치료예방기관들을 개건하기 위한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강하게 추진하는것과 동시에 새로운 보건시설들에 대한 건설을 일정대로 힘있게 내밀어야 한다.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실지 인민들의 살과 피부에 가닿을수 있게 꾸리기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선편리성, 선미학성의 원칙에서 진행해나가는것은 치료예방기관들의 면모를 일신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또한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게 보건의학적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부문 지도일군들은 현지에 내려가 해당 치료예방기관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장악한 기초우에서 치료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킬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고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어야 한다.

각급 치료예방기관들의 본보기를 창조하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는 사업을 심화시키는것과 함께 해당 지역 당, 정권기관 일군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단계별목표를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치료예방기관들의 면모를 개선하는 사업의 성과여부는 해당 지역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

시인민병원을 일신시키는데서 전진을 이룩한 신포시일군들의 사업은 우리 일군들이 치료예방기관들의 면모를 개선하는 사업에 어떤 관점과 립장으로 림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사람들이 입원실로 드나들면서 불편을 느끼지 않는가, 입원환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병원관리운영에 필요한 하루물소비량은 얼마인가 등 병원을 리용할 인민들의 자세에서, 병원관리운영자의 립장에서 모든 사색과 실천을 해왔기에 이들은 시인민병원을 일신시킬수 있었다.

입원실에 조명을 설치하고 구내에 휴식장을 꾸리면서도 자기 집식구의 병간호를 위해 입원생활을 했던 때를 생각했다는 시당책임일군의 진실한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가.

모란봉구역인민병원 개건과정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언제인가 완공단계에 이른 병원을 돌아보던 구역책임일군은 입원실에 설치된 온도계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보건의학적요구에 맞게 입원실의 온도를 보장하는데서 나타난 부족점을 순간에 포착한 책임일군은 그날 저녁 협의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한겨울에 입원생활을 하게 될 환자의 립장에서 온도보장대책을 세우지 못했다.하나를 해놓아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보건의학적요구를 철저히 지켜야 인민들이 실지 그 덕을 볼수 있다.…

결코 남보다 조건이 좋아서 이 단위들이 전국의 앞장에서 나가는것이 아니다.보건사업을 개선하는것이 사회주의영상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문제라는것을 심장에 새기고 자기 지역 치료예방기관들의 면모를 당에서 바라고 인민이 요구하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일군들부터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헌신분투할 때 이 사업에서도 실속있는 걸음을 내디딜수 있다.

모든 일군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가 안겨주는 의료상혜택을 인민들이 제때에 충분히 받을수 있게 치료예방기관들의 면모개선사업에 적극 떨쳐나선다면 우리 당 보건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더욱 뚜렷이 확증될것이다.

당의 의도대로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완비하기 위한 사업을 통이 크게 내미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또한 보건실천에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구를 원만히 생산보장하는것이다.

의약품과 의료기구는 인민적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물질적기초이며 치료예방사업의 기본수단인 동시에 보건발전의 선결조건이다.

제약공업과 의료기구공업을 추켜세우는것은 단순한 보건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과 사회주의의 영상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

오늘 사회주의보건이 자기의 본태를 지키고 인민적보건제도의 혜택이 실지 인민들의 살과 피부에 가닿게 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의료품생산을 정상화하여야 한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는 오늘의 력사적진군은 인민보건사업을 하루빨리 정상궤도에 올려세우는 투쟁에 한몸을 내대고 높은 실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수 있는 실력가형의 일군을 요구하고있다.

제약공업은 우리가 투쟁의 불을 걸고 밀고나가면 제일 눈부시게 비약할수 있는 부문이다.

의료기구공업도 우리의 과학기술력량과 화학공업, 기계제작공업에 토대하여 얼마든지 추켜세울수 있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보건제도를 지키고 빛내여온 고귀한 투쟁전통이 있고 당에 끝없이 충실한 보건전사들의 높뛰는 심장이 있으며 든든한 의학과학기술력량과 자립적경제토대가 있는 한 우리는 얼마든지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제약공업과 의료기구공업을 발전시킬수 있다.

문제는 보건부문 지도일군들부터가 어떤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어떻게 헌신분투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물론 우리에게는 부족되는것도 많고 해결하여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그렇다고 하여 보건사업의 직접적담당자인 지도일군들이 조건과 환경에 빙자하면서 혁명의 요구, 인민의 기대를 외면한다면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우리가 지키고 빛내여온 사회주의보건제도의 기반이 흔들리게 되고 나아가서는 사회주의영상이 흐려지게 된다.

모든 보건부문 지도일군들이 자신들의 어깨우에 사회주의보건의 운명이 지워져있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 때 물질기술적토대강화에서도 새로운 혁명이 일어날수 있다.

보건부문 지도일군들이 막중한 사명감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의약품, 의료기구생산단위들에 달려나가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과 창조적지혜를 합치고 그들의 정신력을 총발동해나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

당이 제시한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발전전략으로, 자력갱생, 자급자족을 기본종자, 주제로 틀어쥐고 제약, 의료기구공업을 하루빨리 추켜세우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책략적으로 하여야 한다.

오늘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힘이며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만이 보건발전의 만능의 무기이고 유일한 방도이다.

제약, 의료기구공장들의 생산능력완비와 개건현대화를 힘있게 다그치며 의료용소모품을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여러가지 전염성질병들을 없애는데 필요한 의약품과 상비약품, 대중약품, 고려약, 필수의료설비 및 기구, 의료용소모품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한다.이와 함께 상비약으로 쓸수 있는 고려약의 가지수를 늘이기 위한 사업도 실속있게 전개하여야 한다.

의학과학연구부문에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필수의료설비개발기술과 필수약품들의 합성기술을 완성하는데서 돌파구를 열며 의약품과 의료기구의 국산화비중을 높이고 품질을 담보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푸는데 중심을 두고 연구목표를 높이 세우고 완강히 실천해나가야 한다.

국가적으로 제약공장들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무조건 보장하는 강한 규률을 세워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보건일군들이 조국과 인민앞에 자신들이 지닌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아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

오직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높은 책임감,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정확히 개척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만이 뚜렷한 실적을 가져올수 있다.

전체 보건부문 일군들이여, 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사상과 정신, 시대와 혁명의 요구를 다시한번 뼈에 새기고 과감하게 분발하여 올해를 물질기술적토대완비의 도약기가 되게 함으로써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더 좋은 의료상혜택이 가닿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