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22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는 우리 생활, 우리 생명
우리는 왜 사회주의를 열렬히 사랑하는가. 우리는 왜 사회주의를 목숨처럼 지키는가. 이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알리며 울려퍼진 발파소리에서도 찾아본다.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그날의 발파소리가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그 메아리는 결코 약동하는 3월의 대지만을 뒤흔든것이 아니였다. 우리 사회가 인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임을 온 세상에 다시금 선언한 이 장쾌한 뢰성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세찬 격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고있다.
지금도
우리 당과 국가가 펼치는 대규모의 살림집건설작전은 어떤 경제적리득을 위한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라고 하신
그이의 연설을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북받쳐오른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우리 사회주의제도에서 인민은 하늘처럼 떠받들리우고있다.
수십년전 10월 어느날 모란봉에 오르시여 평양시의 전경을 부감하시던
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드리지 못했다.그곳이 어떤 곳인지는 너무도 잘 알고있었기때문이였다.
세월이 흘러 남산재앞으로는
어느해인가 한 설계일군이 그 좋은 자리가 그냥 비여있는것이 아쉽게 생각되여 거기에 다른 나라들처럼 정부청사를 앉힐 안을 만들어올린적이 있었다.
그때
일군들의 그 마음을 헤아려보신
인민을 위한 건물!
그때로부터 두달후 어느날 일군들과 함께 몸소 남산재에 오르신
이렇게 되여 수도의 중심에 인민대학습당이 솟아나게 되였다.
언제인가
얼마나 뜻깊은 교시인가. 수도의 중심은 곧 나라의 중심이다.때문에 어느 나라에서나 수도의 중심에는 자기 나라를 상징할수 있는 국가기관을 앉히는것이 관례로 되여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수도의 중심에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인민대학습당이 솟아있다.이것이야말로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상징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우리 사회가 과연 어떤 사회이며 무엇으로 하여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라고 하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12월초 평양에서는
숱한 일군들이 어쩔수 없는 일로 여기고있었지만
이날 동지들의 비판을 받은 도당의 책임일군이
이튿날 그 광산의 문화회관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의 연장으로 사죄모임이 진행되였다. 도당의 책임일군이 가슴을 치며 로동자들에게 통절한 사죄를 하였을 때 장내는 눈물바다가 되였다.일군들도 울고 로동자들도 울었다. 일군이 로동자들에게 사죄를 하는 이런 모임은 오직 우리 사회주의제도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였다. 인민을 하늘처럼 정히 받들어모신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태여난 이런 사랑의 전설을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으랴.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그 어디를 가보아도 좋다. 보람찬 로동과 창조의 기쁨이 기다리는 일터로 활기에 넘쳐 물결쳐가는 사람들의 출근길에서도 느낄수 있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기적과 위훈의 탑을 쌓아올리는 건설장들을 찾아가도 볼수 있으며 불빛밝은 살림집들에 들려도 잘 알수 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 그 누구에게서나 볼수 있고 느낄수 있는 한결같이 밝은 표정, 넘치는 활기와 생의 희열, 미래에 대한 확신과 락관… 거기에 바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이 비껴있는것이다. 우리 사회주의제도에서 모든 사람들은 한집안식구처럼 살아가고있다. 사람들이 서로 동지적으로 협력하면서 화목하게 사는 여기에 서로 반목질시하고 물고뜯는 자본주의생활과 구별되는 사회주의생활의 또 다른 하나의 본질적특징이 있다. 혁명선배들을 존경하고 영예군인들을 극진히 위해주며 위험한 순간에 동지들을 위하여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고 사경에 처한 사람을 살려내기 위해 피와 살도 아낌없이 바치는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 영예군인의 남편, 안해가 되고 부모잃은 아이들을 데려다 친자식처럼 키우는것과 같은 미풍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자랑스러운 화폭이며 아름다운 인간상이다.
하기에 한 외국인은 《조선,
《…실지 조선에서 인민대중은 하늘로 떠받들리운다.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고있으며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해 복무하고있다.…인민대중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되고있는 이러한 사회적풍토와 제도는 저절로 마련되는것이 아니다.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고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그렇다.인민이 하늘처럼 떠받들리우고 인민의 존엄과 인격이 최상의 높이에서 보장되며 사람들모두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화목하게 사는 이러한 사회적풍토와 제도는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사랑속에 마련된것이다. 실생활체험을 통하여 이 고마운 제도보다 더 좋은 제도는 없다는것을 확신한 우리 인민이기에 누구나 사회주의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심장을 끓이며 사회와 집단,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인간의 참된 존엄과 값높은 삶을 안겨주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진정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 인민의 생명이다. 참된 삶을 주는 이 제도, 이 생활을 우리 인민은 열렬히 사랑한다.그리고 목숨바쳐 지킬것이다. 본사기자 신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