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당조직들은 실속있는 월생산총화로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을 강력히 추동하자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이 가속화되는 속에 전당을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차게 전진시키려는 당의 숭고한 의도에 따라 진행된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와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를 계기로 각급 당조직들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올해 투쟁과업의 집행여부는 당조직들의 역할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경제사업을 떠난 당사업이란 있을수 없는것만큼 오늘날 당사업의 성과는 명백히 경제사업의 성과에서 나타나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이 해당 단위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사명과 본분에 맞게 맹활약할 때 당에서 제시한 투쟁강령들이 철저히 집행되고 빛나는 결실을 보게 된다.

그 중요한 수단의 하나가 월생산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는것이다.

월생산총화는 단순히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총화하는 실무적총화가 아니다.인민경제계획은 당의 지령이며 인민경제계획수행이자 곧 당결정관철이다.그러므로 월생산총화는 당결정관철정형을 총화하는 당회의이다.

도, 시, 군당과 공장, 기업소당조직들은 과학적인 자료에 근거한 실속있는 월생산총화로 당결정관철을 힘있게 추동함으로써 올해에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도록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로선과 방침, 지시집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하고 재포치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당의 로선과 방침, 지시를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

당회의결정은 당조직들이 집행대책을 세우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조직동원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벌리는것만으로는 제대로 집행될수 없다.

중요한 결정들이 채택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이 전개되면 반드시 그에 대하여 총화하고 재포치하는 사업을 세밀하게 짜고들어야 집행과정에 나타난 결함과 편향들을 제때에 극복하고 당결정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할수 있다.

올해 과업수행정형을 월별로 엄격히 총화하는것은 어려운 조건과 환경을 타개해나가야 하는 현시기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을 받아안고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앙양된 혁명적기세를 승화시키자고 해도 그렇고 올해에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오자고 해도, 새로운 5개년계획의 최종목표점령에로 확신성있게 나아갈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하자고 하여도 당결정집행에 대한 총화를 잘해야 한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지금 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많은 애로와 난관은 그 어느때보다도 일군들을 부단히 각성분발시킬것을 요구하고있다.처음에는 벅적 떠들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 줴버리는 오분열도식일본새, 구체적인 연구와 타산도 없이 들볶기만 하는것을 비롯하여 일군들속에서 나타날수 있는 그릇된 사업태도와 편향들은 총화를 통하여 극복시정된다.그리고 대중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며 당결정관철과정에 창조된 훌륭한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고 본받도록 하기 위해서도 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는것이 필요하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월생산총화를 맵짜게 진행하여 모든 일군들이 어렵고 곤난할 때일수록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안고 사업을 더 대담하게, 보다 적극적으로, 창조적으로 전개해나가도록 떠밀어주어야 한다.

그러면 각급 당조직들이 월생산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는데서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총화에 앞서 생산계획수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고 당위원회에서 집체적으로 토의하여 과학적인 총화자료를 만드는것이다.

무슨 일이나 준비를 빈틈없이 하여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

총화는 단순히 성과와 결함을 지적하자는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동원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자는데 총화를 진행하는 진의도가 있다.

그러자면 해당 기관을 통하여 받은 월생산계획수행에 대한 실태자료뿐아니라 일군들의 월간 당적분공수행정형과 당결정집행을 위한 조직사상사업진행정형, 사업과정에 제기된 애로와 난관 등을 빠짐없이 장악하여야 한다.그리고 당위원회의 집체적토의밑에 총화자료를 만들어야 한다.필요하다면 해당 당조직과 일군들을 통하여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확증하여 그 과학성을 철저히 담보하여야 한다.그래야 경제계획수행정형을 여러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따지면서 그 과정에 나타난 우결함과 원인을 정확히 분석총화할수 있다.다시말하여 성과를 이루었다면 그 요인은 무엇이며 좋은 경험을 장려하자면 무엇이 필요한가, 집행담보와 책임한계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맡겨진 과업을 수행하지 못하였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를 정확히 판별하고 시기적절한 처방을 내려 재포치하는 방법으로 당결정을 끝까지 관철하기 위한 적실한 대책을 강구해나갈수 있다.

어느 한 기업소책임일군의 분공수행과정에 대한 실례가 있다.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석탄증산의 기본고리의 하나인 굴진을 중시하고 그 일군에게 그 부문을 맡아 추켜세울데 대한 분공을 맡겨주었다.

이미전에 그에 대하여 파악이 있었던 그 일군은 자신있게 달라붙었다.우선 모든 탄광의 굴진소대들에 대한 실태를 료해한데 기초하여 그를 보강하는데 큰 힘을 넣고 근기있게 내밀었다.

하지만 굴진실적은 별로 오르지 않고 계획을 심히 미달하게 되였다.결국 예비채탄장확보를 잘하지 못하여 기업소의 지속적인 석탄생산에 지장을 주게 되였다.

이 문제를 놓고 그곳 당위원회에서는 결론을 서두르지 않고 나타난 현상을 놓고 해부학적으로 분석하였다.물론 객관적조건이 작용한것은 사실이지만 원인은 거기에 있지 않았다.하여 당위원회에서는 굴진을 앞세우는 문제를 실무적으로 대한 그의 사업태도를 제때에 바로잡아주고 재포치하였다.

당위원회의 방조속에 교훈을 찾은 그 일군은 막장에 들어가 굴진공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창조적지혜를 발동하는 과정에 굴진실적을 끌어올릴수 있는 방도를 찾게 되였다.그후 그것을 탄광들에 일반화하여 높아진 굴진계획을 원만히 수행해나갈수 있었다.

여기에서 이곳 당위원회가 잘한것은 나타난 결함을 현상이 아니라 그 근원을 파헤쳐 과학적인 진단을 내린것이다.만일 굴진소대수와 인원수, 계획수행률이나 따지면서 강조하는 식으로 대치하였더라면 그 일군이 그처럼 편향을 인차 시정할수 없었을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월생산총화를 비판과 사상투쟁의 방법으로 진행하며 정치도덕적자극과 물질적자극을 옳게 배합함으로써 일군들과 생산자대중을 각성시키고 분발시키는 계기로 되도록 하는것이다.

비판은 사람들의 사상적병집을 고쳐주는 보약이다.병도 묵여두면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나중에는 고치기 힘든 법이다.

당조직들이 총화를 사상투쟁의 분위기속에서 엄격하고 맵짜게 진행할 때 당결정관철에 대한 립장이 투철하지 못한 현상, 우리의 전진발전에 저해를 주는 보신주의와 패배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제때에 경종을 울리고 다시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된타격을 안길수 있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비판을 당적원칙에서 비타협적으로 진행하는것과 함께 동지적립장에서 과학적인 자료를 가지고 함으로써 총화의 전과정이 일군들에게 당정책을 신념으로 새겨주는 교양과정, 당적량심을 총화받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정치도덕적자극과 물질적자극을 잘 배합하는것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총화평가사업을 정치적의의가 있게 진행하는데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정치도덕적평가를 위주로 하면서 물질적평가를 결합하는 원칙을 견지하여 생산자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적극성, 창발성을 발양시키고 경쟁열의를 북돋아주어야 한다.

또한 중요한것은 기술발전계획수행정형을 함께 총화하며 총화과정이 일군들에게 경제관리방법을 비롯한 필요한 지식을 전수시키는 과정으로 되도록 하는것이다.

당에서는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되게 하며 인재를 널리 찾아 적재적소에 등용하고 생산과 기술발전을 주도해나가도록 할데 대하여 시종일관하게 강조하고있다.

과학기술보급기지는 해당 단위의 영구적인 교과서와 같으며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중요한 재부이다.도, 시, 군과 공장, 기업소들에 과학기술보급기지를 잘 꾸리고 과학기술보급체계를 정연하게 세우는것은 기술발전을 촉진시키는 더없는 밑거름으로 된다.

당조직들은 과학기술보급기지운영정형을 정상적으로 료해하고 그에 깊은 관심을 돌려 자체의 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도록 힘있게 추동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기술발전계획수행정형에 대한 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여 월생산총화가 과학기술개발과 도입을 단위발전의 사활적인 사업으로 인식시키는 과정,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총화를 통하여 단위들에서 창조된 좋은 경영관리경험들도 발표하고 실정에 맞는 가장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방법들을 터득하도록 함으로써 경제관리방법을 개선하는 사업이 당의 의도에 맞게 끊임없이 심화되도록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역할에 따라 현행생산을 정상화하고 인민경제를 새로운 장성단계에로 도약시킬수 있게 전반적인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올해 사업성과가 좌우된다.

각급 당조직들은 월생산총화를 당결정관철에서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애국심, 창조적지혜를 남김없이 발양시키는 계기로 되게 함으로써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을 확고히 담보해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