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조선의
군민대단결은 사회주의조선의 참모습이다.
조국수호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서로 어깨겯고 생사를 함께 하는 주체조선의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우리 조국의 빛나는 력사는 군민대단결로 승리하여온 자랑스러운 력사이다.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세월 우리는 군민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하여왔다.
발톱까지 무장한 일본제국주의를 때려부신 힘의 원천도 군민대단결에 있었고 조국해방전쟁의 승리의 비결도 당과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와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 사회주의대건설시기, 준엄한 고난의 행군시기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우리 식 사회주의를 빛내여올수 있은것은 주체조선의 만년재부인 군민대단결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 우리 조국에서 련이어 일어난 눈부신 기적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자랑찬 산물이였다.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문수물놀이장,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려명거리,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일떠선 삼지연시…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솟구쳐오른 그 하나하나의 사회주의재부들에는
인민은 군대를 위하여,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그 무엇도 아끼지 않고 서슴없이 바치며 사회주의조선의 위용을 떨치던 나날에 이 땅에는 얼마나 자랑스러운 기적창조의 력사가 아로새겨졌고 군민대단결의 아름다운 서사시가 태여났던가. 지난해 무더기비가 쏟아지던 어느날 깊은 밤 금천군 강북리당위원회 일군은 허둥지둥 논판으로 달려나갔다. 홰불을 켜들고 모내기를 하며, 어뜩새벽에 달려나와 김매기를 하며, 먼길을 달려 구해온 수십t의 비료를 농장원들과 함께 시비하며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얼마나 애지중지 가꾼 벼포기들이던가. 그런데 벌써 농장원들보다 먼저 벌로 달려나온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강북리의 재해복구전투에 동원된 인민군군인들이였다. 례성강의 제방뚝이 당장 터져나갈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위기일발의 순간에 생명의 위험도 아랑곳없이 노도처럼 밀려가던 인민군군인들이 《인민을 보위하자!》고 터치던 그 격렬한 웨침을 강북리인민들은 오늘도 잊지 못한다. 인민군군인들이 정다운 부모형제인 인민을 위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칠수록 자기의 아들딸인 군인들을 위하는 인민의 진정은 또 얼마나 뜨겁고 열렬했던가.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직동령의 승리방아소리를 높이 울리며 인민군전사들과 어깨겯고 원쑤들을 쳐부시던 분계연선지대 인민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이 세기를 넘어 꿋꿋이 이어지고있는 김화땅에서는 이른아침이면 감동깊은 광경이 펼쳐지군 하였다. 인민군군인들이 피해복구를 위해 읍지구에 전개했을 때 인민들의 생각은 깊었다. 큰물로 상수도망이 파괴된 조건에서 군인들이 리용해야 할 먹는물문제가 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그래서 인민들은 군인들에게 깨끗하고 수질이 좋은 샘물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자기들이 해야 할 일로 스스로 맡아나섰다. 읍지구 사람들의 하루 첫 일과는 샘물공급소에서 받은 샘물을 군인들에게 날라다주는것으로 시작되였다.자기 집에 쓸 물보다 군인들이 리용할 먹는물부터 먼저 걱정하는 그들의 뜨거운 마음은 이른새벽에 이어 저녁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인민들이 안고온 그 샘물을 한껏 들이키며 군인들은 신념의 맹세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본분을 다해가리라고. 인민은 군대를 친혈육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군대는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는 자랑스러운 기풍이 훌륭한 국풍으로 된 우리 조국, 세상을 둘러보면 나라마다 인민이 있고 군대가 있다.그러나 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군민이 혈육이 되고 한식솔이 되여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오늘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하여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높이 발휘되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중요격전장들은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이 기발처럼 나붓기고 전체 인민이 그것을 따라배우는 시대의 축도이기도 하다.
이 세상 오직 우리만이 가지고있고 떨칠수 있는
본사기자 조경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