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28일 로동신문

 

론설

일군들은 인민이 인정하는
진짜배기 심부름군이 되자

 

우리 일군들에게는 인민의 심부름군이라는 참으로 좋은 부름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일군들에게 위대한 우리 인민을 섬기는 길에서 인민들이 실지 인정하는 진짜배기 충실한 심부름군이 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여기에는 일군들이 인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실제적인 사업성과들을 이룩하여 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참된 충복이 되라는 크나큰 기대가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다.우리 사회에서는 인민이 좋아하면 좋은것이고 인민이 나쁘다면 나쁜것으로 된다.인민들이 인정하는 진짜배기 충실한 심부름군이 된다는것은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는 일을 많이 하여 《우리》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는 일군이 된다는것이다.

인민들의 인정을 받는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인민들은 요란한 언사나 구호를 웨치는 사람보다 말은 적게 하여도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일군들을 진짜배기일군으로 평가한다.인민의 믿음을 더없이 고귀한 재부로 여기며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고지식한 심부름군이 인민이 바라는 일군, 당에 충실한 혁명전사이다.

우리 당은 말하는 당이 아니라 투쟁하는 당, 실천하는 당이다.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개진을 가져올데 대한 과업과 방도들을 명시하고 일군들이 전진하는 대오의 최전방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우리 일군들은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실지 사업능력과 실적으로 인민들앞에서 평가받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헌신적복무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귀감을 따라배우는것은 일군들이 인민이 인정하는 진짜배기 충실한 심부름군이 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인민들은 당중앙의 존엄과 권위,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일군들의 풍모와 작풍을 통하여 실제로 감득하게 된다.일군의 역할은 개별적인 일군에 대한 평가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지키는가 못 지키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에 귀착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굳건히 지키시려 류례가 없는 선제적이고 강력한 비상방역조치도 취하도록 하시고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리시여 자연의 광란이 휩쓴 땅우에 사회주의선경을 펼치도록 하신분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든 사색과 실천은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에게 더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겠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을 세상에 부러운것이 없는 인민으로 내세우겠는가 하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

인민의 어버이의 사상과 뜻을 받들어야 할 위치에 서있는 일군이라면 마땅히 당의 걱정과 고민을 한가지라도 풀기 위한 충의심으로 가슴 불태워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 높이에 올라서자면 아직도 멀었다고 자책하면서 스스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투쟁하는 일군, 인민을 위한 근심을 놓지 않고 늘 걱정속에 사는 일군, 자기 지역과 단위 주민들과 종업원들의 친부모가 되여 그들이 아파하는 문제,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잠을 잊고 뛰여다니는 일군이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라고 할수 있다.

일군에 대한 인민의 사랑과 존경의 높이는 인민을 위해 바치는 헌신의 높이이다.당중앙의 뜻을 받들어 수재민들은 군당위원회청사에서 생활하게 하고 군당일군들은 천막에서 사업하면서 인민들을 보살펴준 은파군일군들, 군에서 1만마리의 양을 기를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고 읍소재지를 번듯하게 변모시키고있는 장진군일군들의 투쟁기풍은 인민의 진정한 심부름군들이 있는 곳에서 당정책이 현실로 꽃펴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아글타글할수록,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일수록 인민들은 당의 사랑과 은정을 더 깊이 느낄것이며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은 더욱 강화될것이다.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질적인 결과들을 이루어내는것은 일군들이 인민이 인정하는 진짜배기 충실한 심부름군이 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은 사업결과로 나타난다.급한 과제부터 수행하고 보자는 식으로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뒤전에 밀어놓는것은 진정한 일군의 자세가 아니다.살을 저미고 뼈를 깎아서라도 인민들이 좋아하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해놓는 일군만이 인민의 총애와 신임을 받을수 있다.

인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가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것을 풀어주라고 일군이 있다.오늘 경제사업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 착실한 성과를 이룩해나가는 단위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단위들도 있다.지금 어느 단위치고 남달리 조건이 좋은 곳이란 없다.당정책관철에서의 석차는 단위를 이끌어나가야 할 일군들의 헌신적복무정신에서의 차이, 인민의 심부름군된 자세에서의 차이이다.

일군의 사업에 대한 평가는 인민이 한다.아무리 인민을 위해 뛰여다녔다고 하여도 인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지 못하면 빛이 없는것이고 별로 눈에 띄우지 않는것이라 해도 인민이 기뻐하면 그것이 곧 성과로 된다.모든 일은 인민의 합격도장을 받을수 있게 최상의 수준에서 해야 한다는 관점을 지니고 하나의 건물을 일떠세우고 하나의 제품을 생산해도 지극한 정성을 고이는 일군이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 충실한 심부름군이다.

당 제8차대회에서는 우리 일군들에게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놓겠다고 뛰여다니며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데 대하여 호소하였다.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우리 일군들 매 사람이 지닌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을 평가받는 중요한 계기로 된다.모든 일군들이 당의 호소에 심장의 피를 끓이며 인민을 위한 일에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나갈 때 당의 웅대한 구상과 결심은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일군들이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고 혁명적으로 단련해나가는것은 인민이 인정하는 진짜배기 충실한 심부름군이 되기 위한 기본담보이다.

세상에 타고난 혁명가가 없는것처럼 완성된 일군도 있을수 없다.일군들이 인민적품성과 높은 실력을 지니지 못하면 대중과 하나로 융합될수 없고 물우에 뜬 기름방울처럼 되고만다.

인민들속에서 나오고 인민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일군이 된 사람이라면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하는 복무자의 자세와 의리에 끝까지 충실하여야 한다.

자기에게 부여된 직위를 타고난 팔자처럼 여기고 특수한 존재처럼 행세하는것은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추호도 허용될수 없다.일군들은 어떤 경우에도 인민들에게 명령하거나 호령하는 관료가 되여서는 안된다.사업과 생활에서 항상 청렴결백성을 견지하고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를 단호히 배격하는 일군이라야 멀고도 험난한 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수 있다.

우리 당력사에는 혁명적단련과 수양의 길을 쉬임없이 걷고걸어 값높은 삶을 누린 일군들이 수없이 많다.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의 사업작풍과 일본새는 우리 일군들이 본받아야 할 거울로 되고있다. 수령을 모시는 깨끗한 량심에 한점의 티가 앉을세라 부단히 자신을 채찍질하고 당의 사상과 로선으로 튼튼히 무장하였으며 인민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겠는가를 항상 자각하고 혁명적수양을 쌓았기에 이들은 오늘도 당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고있는것이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풍모에 대하여 환히 밝혀주었다.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변혁기를 열어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일군들에게 혁명적단련과 수양의 높은 요구를 제기한것은 전사들의 삶을 끝까지 지켜주고 빛내여주는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의 표시이다.일군들이 당문헌에 담겨진 깊은 뜻을 자자구구 뼈속깊이 체득할 때 당이 바라는 충실한 일군, 인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참된 심부름군이 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 투쟁함으로써 당 제8차대회 결정이 드팀없는 집행으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지도록 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