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29일 로동신문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양식이 제일이다
매개 민족에게는 자기의 고유한 풍습과 문화, 생활방식이 있다. 우리 인민은 우리 식 사회주의생활양식, 세상에서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생활방식을 사랑한다.
《우리는 모든 사회성원들이 사회주의 우리 문화가 제일이고 우리의 생활양식과 도덕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집단주의적생활기풍과 도덕기풍을 높이 발휘하며 문명발전을 지향하는 오늘의 시대적미감에 맞는 우리 식의 혁명적이고 랑만적인 생활문화를 적극 창조하고 널리 향유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양식은 온 나라 인민이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집단주의적생활양식이다. 개인리기주의가 아니라 동지애와 의리가 인간관계의 기본으로 되고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사람들이 서로 돕고 이끌며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것이 고유한 생활방식으로, 도덕륜리로 되고있다. 잊을수 없다.
지난해 9월
함경남북도피해복구전역에 1만 2 000명의 당원들만이 아니라 우리모두가 달려나가
저저마다 자기 이름을 전투원명단의 첫자리에 새겨달라고 청원하는 사람들속에는 로당원들도 있었고 청년동맹일군들도 있었으며 형제도 부부도 있었다.
결코 피해지역 주민들속에 혈육이나 친척이 있어서가 아니였다.
어려움을 겪는 인민들을 두고 잠 못 이루시는
어찌 이뿐이랴. 영예군인의 일생의 길동무가 되여 기쁨과 어려움도 함께 나누는 청년들, 혁명동지를 위함이라면 자기의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치는 사람들… 이런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전체 인민이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해나가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상상이나 할수 있겠는가.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양식은 혁명적이고 건전한 생활양식이다. 혁명하기 싫어하고 사치하고 안일한 생활만을 추구하면서 라태하게 살아가는것은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아무 인연도 없다. 지금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는 치렬한 격전이 벌어지고있다. 얼마전 어느 한 단위앞에 기초굴착량이 예상외로 늘어나고 일기조건마저 불리해져 공사과제수행에 큰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였다. 건설자들은 순간도 주춤하지 않았다. 지휘관들이 전투현장에서 혁신적인 작전안을 수립할 때 건설자들은 공사의 질을 높일수 있는 작업도구를 자체로 제작하여 리용하면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리였다.그들의 불같은 열의는 빠른 기간안에 기초굴착공사의 결속이라는 성과를 안아왔다. 우리 인민은 이렇게 살며 투쟁하고있다. 안일과 해이, 사치와 허례허식을 배격하고 혁명적열정과 패기에 넘쳐 일하며 락천적이면서도 검박하게 생활하는것이 바로 우리 인민의 모습이다.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양식은 고상한 민족적감정과 정서를 그대로 체현하고있는 민족성이 강한 생활양식이다. 생활양식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자기 민족의 고유한 생활풍습과 민족적특성이 반영되게 된다. 오랜 력사를 통하여 형성되고 발전풍부화된 우리 인민의 생활문화와 풍습가운데는 인사례절과 언어례절을 비롯하여 그 어느 민족에게서도 찾아볼수 없는 고상한 도덕륜리도 있고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구현한 민속놀이와 민속명절도 있으며 우리 민족의 구미에 맞게 발전시켜온 민속음식도 있다. 오늘 우리 인민들은 옷을 입어도 은은하고 유순한 색갈의 민족옷을 입는것을 좋아하고 노래를 불러도 우리 장단에 맞추어 부르고있으며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고유의 전통을 적극 살려나가고있다.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양식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오늘의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 사회주의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사상과 생활양식은 밀접히 결합되여있다. 사상이 일정한 계급이나 계층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사회적의식이라면 생활양식은 그에 기초한 사람들의 생활방식, 활동방식이다.이로부터 생활양식은 그것이 어떠한 사상에 기초하고있는가에 따라 인민적인 생활양식으로 될수도 있고 반동적인 생활양식으로 될수도 있다. 사람들이 썩어빠진 자본주의사상과 생활양식에 물젖게 되면 사상정신적으로 타락하게 되며 그렇게 되면 개인의 안일과 향락만을 위해 살아가는 속물로 전락되게 된다. 우리 식 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하는것은 곧 사회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모든 분야에서 이색적인 사상문화와 변태적인 생활양식이 우리 내부에 절대로 침습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누구나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는 아름답고 고상한 생활양식을 견결히 고수해나갈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더욱 빛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신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