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1일 로동신문
동포대중의 애국열의에 의거하여
《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인 분회조직들을 활성화하여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화목과 단합, 애국애족의 열기가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이 모든 사업에서 군중로선을 틀어쥐고 동포들의 생활상편의와 리익을 옹호보장하는것을 최우선, 절대시하면서 동포대중의 애국열의와 창조적힘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고있다.
화목한 정, 단합된 힘으로
총련 효고현 히메지니시지부 히로하따니시분회는 로인들로부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포들이 한식솔처럼 화목하게 지내고있는것으로 하여 널리 소문난 단위이다. 몇해전 분회장으로 선출된 동포는 기대가 어린 눈길로 자기를 바라보는 동포들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어렸을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학교에서 돌아오면 학급동무들은 물론 상급생들과 지어 유치반꼬마들까지도 모두 함께 동네에서 뛰여놀았습니다.즐거웠던 그때를 정말 잊을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처럼 즐겁고 화목한 동포동네를 만들려는것이 자기의 결심이라고 말하였다. 그의 이 소박한 말은 분회동포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그때부터 분회장은 분회위원들과 함께 여기저기에 흩어져사는 동포가정들을 찾고 또 찾았다. 분회사업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되였고 모든 동포들이 애국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되였다.분회에서는 모든 동포가정들이 참가하는 문화체육행사들을 자주 조직하였는데 그때마다 동포들의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었다.동포들은 모여앉으면 우리 학교이야기, 분회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화목하고 집단력이 강한 이 분회가 애국과업수행에서도 언제나 앞장서고있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총련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릴 때에도 그렇고 일본당국의 부당한 민족교육차별책동에 항의하는 서명운동을 벌릴 때에도 분회동포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화목한 정, 단합된 힘으로 이곳 동포들은 이역의 모진 풍파를 꿋꿋이 헤쳐나가고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위해
최근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혹가이도협회 성원들이 총련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에 적지 않은 량의 체육비품들을 기증하였다.늘 체육을 통하여 동포사회에 힘을 안겨주자는 좌우명을 안고 사는 협회성원들이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면서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마련한것이다.교직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협회성원들의 눈가에는 만족한 빛이 어려있었다. 이 사업을 계기로 협회성원들은 어머니조국의 은혜로운 사랑과 전세대들의 피타는 노력이 어려있는 학교를 더 훌륭하게 꾸려갈 결심을 다시금 굳게 가다듬었다. 애국위업의 대를 이어갈 기둥감들을 키워내려는 이런 동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총련민족교육의 내용과 환경은 부단히 개선되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