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15일 로동신문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우리 민족의 성도 평양의 만경대에 넘쳐나는 화창한 4월의 봄빛이 제주도 한끝까지 따스히 비쳐오는 경사로운 태양절의 이 아침 반제민족민주전선은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열화같은 경모심을 모아 민족의 영원한 어버이이신
삼천리강산에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우고 겨레의 운명이 칠성판에 올랐던 시기
주체조선이 지난 세기 50년대 세계《최강》이라 자처하는 미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장장 수십년간에 걸치는 치렬한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해올수 있은것도, 세기적락후와 빈궁을 짧은 기간에 털어버리고 자주, 자립, 자위의 강대한 사회주의보루, 근로민중이 주인된 세상으로 전변된것도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하나의 강토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강요당하는 분단의 불행과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하기에 우리 남녘민중은 해방후 서울역광장에 솔대문을 세워놓고 민족의 영웅을 맞이할 감격으로 설레던 그날의 영광과 환희를 안고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언제나 평양을 우러르며
우리 민족의 존엄과 영광의 상징이신
참으로 파란만장한 지난 세기의 중심에 서시여 시대와 력사를 자주의 궤도따라 힘있게 전진시키는 불멸의 대업적을 이룩하신
오늘 우리 남녘민중은
선대수령들에 대한 가장 숭고하고 순결무구한 충성심과 도덕의리심을 지니신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신
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년년이 민중을 위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 세계적인 대악성전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안전이 철통같이 수호되는 속에 민중의 복된 삶이 4월의 화원마냥 아름답게 만발하는것이 바로 이북땅에 매일매시각 펼쳐지는 위민헌신의 경이로운 화폭입니다.
특히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천명된
하기에 이남의 경향각지에서는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격파하며 기적과 변혁의 신화를 창조하고있는 주체조국에 대한 찬탄이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북에서 활용되는 《문명국가》, 《위민헌신》, 《정면돌파전》과 《자력번영》 등의 시대어가 널리 파급되면서 절세의 위인에 대한 흠모심이 강렬하게 분출되고있는것입니다.
정의와 평화의 수호자이신
정녕
절세의 위인들을 대를 이어 모시여 영광넘친 지난 세기와 더불어 더욱 휘황할 미래를 락관하고있는 우리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남녘민중은
우리들은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우리들은 반제민전을 민족적존엄과 긍지, 승리의 상징이신
우리들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천명된 조국통일사상과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며 이 땅에 만연하는 사대의존과 외세굴종행위를 단호히 청산하고 민중의 념원인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을 보다 적극화해나가겠습니다. 당면하여 민의와 대세에 역행하여 사대매국과 외세의존을 명줄로 삼고 반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는 반통일세력의 반역적행태들을 타파하기 위한 범국민적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겠습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은 주체의 태양만을 따르는 남녘의 변혁운동가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일치한 열원을 모아
반제민족민주전선 2021년 4월 15일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