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일
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2(2003)년 5월 21일
농촌문제는 혁명과 건설에서 기본문제의 하나이며 농사는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천하지대본입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농업문제는 혁명과 건설의 전반적성과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로,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결정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우리는 혁명발전의 요구와 변화된 현실에서 출발하여 농촌경리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정확히 규정하고 그에 따라 농업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가며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켜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농촌경리부문에서 새로운 변혁을 이룩하여 현시기 농촌문제해결에서 나서는 기본과업은 농업생산과 기술에서 혁명을 일으키는것입니다. 최근년간 우리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침략와해책동과 련속되는 자연재해로 하여 류례없이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 사회주의농촌건설을 하여왔습니다. 농업생산과 기술에서 혁명을 일으켜야 오늘의 난국을 뚫고 강성대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수 있으며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를 공고발전시키고 우리의 농촌진지를 새로운 물질기술적토대우에서 더욱 굳건히 다질수 있습니다.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로 보나 우리 나라가 처한 환경과 현실적조건으로 보나 또 세계적추세로 보나 우리는 농업전선에서 답보할수 없으며 결정적으로 농업혁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농업혁명은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요구이며 급격히 변화발전하는 현실의 절박한 요구입니다. 우리 당은 농업혁명을 일으킬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농촌경리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농업부문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혁명적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우리 당이 제시한 농업혁명방침은 변화된 환경과 조건, 농업과학기술의 발전추세에 맞게 농업생산과 기술에서 일대 변혁을 이룩하여 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은 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되고있습니다.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는 여기에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이룩할수 있는 기본담보가 있습니다. 농촌경리부문에서는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일관성있게 관철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에서 작물과 품종을 배치하고 그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것입니다.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에서 지대적특성에 맞게 작물과 품종을 배치하고 그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것은 농업생산에서 기초적인 문제이며 주체농법의 기본요구입니다. 농업은 공업과 달리 토지를 기본생산수단으로 하여 생물체를 다루는 생산부문으로서 지대적특성과 자연기후조건을 떠나서는 농사를 제대로 지을수 없습니다. 농업생산에서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을 지키는것은 우리 나라의 자연기후조건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섭니다. 우리 나라는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산이 많기때문에 기후의 변화가 심하며 지방마다, 골짜기마다 기후조건이 다르고 토양조건도 같지 않습니다. 이러한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작물과 품종을 배치하거나 영농방법과 영농기술을 적용한다면 농업을 발전시킬수 없습니다. 우리는 적지적작의 원칙에서 나라의 농업생산구조부터 대담하게 개선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농업생산에서 벼농사와 강냉이농사를 위주로 하여왔는데 벼나 강냉이가 잘되지 않는데서까지 일률적으로 벼나 강냉이를 심을 필요는 없습니다. 벼나 강냉이가 잘되는 지대에서는 벼농사와 강냉이농사를 위주로 하여야 하지만 벼나 강냉이가 잘되지 않는 북부산간지대에서는 감자농사를 위주로 하거나 그 지대에서 잘되는 작물을 많이 재배하여야 합니다. 매 지방, 매 농장에서 지대적특성과 토양조건에 따라 어떤 작물과 품종을 심는것이 수확이 높고 더 효과적이겠는가 하는것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가장 알맞는 작물과 품종을 배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부문에서는 적지적작의 원칙에서 매 지방, 매 농장의 실정과 요구에 맞게 농작물을 심고 가꾸도록 아래에 대한 지도사업을 실속있게 하여 나라의 농업생산구조를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농업생산은 시기성을 요구하는것만큼 농사에서 적기적작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농촌경리부문에서는 해마다 영농준비를 제때에 철저히 하고 씨뿌리기로부터 가을걷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농작업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철에 질적으로 하여야 하며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매 공정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잘 지켜야 합니다. 영농방법과 영농기술을 발전시키고 적용하는데서도 자연기후조건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영농방법과 영농기술이라고 하여도 지대적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망탕 받아들여서는 농사를 잘 지을수 없습니다. 어느 한 농장에서 좋은 경험을 창조했다 하여도 그것을 다른데서 무조건 다 받아들이라고 내리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는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농법이 제일 좋은 농법입니다. 지대적특성에 맞게 경종체계를 바로세우고 그에 따라 영농방법과 영농기술을 발전시키고 적용하여야 합니다. 농업부문에서 본보기를 꾸리고 방식상학을 하는것도 지역별로 실정에 맞게 조직하여야 합니다. 감자농사혁명을 일으키고 두벌농사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이 내놓은 중요한 방침입니다. 감자농사혁명을 일으키고 두벌농사를 발전시키면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빠른 시일안에 원만히 해결할수 있습니다. 감자는 생산성이 높은 다수확작물이며 내한성작물입니다. 산간지대에서는 감자농사가 강냉이농사에 비하여 수확고가 높으며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 벌방지대에서도 두벌농사의 앞그루로 감자를 심을수 있습니다. 감자는 건강장수식품이며 흰쌀과 같이 주식물로 리용할수 있습니다. 산이 많고 랭해가 심한 우리 나라에서는 감자농사를 많이 하여 식량문제를 푸는 길로 나가야 합니다. 북부고산지대를 비롯하여 감자적지에서 감자밭면적을 크게 늘이고 벌방지대에서도 앞그루작물로 감자를 많이 심도록 하여야 합니다. 감자농사에서 혁명을 일으키자면 감자재배면적을 늘이는것과 함께 종자를 개량하고 영농기술과 영농방법을 혁신하여야 합니다. 감자농사에서 기본은 종자와 거름입니다. 감자종자를 개량하고 무비루스종자문제를 해결하며 감자밭에 물거름을 많이 내야 합니다. 또한 감자를 통알채로 심는 방법을 비롯하여 앞선 농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야 하며 감자역병과 병충해를 막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감자농사에서는 량강도가 앞장서야 하며 여기에서도 대홍단군이 전국의 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부침땅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농작물생산을 늘이는 큰 예비는 두벌농사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있습니다. 두벌농사를 하면 부침땅의 리용률을 2배로 높여 같은 면적에서 알곡을 비롯한 여러가지 농작물을 훨씬 더 많이 생산할수 있습니다. 최근년간 여러 지방에서 두벌농사를 하여 얻은 경험은 종자혁명을 하고 영농작업을 기계화하면 어디에서나 다 두벌농사를 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두벌농사는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집약농법입니다. 우리는 당의 두벌농사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두벌농사를 우리 농업의 주체적인 영농체계로, 우리 식의 농법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두벌농사는 지대적특성에 따라 알곡 대 알곡, 알곡 대 감자를 기본으로 하면서 알곡 대 남새, 알곡 대 공예작물과 같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직하여야 합니다. 두벌농사는 논에서도 하고 밭에서도 하여야 합니다. 두벌농사를 알심있게 하여 실리가 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두벌농사는 단벌농사에 비하여 로력과 영농자재를 많이 들이므로 수확도 그만큼 많이 내야 합니다. 두벌농사를 되는대로 하여 앞그루의 소출을 떨구거나 뒤그루의 수확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농장들에서는 자체의 실정에 맞게 두벌농사를 잘하여 앞뒤그루에서 다 옹근 소출을 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두벌농사에서 성과를 거두는가 못 거두는가 하는것은 로력문제를 어떻게 풀며 영농작업의 시기성을 어떻게 보장하는가 하는것과 많이 관련되여있습니다. 그러므로 두벌농사에서 로력조직을 바로하고 영농작업의 기계화를 적극 실현하여 긴장한 로력문제를 풀어야 하며 모든 농사일을 제철에 와닥닥 해제끼도록 하여야 합니다. 종자혁명은 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에서 기본고리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농업생산에서 종자혁명을 다그치는것이 하나의 추세로 되고있습니다. 종자혁명을 하여야 농업생산에서 비약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종자혁명을 하지 않고서는 농사에서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을 지킬수 없으며 감자농사혁명도 일으킬수 없고 두벌농사도 발전시킬수 없습니다. 우리는 최신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종자혁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합니다. 농업부문에서는 육종사업에서 주체를 세우고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여러가지 좋은 품종을 얻어내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종자혁명을 하여 비료를 적게 요구하면서도 높은 수확을 내는 품종, 생육기일이 짧고 추위에 견디면서 수확이 높은 품종, 가물과 비바람, 랭해와 병충해와 같은 자연피해에 잘 견디는 품종을 얻어내야 합니다. 오늘 세포공학, 유전자공학과 같은 첨단과학기술이 빨리 발전하고있는 조건에서 이러한 과학기술을 리용하면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여러가지 다수확품종을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우리자체로 좋은 품종을 만들어내는것과 함께 다른 나라에서 다수확품종을 들여오기 위한 사업도 잘하여야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들여온 품종은 일정한 기간 시험재배하면서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적응시켜 우리의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채종사업은 종자혁명의 중요한 구성부분입니다. 아무리 좋은 품종을 육종하여도 채종사업이 따라서지 못하면 그것이 생산에서 은을 낼수 없습니다. 지금 채종사업을 잘하지 못하다보니 농장들에서 퇴화된 종자나 파악이 없는 여러가지 품종을 심고있는 형편입니다. 채종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강화하여야 합니다. 농업부문에서는 채종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매 지방, 매 농장에서 요구하는 좋은 품종의 종자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며 새로 육종한 품종을 제때에 채종하여 농업생산에 널리 받아들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산뿐아니라 축산, 과수, 잠업을 비롯한 농촌경리의 모든 부문에서 다 종자혁명을 적극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농촌경리부문에서 화학비료를 적게 쓰고 여러가지 미생물비료와 유기질비료를 많이 생산하여 리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 농촌에서는 지금까지 주로 화학비료에 의거하여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적지 않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화학비료가 많아야만 농사를 잘 지을수 있는것처럼 여기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화학비료를 많이 쓰면 부침땅이 산성화되고 생태환경이 파괴되게 됩니다. 지금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화학비료를 적게 쓰거나 쓰지 않고 미생물비료와 유기질비료를 가지고 농사를 짓는 방향으로 나가고있습니다. 우리는 화학비료를 적게 쓰고 미생물비료와 유기질비료를 가지고 농사를 짓는데로 방향전환을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란다고 하여 지금 당장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지으라는것은 아닙니다. 미생물비료와 유기질비료를 가지고 농사를 지을수 있는 조건이 충분히 마련될 때까지 농촌에 화학비료를 생산보장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미생물비료와 유기질비료의 생산을 빨리 늘이고 그 효과성을 백방으로 높여 농사에 널리 리용하면서 화학비료의 시비량을 점차적으로 줄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화학비료를 대신할수 있는 가장 좋은 유기질비료는 거름입니다. 논밭에 거름을 많이 내야 땅을 걸구고 지력을 높일수 있으며 안전하게 높은 수확을 낼수 있습니다. 거름더미는 곧 쌀더미입니다. 농촌경리부문에서는 거름원천을 최대한으로 동원하여 질좋은 거름을 논밭에 정보당 20~30t이상 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거름을 많이 생산하자면 농산과 축산을 배합하여 발전시켜야 합니다. 농사를 잘하여 알곡생산을 늘이면 집짐승먹이문제가 풀려 축산을 발전시킬수 있고 축산을 잘하면 거름을 많이 생산하여 농사를 잘 지을수 있습니다. 산간지대나 벌방지대나 할것없이 모든 농장들에서 농산과 축산을 배합하여 발전시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어디에서나 식량과 고기생산을 늘이면서 질좋은 거름을 충분히 생산보장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토지정리사업은 우리 당이 내세운 농업혁명의 중요한 방침의 하나입니다. 우리 당이 펼친 토지정리사업은 사회주의농촌건설의 기본토대를 닦는 대자연개조사업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토지를 만년대계로 규모있게 잘
정리하면 새땅을 많이 얻어낼뿐아니라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고 영농설비와 자재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으며 농촌의 전반적생산문화와
생활문화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토지정리사업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던 올망졸망한 뙈기논밭을 현대적인 규격포전으로,
기계화포전으로 만들어 농촌에서 봉건적토지소유의 잔재를 흔적도 없이 완전히 청산하고 토지정리와 함께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완성하여야 합니다. 수리화는 가물과 큰물피해를 이겨내고 농사에서 높고 안전한 수확을 내기 위한 기본담보로 됩니다.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높은 수준에서 완성하여 어디에서나 물걱정을 모르고 농사를 짓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 있는 관개수리시설들과 설비들을 기술적으로 갱신하고 현대화된 관개시설들을 새로 더 건설하여야 하며 치산치수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계속 강하게 내밀어야 합니다. 당의 령도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개천-태성호물길공사가 완공된것은 서부지구의 관개용수문제를 푸는데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에서 기본은 농업과학기술에서 혁명을 일으키는것입니다. 농업혁명은 곧 농업과학기술혁명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농업과학기술혁명을 다그쳐야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하여 농업을 공업화, 현대화, 과학화하고 농업생산력을 고도로 발전시킬수 있으며 농업생산에서 변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농업과학기술혁명에서 중요한것은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는것입니다. 농촌에서 긴장한 로력문제를 풀고 농민들을 힘든 로동에서 완전히 해방하기 위해서도, 최신과학기술을 받아들여 농업을 공업화, 현대화하기 위해서도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야 합니다. 토지정리사업으로 논밭들이 다 큰 규모의 기계화포전으로 전환되고있는 조건에서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힘있게 적극적으로 내밀어야 합니다. 뜨락또르공장과 농기계생산기지들을 기술적으로 개건하고 마력수가 높은 현대적뜨락또르를 만들어내는것과 함께 씨뿌리기, 모내기, 김매기, 가을걷이를 비롯하여 모든 영농작업을 다 기계화할수 있도록 여러가지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생산보장하여야 합니다. 축산을 비롯한 농촌경리의 다른 부문들도 적극 기계화, 현대화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과학연구부문에서는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을 높이 받들고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어야 합니다. 농업과학연구에서는 종자혁명문제, 영농기술과 영농방법문제와 같은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들을 푸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농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기술로 우리 당을 옹위하고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는데 이바지하려는 높은 충성심과 애국심을 가지고 과학기술탐구에 전심전력하여야 하며 농업과학연구사업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와 함께 다른 나라들과의 농업과학기술교류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벌려야 합니다. 농촌기술혁명을 다그치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자면 농업근로자들의 과학기술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현대의 농사는 과학농사이며 모든 영농작업이 기술작업입니다. 지금은 뒤떨어진 재래식농법이나 낡은 경험만 가지고 농사를 지을 때가 아닙니다. 농업근로자들속에서 농업과학기술학습을 강화하여 그들이 최신농업과학기술을 소유하고 현대적인 농기계들을 능숙하게 다루며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혁명을 하기 위하여서는 농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적보장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농촌지원은 농촌테제가 밝힌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의 기본원칙의 하나이며 여기에서도 중요한것은 인민경제의 주도적부문인 공업이 농업을 물질기술적으로 힘있게 지원하는것입니다. 공업의 방조를 떠나서는 농업생산력의 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보장사업이란 농업에 대한 공업의 물질기술적방조를 실현하는 사업입니다. 국가적보장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농사를 잘 지을수 없으며 농업을 공업화, 현대화할수 없습니다. 오늘의 농촌현실은 농촌에 대한 국가적보장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보장사업을 철저히 짜고들어야 하며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워도 양수동력용전력과 화학비료, 농업용설비와 자재를 비롯하여 국가에서 농촌경리에 대줄것은 어김없이 대주어야 합니다. 농촌경리에 복무하는 공업부문들을 빨리 추켜세우고 더욱 발전시켜 농업을 공업화, 현대화하기 위한 물질기술적보장사업을 확고히 앞세워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성과적으로 관철하기 위하여서는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개선강화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농촌경리는 오직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주의적경제관리원칙과 경제관리방법에 의거하여서만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농촌경리에 대한 사회주의적, 집단주의적관리가 약화되여 사회주의경제관리체계와 질서가 헝클어지면 비사회주의적현상, 자본주의적요소가 자라나게 되며 그렇게 되면 농촌경리를 발전시킬수 없을뿐아니라 농촌에서 사회주의를 지켜낼수도 없게 됩니다.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관리에서 사회주의원칙을 지키고 사회주의적집단경리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하여서는 변화된 환경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농업협동경리에 대한 사회주의적관리운영체계와 방법을 더욱 개선하고 완성하여야 합니다. 농업과학기술이 빨리 발전하는데 따라 영농작업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기 위한 기술지도, 기술관리체계를 바로세우며 농장들에서 생산과 관리의 모든 사업을 면밀히 짜고들어 가장 합리적으로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협동농장들에서 원가계산을 비롯한 계산을 똑똑히 하고 타산을 바로하여 생산과 관리에서 경제적효과성을 높이고 실리를 얻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농촌에서 작업조직과 로력조직을 철저히 짜고들며 로동에 대한 정치적평가와 물질적평가를 바로하여 농장원들속에서 자각적이고 헌신적인 로동생활기풍을 세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에서 혁명을 일으키자면 농업지도기관들과 농업부문 일군들의 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와야 합니다. 일군들이 틀에 박힌 낡은 일본새를 계속 답습하면서 농사일을 마구잡이로 내리먹이기만 하고 독촉이나 하는 식으로 사업한다면 농업혁명의 요구에 맞게 농사를 지도할수 없습니다. 농업지도기관들과 농업부문 일군들은 낡은 사업방법과 일본새를 대담하게 혁신하여야 합니다. 농사지도에서 주관주의, 관료주의, 형식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농업생산을 구체적으로, 실속있게 지도하여야 하며 농업근로자들이 주인이 되여 농사일을 성실하게 잘해나가도록 적극 도와주고 밀어주어야 합니다.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를 비롯한 농업지도기관들과 농업부문 일군들은 기술적지도를 기본으로 틀어쥐고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장악지도하며 농촌에서 영농조직사업과 로력, 설비자재, 재정관리를 개선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농촌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합니다. 당조직들은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튼튼히 틀어쥐고 그 관철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는데서 군당위원회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군당위원회는 우리 당의 말단지도단위이며 군당의 주되는 사업대상은 농촌입니다. 군당위원회는 군의 실정에 맞게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바로세우고 그 집행정형을 수시로 장악총화하여야 합니다. 군당위원회는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를 비롯한 행정경제기관 일군들이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경제조직사업과 지휘를 바로하도록 적극 밀어주어야 하며 당의 방침관철에서 나타나는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아주어야 합니다. 군당위원회는 농촌당일군들과 농장관리일군들, 작업반장, 분조장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잘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당조직들은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로 농업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농업생산의 주인은 농업근로자들이며 당의 농업혁명방침이 제대로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농업근로자들이 어떻게 발동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농업근로자들속에서 당의 농업혁명방침에 대한 해설선전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벌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당의 농업혁명방침의 내용과 정당성, 생활력을 깊이 인식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높은 충성심과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힘찬 투쟁을 벌려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농업생산과
전반적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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