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22일 조선외무성
소식 팔레스티나인민의 민족적권리는
최근 팔레스티나에서의 정세발전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이슬람교단식월간인 라마단(4월 13일 ~ 5월 12일)기간을 맞으며 동부꾸드스의 알 아크사사원에서 전통적인 기도의식을 진행하는 이슬람교도들과 이를 저지시키려는 이스라엘의 극우익적인 유태인들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고 여기에 이스라엘경찰이 개입하여 팔레스티나인들을 탄압해나섬으로써 5월초부터 쌍방간에 류혈전이 벌어지고 많은 사상자가 났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이스라엘당국이 동부꾸드스의 쉐이흐 자라흐마을에 살고있는 팔레스티나인들을 강제로 철거시킬데 대하여 결정함으로써 팔레스티나인들의 분노는 절정에 달하였다. 이번 동부꾸드스사태와 관련하여 이스라엘의 만행에 격분한 가자지대의 하마스(이슬람교항쟁운동)를 비롯한 항쟁단체들이 이스라엘에 수십기의 미싸일을 발사하는것으로써 동부꾸드스의 팔레스티나인들의 투쟁에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응한다고 하면서 5월 10일부터 며칠째 전투기와 공격용직승기, 대포와 군함, 지상군 장갑무력을 동원하여 가자지대의 750개의 각이한 대상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을 가하여 녀성들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200여명이 사망하고 1 5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아랍나라들과 이슬람교나라들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비인간적인 폭행을 규탄하면서 야만적인 공격행위를 당장 중지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동부꾸드스와 가자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은 국제법에 저촉되는 전쟁범죄, 반인륜범죄행위이며 이스라엘은 동부꾸드스의 쉐이흐 자라흐마을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강제철거시킬데 대한 결정을 당장 철회하여야 할것이다. 이스라엘은 그 어떤 강압적인 책동으로써도 팔레스티나인민을 굴복시킬수 없으며 그들의 민족적권리를 말살할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싸우는 팔레스티나인민에게 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창설하려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굳은 련대성을 표시한다.
조선-아랍협회 서기장 양명성 출처 : 조선외무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