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2일 로동신문

 

사설

모내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자

 

모내기철이 왔다.

지금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방향을 지켜선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냄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전환을 안아오려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현하자면 무엇보다도 올해 농사부터 잘 지어야 하며 당면하게는 모내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모내기는 한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하고 품이 제일 많이 들며 절대로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이다.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모내기를 어떻게 하는가에 크게 달려있다.

올해 농사를 잘 지어 전야마다 풍요한 가을을 펼쳐놓는것은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끝없는 사랑과 헌신의 력사를 펼쳐가고있는 위대한 어머니당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5개년계획의 첫해부터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어 당대회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고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들을 기어이 이루어낼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게 하려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하기에 우리 당은 농업을 추켜세우는것을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로 내세웠다.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자재와 물자 등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취하면서 농업전선에 당적, 국가적힘을 집중하도록 현명하게 이끌고있다.

당의 뜻을 실현하자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인 모내기에서부터 신들메를 더 힘껏 조여매고 계속혁신해나가야 한다.

농업전선에서 승전고를 높이 울리는것은 전반적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보람찬 사업이다.

지금 우리는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하게 번져지고있는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전파상황을 비롯하여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면서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고있다.

우리가 그 어떤 격난속에서도 끄떡없이 내적동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이고 전면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자면 무엇보다도 농사를 잘 지어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자체로 해결하여야 한다.농업부문에서 통장훈을 불러야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 승리를 향하여 전진비약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온 세계에 남김없이 떨칠수 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기어이 열어놓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모내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적기보장이다.

모내기는 시간을 다투는 영농작업이다.도, 시, 군, 농장일군들은 적기보장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새기고 일정계획을 빈틈없이 작성하며 써레치기를 비롯한 선행공정을 힘있게 추진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충실한 모를 중단없이 보장할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

모내기를 질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정확히 보장하여야 한다.농장들에서는 모종류와 지력수준, 비료확보량과 모내는 시기 특히 모생육상태와 모내기방법에 따라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합리적으로 정하고 그대로 실천하여야 한다.써레치기의 질이자 모내기의 질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연유와 물을 절약하면서도 높은 알곡소출을 담보하는 마른논써레치기를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모꽂는 깊이를 정확히 보장하고 모판흙이 붙은채로 모내기를 하여야 한다.모내기 전기간 순간도 마음을 놓지 말고 마지막모가 나갈 때까지 모판관리를 잘하며 그날 뜬 모는 그날로 포전에 내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자면 농기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여야 한다.

예비부속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동수리활동을 활발히 벌리는것이 중요하다.특히 모내는기계수리정비를 정상적으로 깐지게 하여 정성껏 자래운 모가 상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며 반복작업으로 인한 로력랑비를 없애야 한다.

모내기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농업부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

오늘의 현실은 농업부문 일군들로 하여금 올해 농사의 운명이 자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정신력과 실천력을 최대로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농업성 일군들은 실태를 수시로 료해장악하면서 도, 시, 군들에서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내기적기를 바로 정하고 질적으로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며 나타난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아야 한다.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들끓는 포전에서 작전하고 지휘를 바로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즉시에 풀어주면서 대중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야 한다.

모내기에서 농장일군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임무는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작업반장, 분조장을 비롯한 초급지휘성원들도 자기 단위의 올해 농사를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 확고히 서서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마지막포전에 모가 꽂힐 때까지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말고 일별, 포전별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며 김매기공정까지 내다보면서 예견성있게 사업을 전개하여야 한다.로력일평가사업을 공정하게 정확히 하여 농업근로자들이 높은 의욕을 가지고 모내기에 떨쳐나서게 하여야 한다.

모내기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은 농업근로자들이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자각을 안고 분발하여야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할수 있다.농업근로자들은 1950년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농민영웅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모내기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온 나라가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모내기 전기간 농촌에 요구되는 전력을 무조건 보장하며 화학공업과 기계공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는 화학비료와 농기계부속품 등 영농물자를 더 많이 생산하여 제때에 보내주어야 한다.철도운수부문에서는 영농물자를 집중적으로, 우선적으로 수송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며 성, 중앙기관들에서도 농촌을 아낌없이 지원하여야 한다.전체 지원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올해 농사를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일을 량심적으로 하여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올해 농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켜 그들이 각성분발하여 당면한 모내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대중의 정신력, 앙양된 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실효성있게 벌려 모내기로 들끓는 협동벌마다에서 천리마대고조시기와 같은 혁명적열정과 기상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집단적경쟁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여야 한다.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온 나라 협동벌이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모두다 모내기에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에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방향인 농업전선에서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는데 적극 이바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