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6일 로동신문

 

《매봉산》, 그 부름에 어려오는 따사로운 사랑

원산구두공장에 새겨진 절세위인의 불멸의 자욱을 더듬어

 

매봉산은 우리 인민들속에 승리의 상징으로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하늘에 나래펴서 매봉이냐 산모습 날카로와 매봉이냐 이 나라 젊은이들 봉우리를 지켜서 영웅으로 자랐으니 네 아니 장할소냐라는 노래구절에도 있듯이 매봉산은 우리 조국의 자랑이다.

이 땅의 누구나가 긍지높이 외우는 승리의 매봉산이 오늘은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을 전해주는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부름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공업부문에서 공장, 기업소들의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원료, 자재보장대책을 세워 생산을 활기있게 내밀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들을 더 많이 내놓아야 합니다.》

생산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장승호지배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공장이 오늘처럼 온 나라에 소문난 공장,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장으로 되기까지에는 한두마디의 말로써는 다 전할수 없는 감동깊은 사연이 깃들어있습니다.지금도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이 울리는 공장구내에 들어설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들을 지켜보시는것만 같아 마음이 절로 숭엄해지군 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를 못 잊을 추억의 세계에로 이끌어갔다.

폭우가 쏟아져내리던 몇해전 7월 어느날이였다.

공장을 찾으시여 연혁소개실과 사출작업반, 갑피직장, 제화직장 등 여러 생산공정을 일일이 돌아보시는 그이의 안색은 몹시 어두우시였다.

공장의 외부가 그러했듯이 공장의 내부는 물론 생산현장들의 현대화도 응당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을 위생문화적으로 꾸리는것과 함께 설비들을 갱신하고 생산을 과학화, 자동화, 정보화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하겠다고 하시며 앞으로 공장의 면모를 일신시킬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구두의 질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신발의 상표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의 높은 기개와 승리를 상징하여《매봉산》이라고 하자고 하시였다.

《매봉산》!

그 이름속에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따라배워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내달리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들을 꽝꽝 생산해낼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다.

이날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원산구두공장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의 마지막시기에 령도의 자욱을 남기신 곳이라고, 그렇기때문에 자신께서는 원산구두공장을 중시한다고 하시면서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고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본보기공장으로 잘 꾸리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다음해 1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정월의 찬눈길을 헤치시며 새로 개건된 원산구두공장을 또다시 찾으시였다.

공장의 전경을 한동안 만족스럽게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공장과 그 주변이 천지개벽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겉보기가 속보기라고 공장외부가 이렇게 멋있으니 내부도 멋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공장에서 만든 구두를 보시고 자신께서 신고계시는 신발보다 낫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습니다.》

제화직장 직장장 진성호동무의 말이였다.

영광의 그날이 어제런듯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그는 《우리들은 그때 인민들을 위해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격정을 금할수 없었습니다.》라고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는것이였다.

언제나 사랑하는 인민을 마음속 첫자리에 놓으시고 우리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불철주야 위민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어려와 가슴이 달아올랐다.

우리의 귀전에는 기계들의 고르로운 동음이 공명이 되여 들려왔다.

정녕 흐름선을 타고 줄지어 나오는 저 한컬레한컬레의 구두에 어린 절세위인의 인민사랑은 그 얼마나 뜨거운것인가.이런 생각에 잠겨있느라니 하나의 사실이 돌이켜졌다.

주체108(2019)년 4월 어느날이였다.

개건된 대성백화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남자신발매대에 이르시였을 때였다.거기에는 다른 나라의 고급구두들과 함께 원산구두공장에서 만든 《매봉산》구두도 진렬되여있었다.그 구두를 손수 만져보며 질을 가늠해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일군들은 《매봉산》구두가 얼마전에 진행된 전국신발전시회에서 1등을 하여 인민들속에서 수요가 높은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제는 원산구두공장이 우리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는 공장으로 되였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는 공장!

정녕 경애하는 그이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 현실인것이다.

공장을 돌아보며 우리는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였다.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을 지니시고 위민헌신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매봉산은 인민사랑의 대명사로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길이 빛날것이라는것을.

글 본사기자 김일권
사진 본사기자 리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