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7일 로동신문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이 당 제8차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실제적인 진일보로 되게 하자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여러달이 흘렀다.

일각일초, 하루한시가 그 어느때보다 긴장하게 흐른 나날이였다.그 기간 나라의 그 어디에서나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이 과감히 전개되였다.

우리 부문, 우리 단위는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이어가고있으며 그 길에서 어떤 자욱을 남기고있는가.

이런 량심의 물음앞에 항상 자신들을 세우고 성과에서는 경험을, 편향에서는 교훈을 찾으며 누구나 힘찬 투쟁을 벌리였다.

온 나라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진군방향을 향해 용감히 나아가며 이룩하고있는 하나하나의 성과도 귀중하다.하지만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를 안아오기 위해서는 더욱더 배가의 정열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루하루를 보통때의 열흘, 백날맞잡이로 여기고 살며 투쟁하여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을 국가와 단위발전의 실제적인 진일보로 이어놓기 위한 투쟁에서 경제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는것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입니다.》

오늘 이 땅에서 흘러가는 일분일초는 결코 평범한 시간이 아니다.

올해 진군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해야 당 제8차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를 마련할수 있다.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수많은 난관들을 격파하며 새로운 혁신을 안아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중대한 시기 우리가 걷는 한걸음한걸음에 보통때의 열배, 백배에 달하는 힘과 정열을 실어야 당대회결정관철에서 뚜렷한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우리는 지금 오늘의 한걸음을 종전의 열걸음, 백걸음맞잡이로 뗀다고 말할수 있는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특히 일군들은 누구나 심장에 손을 얹고 스스로 이런 물음을 제기하여야 한다.그리고 실천으로 당성, 혁명성을 시대앞에 검증받아야 한다.

오늘의 총돌격전에서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은 혁명적진군을 추동하는 위력한 무기이다.

다른 모든 사업과 마찬가지로 경제사업에서의 성과도 그 직접적담당자인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력을 어떻게 발동시키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대중의 정신력이 총폭발되는 곳에서는 불리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혁신이 일어나지만 그렇지 못한 곳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조건이 마련되여있어도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

전력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있는 전력공업부문의 실례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사실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직후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발전기들의 원성능을 회복하는데 힘을 넣는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올해 전력생산계획을 낮게 세웠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를 계기로 단단히 각성한 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은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내밀기 위한 작전을 새롭게 세우고 그 수행에 달라붙었다.

전력공업부문 일군들은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떨쳐나서는 로동계급의 무한대한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것을 생산목표수행을 위한 기본방도의 하나로 보고 이 사업에 화력을 집중하였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떨쳐나선 전력생산자들의 열의는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였다.물을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할수 있는 방도를 하나라도 더 찾기 위해 험한 산발을 여러차례 오르내린 일군도 있고 보이라의 동음을 멈추지 않기 위해 위험을 맞받아나간 로동자도 있다.그런가하면 발전설비의 효률을 높이기 위해 며칠밤을 꼬박 지새운 기술자도 있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려는 전력공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같은 열의에 의해 전력생산의 동음은 높이 울리고있다.

이것은 대중의 정신력에 의거하여 사업을 전개할 때 어떤 성과가 이룩되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세부이다.

만일 전력공업부문 일군들이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소홀히 하면서 순수 경제실무적인 측면에만 매달렸다면 전력생산을 원만히 내밀지 못하였을것이다.

이처럼 대중의 정신력에 철저히 의거하는것은 당과 국가앞에 무거운 책임을 지닌 일군들이 우선시하여야 할 문제이다.

경제관리방법과 체계를 결정적으로 개선할 때 전진의 보폭을 더 빨리, 더욱 힘있게 내짚을수 있다.

당 제8차대회에서는 경제관리를 개선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경제관리를 개선하고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혁신하는데 생산장성의 큰 예비가 있다.

지금 일부 단위의 일군들은 생산을 활성화하고 기술개건과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투자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우만 쳐다보고있다.조건타발, 우는소리로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언제 가도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없다.

사실 지금의 형편에서도 현실적조건에 맞는 경제관리방법, 기업경영방법을 적용하면 얼마든지 생산을 추켜세울수 있고 발전의 토대도 닦아나갈수 있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실례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련합기업소가 기술관리와 경영관리를 개선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내밀기 시작한것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있은 직후부터였다.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의 경영관리에서는 부족점이 적지 않았다.생산의 모든 공정에서 경제적효과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였으며 대중의 생산의욕과 창발성을 적극 발양시킬수 있게 경제적공간들도 합리적으로 리용하지 못하였다.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를 현실성있게 실시하는 사업을 잘해나갈데 대한 당의 의도를 깊이 새겨안은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분발해나섰다.

이들은 지난 시기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나타난 결함의 원인을 깊이있게 분석하는것으로부터 첫걸음을 내디디였다.

련합기업소에서는 결함의 원인들을 찾은데 맞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현실성있는 대책들을 하나하나 세우고 실천해나갔다.사회주의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모든 경영활동을 객관적인 경제법칙의 요구에 맞게 진행하는것, 생산에서 실리를 철저히 보장하는것, 대중의 생산의욕을 불러일으킬수 있게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드는것 등 그 내용들은 적지 않다.

이러한 노력은 응당한 결실에로 이어지고있다.아직까지 련합기업소의 생산과 경영활동이 당의 의도와 시대의 요구에 원만히 따라선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데서 의의를 가지는 소중한 성과들이 하나둘 마련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에게 중요한것을 시사해주고있다.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경제관리, 기업관리방법을 부단히 개선해나갈 때 증산의 큰 예비를 얻어낼수 있고 경제전반을 활성화할수 있다는것이다.

모든 경제사업을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담보하는 발전토대를 다지는데로 철저히 지향시킬 때 실제적인 진일보를 안아올수 있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이룩되는 성과들은 철저히 오늘뿐아니라 래일까지도 담보하고 현실에서 은을 낼수 있는것이여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열가지의 가시적인 성과보다 단 한가지라도 나라에 보탬을 주고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며 단위발전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가야 할 때이다.치적쌓기를 위해 혹은 남들이 하니 할수없이 해본다는 식으로 일하는것은 백해무익하다.

한가지 사실자료가 있다.

안주뽐프공장에서는 최근 몇년간 해마다 뽐프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장성시키고있다.

공장의 설비대수나 종업원수를 따져보면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큰 투자가 없이 같은 설비와 로력으로 해마다 뽐프생산량을 늘이고있는데는 비결이 있다.

주목되는것은 절약형생산공정확립을 공장의 지속적발전을 위한 중요한 문제로 보고 이 사업을 방법론있게 꾸준히 전개해온 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이다.

공장에서는 날로 늘어나는 뽐프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같은 로력과 설비, 자재, 동력으로 생산의 효과성을 최대로 높일수 있게 절약형생산공정을 확립하여야 한다고 보고 여기에 큰 힘을 넣어왔다.사실 그 품이면 뽐프생산을 더 늘여 평가도 받을수 있었고 자금문제도 일정하게 해결할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 일군들은 공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자면 힘들어도 생산토대를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는 립장에서 절약형생산공정확립을 중도반단하지 않고 근기있게 밀고나갔다.

그 과정에 부닥친 기술적난문제들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그러나 일군들은 이 사업을 공장의 전망과 운명 다시말하여 나라의 경제발전에 실제적으로 이바지하는 생산단위가 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사활적인 문제로 여기고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일군들의 이런 확고한 관점과 사업태도로 하여 공장의 물질기술적토대는 더욱 튼튼해졌으며 그것은 지속적인 생산장성에로 이어지고있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가 당 제8차대회 결정을 관철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는 전적으로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모든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훌륭한 성과들을 더 많이 창조하기 위하여 오늘의 하루하루를 평소의 열흘, 백날맞잡이로 여기고 진군의 보폭을 더욱 크게 내짚어야 하는것이 우리 일군들이다.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고 부강조국건설의 밑뿌리, 투쟁의 불씨가 되기 위해 온넋과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마련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을 충성과 위훈으로 아로새기며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 때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뚜렷한 성과들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충성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