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7일 로동신문

 

농업발전을 주도해나갈 인재육성
사업에 혁신적으로 달라붙자

 

지금 농업부문의 일군들은 과학농사에 알곡증산의 열쇠가 있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특히 과학농사를 주도할수 있는 인재를 장악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단위발전의 사활적인 문제로 틀어쥐고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요구에 맞게 농업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농업지식과 과학기술을 소유한 새시대 지식형의 근로자로 준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시련과 난관을 뚫고 농업생산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이룩하자면 참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다수확품종육종으로부터 과학적인 재배방법확립, 농기계생산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갖추는 사업을 비롯하여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일이 없다.

이 모든 사업을 진행하면서 철저히 의거해야 할것은 과학기술과 인재이다.농업부문에서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육성하여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부단히 강화하여야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을 늘일수 있으며 높이 세운 목표도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다.인재력량을 부단히 장성강화하는데 알곡고지를 점령할수 있는 중요한 방도가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인재관리, 인재육성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강하게 실천해나가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자기 단위에 필요한 인재는 자체로 키우는 원칙에서 사업을 주도세밀하게 짜고드는것이다.

지금 많은 단위 일군들은 인재중시, 인재활용이 알곡증산의 생명선으로 되고있는 현실의 요구를 깊이 절감하고 눈앞의 어려운 조건을 타개하는데만 급급하는것이 아니라 자체의 기술력량강화에 큰 힘을 넣어 단위발전의 오늘과 래일을 굳건히 담보해나가고있다.

자기 단위에 필요한 인재를 자체로 키워내고있는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을 실례로 들어보자.이 단위의 인재장악과 육성사업을 들여다보면 류다른것이 있다.

농장일군들은 현장에서 여러해동안 농사를 짓는 과정에 경험도 쌓고 실적도 낸 농업근로자들을 장악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리였다.

그들의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독특한것이 있으면 아껴주고 이끌어주었다.몇년동안 현장경험을 쌓은 농업근로자들이 부단한 학습과정을 통하여 실력을 높이게 하였으며 농사와 관련한 기술사업을 맡아하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 이들은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원리적으로 더욱 공고히 할수 있었을뿐아니라 선진영농방법을 터득할수 있었다.농장에서는 이렇게 준비된 농업근로자들이 농사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도록 적극 내세워주었다.

결과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흔들림없이 확고한 과학적주견을 가지고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알곡생산량을 늘일수 있었다.

농장에서는 지금 이 사업에 더 큰 힘을 넣고있다.엄선된 초급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원격교육체계에 망라시켜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고있으며 특히 농장에 배치된 제대군인들을 인재로 키우는데 모를 박고있다.

안악군관개관리소의 실례를 하나 더 들어보자.

이 관리소는 크지 않은 단위이다.하지만 관리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전동기와 변압기 등에 대한 수리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근본요인은 관리소가 기술인재들을 중시한데 있다.

이 단위의 인재중시전략을 보면 우에서 우수한 기술자들과 대학졸업생들을 보내주기만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인재를 찾아내고 자체로 육성하는데 모를 박고있는것이다.

물론 이 사업이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된것은 아니였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관리소에는 기술인재가 부족하여 전동기, 변압기, 양수기수리에서 애를 먹었다.

당정책에 립각하여 자기들의 사업을 돌이켜본 관리소일군들은 인재발굴, 인재동원, 인재양성사업을 단위발전의 핵으로 정하고 힘있게 밀고나갔다.그리하여 관리소의 많은 종업원들이 높은 기술기능을 소유하게 되였으며 이제는 웬간한 관개설비는 얼마든지 자체로 수리할수 있게 되였다.최근년간에만도 관리소에서는 전동기, 변압기들을 자체로 개조하여 군의 알곡생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 단위들의 현실은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

인재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조국의 부강발전에 뚜렷한 기여를 하겠다는 자각을 안고 피타는 노력으로 지식의 탑을 차곡차곡 쌓으며 기술기능수준을 높여나가는 우리의 평범한 근로자들 누구나가 다 인재로 될수 있다.

일군들은 인재를 장악하지 못하고 키우지 못하면 그 어떤 일도 할수 없으며 당 제8차대회 결정도 관철할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이 사업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한다.나라의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인재를 중시하고 인재발굴과 육성에 품을 아끼지 않고있다.

하지만 지금 일부 단위들에서는 인재의 중요한 위치와 역할에 대하여 말은 하면서도 인재육성사업을 주동적인 자세에서 힘있게 내밀지 못하고있다.

인재는 요구한다고 하여 저절로 생기는것이 아니다.제기되는 문제를 다른 단위에 손을 내밀어 풀면서 그럭저럭 유지하는 식으로 하여서는 언제 가도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인재는 자체로 키워내야 하며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하는것이 오늘의 현실적요구이다.자기 단위 실정에 맞으면서도 빠른 기간에 인재대렬을 늘일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내는것이 바로 일군의 몫이다.

인재를 대담하게 등용하고 실천속에서 육성하여 당과 국가앞에 내세우는것이 모든 일군들의 공통적인 사업태도, 사업기풍으로 될 때 농업생산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인재를 장악하고 육성하는 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장성시킬수 있는 든든한 밑천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윤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