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8일 로동신문
우리 당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당사업실천에 구현해나가자 신망은 직무로가 아니라 헌신으로 얻는것이다
나는 지금 인민의 신임속에 살고있는가. 오늘의 현실은 모든 일군들 특히 당일군들이 늘 스스로 자신에게 이 물음을 제기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자기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기 위한 내심적인 노력을 다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당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인민의 신망속에 사는데 있다.허나 그 신망은 저절로 얻어지지 않는다. 직무가 높다고 하여, 사업년한이 오래다고 하여 받게 되는것도 아니다. 당일군들이 인민의 신임속에 살자면 언제나 자기 본분을 명심하고 인민의 심부름군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인민의 신임은 결코 당사업년한이 오래거나 직무가 높다고 하여 얻을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당일군들이 대중의 신임과 존경을 받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중은 헌신적인 일군을 존경하고 따른다.때문에 당일군들은 항상 인민들의 운명과 생활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다는 자각을 가지고 그들의 친부모가 되여 혼심을 바쳐 일하여야 한다. 당을 어머니라 스스럼없이 불러주는 인민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자면 당이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당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당의 이 요구를 늘 심장에 새기고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인민들이 무엇을 바라는가를 알아보고 근심하는 문제, 맺혀있는 문제, 아파하는 문제들을 어머니의 심정으로 풀어주어야 하는것이 당일군의 본분이다. 어머니는 스승이나 웃사람이기 전에 심부름군이라고 할수 있다. 제 자식의 요구라면 무조건적으로 군말없이 다 받아들이며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맡아하면서도 거기에 바쳐진 자기의 노력과 수고에 대하여서는 생각지도 않는다. 마찬가지로 어머니당일군이라면 마땅히 한가정의 어머니처럼 자기 부문, 단위 종업원들, 자기 지역 인민들의 정치생활과 혁명과업수행은 물론 건강과 생활조건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속속들이 헤아리고 보살펴주며 인민들의 구김살없는 밝은 모습에서 남다른 희열을 느껴야 한다.
대중만큼 현명하고 지혜로운 스승은 없다.인민의 시각에서는 행세나 하려들며 일을 전개하지 않고 일하는 흉내나 내면서 자리지킴이나 하는 일군과 언제나 인민을 위한 근심을 놓지 않고 어렵고 위험한 일, 구질고 힘든 일에 남먼저 뛰여들며 불같이 사는 일군이 명백히 갈라진다. 당일군들은 당에서 요구하고 인민들이 바라는 높이를 잘 알고 인민을 위한 창조물, 인민들의 피부에 가닿는 실제적인 변화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이룩하기 위해 헌신분투하여야 한다.그럴 때만이 인민의 신임을 받는 심부름군당의 일군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말할수 있다. 겸손성은 모든 사람들이 지녀야 할 아름다운 도덕품성이지만 특히 사람과의 사업을 본신임무로 하는 당일군들에게는 더욱 필수적이다. 당일군들은 사람들의 정치적생명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직접 조직하고 이끌어나가는것만큼 누구보다 혁명성이 강하고 풍모가 고상하여야 하며 수준이 있어야 한다.때문에 품성문제는 대중과 하나로 융합되고 인민들의 신임과 존경을 받기 위한 중요한 조건의 하나이다. 겸손한 품성에서 사람의 인격과 수준이 평가된다. 인민은 문제처리에서 심사숙고하지 못하고 경솔한것, 사업을 욕설과 추궁으로 대치하는것, 틀을 차리고 세도를 쓰면서 건방지게 행동하는것, 말과 행동에서 례의도덕이 없는것을 배제하며 고지식하고 청렴결백하며 가식이 없고 안팎이 한결같은 당일군을 좋아하며 존경하고 따른다. 겸손한 품성은 비원칙적현상과 타협하는 비굴성, 소심성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 지금 인민들의 신임과 존경속에 일하는 당일군들을 보면 하나같이 밝은 인상을 가지고 그 누구를 만나도 존중해주며 허심하게 배우는 립장에서 그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자기의 사업과 생활을 돌이켜보는것을 습벽화해나가고있다.이런 단위에서는 의례히 모든 일이 잘되여나가기마련이다.
당일군들은
자신을 위해서는 비록 남기는것이 없어도 인민을 위해 자신을 다 바치는것을 한생의 목적과 보람으로, 그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량심과 의리로 여기고 투쟁하는데 당일군의 영예와 긍지가 있으며 그런 일군을 인민은 언제나 존경하고 기억한다. 본사기자 주창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