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0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 당의 보건정책관철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는 모든 보건일군들이 당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정신을 체질화하고 뜨거운 정성과 높은 의료기술을 소유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올해 총공격전에서 보건부문앞에 제시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의료봉사활동의 직접적담당자인 의료일군들이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본도를 다할수 있게 정신도덕적으로, 과학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하는것이다.
《의료일군들은 인민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헌신적복무정신을 가져야 할뿐아니라 자질이 높아야 합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는 인민에 대한 당의 사랑과 배려의 결정체이며 의료일군들은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인민의 생명건강을 돌보는 인간생명의 기사, 영예로운 혁명가이다.
모든 의료일군들이 정성과 실력이 안받침된 유능한 의사들로 준비할 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그대로 인민들에게 가닿을수 있으며 인민보건사업을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개선해나갈수 있다. 무엇보다먼저 헌신적복무정신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정신과 지극한 정성을 지닌 로동당의 붉은 보건전사로 준비하는것, 바로 이것이 시대와 혁명의 절박한 요구이고 우리 시대 의료일군이라면 누구나 심장에 안고 살아야 할 삶과 투쟁의 목표이다.
올해는
온 나라에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던 주체50(1961)년 6월
그날
《보건일군들에게서 가장 중요한것은 당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그리고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환자에 대한 끝없는 정성입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화목한 대가정의 륜리속에서 기적의 천리마가 세기의 창공높이 솟구쳐올랐던
과연 그때 우리 보건일군들의 사상정신상태는 어떠하였는가.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가슴속에는 애당초 남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환자를 위해 자기의 피와 살, 뼈도 서슴없이 바치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새겨안은 수많은 보건일군들의 뜨거운 정성속에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세상을 놀래우는 인간사랑의 전설들이 끝없이 태여나 천리마시대를 더욱 격조높이 구가했다.
하기에
의료일군들이여, 누구나 심장에 손을 대고 자신에게 물어보자.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오늘도 보건부문에는 환자들을 위해 자기의 피와 살, 뼈도 서슴없이 바치며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고있는 의료일군들이 수없이 많다. 제15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 참가자들의 토론은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병원의료집단은 정성을 다하여 3년만에 기적적으로 환자를 일으켜세웠습니다.걷기운동만 하면 대지를 활보할수 있었는데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그러나 단념하지 않았습니다.환자에게 친부모가 없는데 내가 친부모구실을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산모가 가까운 혈육이 없다보니 해산준비도 전혀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이를 누가 받아주겠는가.정말 마음이 괴로왔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쪽으로는 집에서 이 엄마를 안타깝게 기다릴 12살 난 딸애의 생각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순간 제 딸은 그래도 할머니가 있다는 위안감이 있었지만 환자에게는 과연 누가 있는가 하고 생각하니 혈육의 정이 앞섰습니다.…》 《혈육같이 가까왔던 환자가 이제 영영 곁을 떠나게 되였다고 생각하니 울음이 북받쳐올랐습니다.순간 가슴속에서는 저 환자가 만약 내 오빠라면 그냥 보고만 있을수 있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를 살려내지 못하면 이 집을 나서지 않으리라 결심을 품고 치료전투에 들어갔습니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의료일군들이였지만 가슴속에는 이런 불덩이같은 사랑을 안고있었다. 환자들은 다름아닌 나의 친부모이고 친형제, 친자식이다.바로 이것이 이들의 마음속진정이였다.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 책임의사 김명월, 개천시인민병원 간병원 변명희, 철도성 제3예방원 약제사 김화선… 불보다 뜨거운 사랑과 정성으로 삶을 빛내여가는 이런 참된 보건일군들이 있어 사회주의보건제도가 더욱 굳건한것이다. 모든 의료일군들은 환자들을 위하여 온갖 지성을 기울이고있는 우리 시대 보건일군의 전형들을 본받아 인간에 대한 사랑과 복무를 체질화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사랑과 정성이 없으면 보건일군의 자격이 없고 사회주의보건제도 그자체가 존재할수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뼈에 새겨야 한다. 의료일군들이 인간생명의 기사로 준비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인민의 생명건강을 책임질수 있는 높은 의학적자질을 소유하는것이다.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정신과 지극한 정성은 높은 실력이 안받침될 때 참다운 사랑으로 꽃펴날수 있다. 의사들의 정성이 아무리 지극하고 좋은 설비나 약이 있어도 의술이 낮으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낼수 없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발전하는 현시대의 요구에 상응한 의료봉사의 질적개선은 의료일군들의 높은 실력을 필수불가결의 요소로 하고있다. 더우기 인민보건사업에서 뚜렷한 개진을 가져오는것이 혁명의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있는 오늘 의료일군들의 실력을 높이는것은 단순한 보건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사회주의의 영상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문제로 나서고있다. 높은 의학적자질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간다는 투철한 책임감을 안고 세계적인 보건발전추세에 맞는 앞선 치료방법을 적극 탐구도입하여 전공분야의 패권을 쥐겠다는 강렬한 지향과 완강한 실천의 귀결이다. 누구나 알고있는것처럼 옥류아동병원 심장혈관외과 의료집단은 소아심장외과 집중치료부문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린 권위있는 실력가집단이다. 이들이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소아심장외과분야를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은것은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우리 아이들의 생명건강을 맡겨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첨단돌파의 높은 실력으로 보답하려는 불같은 지향과 진할줄 모르는 노력이 있었기때문이다. 《옥류아동병원에 오면 다 고친다던데…》, 《나 꼭 수술할수 있나요?… 없나요?》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절절한 기대가 담긴 이 물음에 의사로서의 가장 떳떳한 대답은 오직 불가능을 모르는 실력뿐이였다. 이들이 부단히 첨단에 도전하며 이어온 탐구의 길은 보통의 각오로써는 내릴수 없는 용단의 련속인 동시에 민족적자존심을 걸고 헤쳐온 과학기술결사전이였다.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전공분야에서 세계적수준을 끊임없이 돌파하며 우리 식의 새로운 치료방법, 수술방법을 완성해나가려는 이런 미더운 개척자들을 보건실천은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의료일군의 높은 실력은 시대앞에 지닌 막중한 본분을 자각하고 인민의 기대, 혁명의 요구에 기어이 따라서려는 불같은 정열과 헌신의 산물이다. 인간생명의 기사들인 의료일군들이 헤쳐야 할 탐구의 길은 그 어떤 명예나 직위를 위한 공명심으로가 아니라 본분과 량심앞에 떳떳하려는 무한한 성실성으로 이어질 때 인민의 인정을 받는 훌륭한 결실로 이어질수 있다. 환자들로부터 받는 《고맙습니다.》라는 이 인사말의 다섯글자를 그 어디에도 비길데 없는 값높은 표창으로 새겨안을줄 아는 의료일군만이 자신의 실력을 부단히 높이기 위해 불같은 정열을 바칠수 있는것이다. 오늘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료일군들은 례외없이 지극한 정성과 전공분야에서 무시할수 없는 높은 실력을 겸비한 유능한 의사들이다. 세계적으로 난치성질병으로 되여있는 망막박리, 당뇨병성망막증을 비롯한 유리체망막질병들에 대한 첨단수술방법을 우리 식으로 확립한 류경안과종합병원 과장 김만석동무, 고려치료방법으로 혈소판감소성자반병 등 난치성질병치료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고있는 함경북도인민병원 과장 김석송동무를 비롯하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유능한 의료일군들이 지니고있는 높은 실력은 불같은 정열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부인질병치료에서 괄목할만 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모란봉구역인민병원 산부인과 의료일군들의 경험도 마찬가지이다. 김철웅동무를 비롯한 이곳 의료일군들이 별모양신경절차단료법으로 지난 시기 리용하던 수입약물을 리용하지 않으면서 유선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부인질병치료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있는것은 어떻게 하나 우리 나라의 실정과 우리 인민의 체질에 맞는 치료방법을 림상실천에 적극 탐구도입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해온 결과였다. 림상년한이 십여년밖에 되지 않은 김철웅동무가 별모양신경절차단료법의 적용범위를 넓혀 림상실천에 의의가 있는 우리 식의 부인질병치료방법을 확립하기까지에 바쳐온 고심어린 탐구와 피타는 노력을 한두마디의 말로 다 이야기할수 없다. 복잡하고 어려운 조작법을 련마하느라 지새운 밤은 그 얼마이고 질병과 환자들의 각이한 증상에 따르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완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또 그 얼마인지 모른다. 지금도 환자들을 찾아 밤늦도록 이어지고있는 왕진길과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며 과학탐구로 맞이하는 새벽들, 전국각지에서 보내오는 감사의 편지들은 그대로 모든 보건일군들로 하여금 우리 시대 의료일군으로서의 본분과 자각을 다시금 새겨안게 해주고있다. 우리와 만난 병원의 일군은 현재 치료를 진행하는 속에서도 환자들의 치료부담을 덜어주고 그 적용범위를 계속 넓히기 위한 연구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고 말하였다. 의사가 되였다고 저절로 실력이 높아지는것이 아니다. 모든 의료일군들이 의사복을 입은 순간부터 실력향상의 첫걸음을 다시 뗀다는 각오를 가지고 실력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을 따라앞서기 위해, 앞선 사람은 현대의학의 발전추세에 맞는 선진적인 진단과 치료방법을 더 많이 습득하고 실천에 도입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한다. 의사라면 누구라 할것없이 정력적인 학습과 탐구, 성실한 림상실천으로 나라의 의학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릴데 대한 당의 뜻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사회주의보건사업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의료일군들이 맡고있는 사명과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모든 의료일군들은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을 심장마다에 간직하고 당의 보건정책을 높은 실력과 헌신적복무정신으로 받들어나감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게 하기 위한 사업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