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3일 로동신문

 

론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가의 기본징표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우리 당이 정한 시간표대로 사회주의건설을 드팀없이 내밀자면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참된 혁명전사가 되여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전사의 제일생명입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가의 제일생명이고 기본징표이다.충실성이 높아야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해나갈수 있다.

물론 사람들이 높은 실력을 지니는것도 중요하다.누구나 자기가 아는것만큼, 능력이 있는것만큼 일한다.그러나 아무리 실무에 능하고 두뇌가 비상하며 다문박식하다고 하여도 수령에게 충실하지 못한 사람은 참된 혁명가가 될수 없다.력사적교훈은 충실성을 신념화, 량심화, 도덕화, 생활화하지 못한 《실력가》는 조국과 인민에게 참답게 복무할수 없으며 나중에는 혁명의 배신자로 굴러떨어지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사람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천리마대고조시기 우리의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내고 설계도면도, 현대적인 기계설비도 없이 자체의 힘으로 자동차와 뜨락또르,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낼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에 근본원천을 두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은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충성의 한마음이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낳았고 그 결사의 투쟁속에서 기술신비주의, 보수주의, 사대주의가 여지없이 짓부셔졌다.당정책관철에서의 석차는 실력의 차이이기 전에 충실성의 차이이다.

현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 실력전의 시대이다.인재와 과학기술이 강국건설의 주되는 전략적자원, 위력한 무기로 되고 그 역할이 나날이 부각되고있는 오늘날에도 충실성이 기본이다.우리 당이 요구하는 인재는 무엇보다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알고 사회주의건설에 복무하는 혁명인재이다.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지위를 세계의 전렬에 올려세우기 위한 력사적대업실현에서 이룩된 기적적승리들과 변혁적성과들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굴함없는 공격사상, 공격정신을 만장약하고 결사의 투쟁으로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으로 받든 과학자,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의 애국충정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다.조선혁명은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가속화되고있다.과학과 기술을 알기 전에 수령을 먼저 알고 수령의 은덕에 보답할줄 아는 열혈의 충신이 되자, 이것이 우리 인민의 신념의 웨침이다.

오늘의 조성된 혁명정세와 우리앞에 나선 방대한 투쟁과업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 참된 혁명가로 더욱 철저히 준비할것을 요구하고있다.주체조선의 제일국력은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불패의 일심단결이다.우리 혁명의 간고한 력사가 압축된 지난 10년간 전대미문의 제재봉쇄책동속에서도, 거듭되는 자연재해와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도 우리 인민이 그 모든 난국을 뚫고헤치며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를 펼쳐놓을수 있은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로선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충직하게 받들어왔기때문이다. 수령을 끝없이 신뢰하며 받드는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굴복시킬수 없고 그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수 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자기 령도자를 자그마한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받드는 충실성, 대를 이어가며 변함없이 끝까지 받드는 충실성이다.혁명은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헤쳐나가는 과정이며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투쟁이다.충실성에는 춘하추동이 있을수 없다.어제도 한모습이고 오늘도 래일도 한모습인 사람, 후대들에게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숭고한 전통을 값높은 유산으로 넘겨주는 사람이 참된 혁명전사이다.

충실성은 혁명년한이 오래다고 하여 불변한것이 아니고 중요한 직책에 있다고 하여 더 높은것도 아니다. 수령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백분의 일, 천분의 일도 보답하지 못하는 자신을 두고 항상 가책속에 모대기는것이 혁명가의 자세이며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임무수행에 혼심을 깡그리 바치는것이 충신의 아름다운 인생행로이다.

수령에 대한 충성의 열도가 그 누구보다도 높아야 할 사람들이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이다.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대중의 교양자이다.일군들의 사상적각오와 의지에 따라 당정책관철의 성과여부가 좌우되며 그들의 주도적, 견인기적역할에 의하여 혁명대오가 일떠서고 전진한다.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 전진하는 당인 우리 당에는 학력자랑, 경력자랑을 하는 일군이 아니라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늘 이악하게 노력하는 일군, 사업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는 일군이 많아야 한다.충실성이 높은 일군에게서 대담성과 적극성이 나오고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과 지도력, 전개력이 발휘된다.

우리 당력사에는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지니고 혁명초소를 믿음직하게 지킨 훌륭한 일군들이 수없이 많다.김책동지는 비록 대학공부도 못하고 경제와 기술도 배운것이 없었지만 수령에 대한 깨끗한 충성심을 간직하고 정력적으로 배우고 탐구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맡겨주시는 그 어떤 과업도 완벽하게 집행하였다.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지니고 직위나 간판이 아니라 불같은 열정과 높은 사업의욕, 견결한 당적원칙성과 비타협적인 투쟁으로 우리 당의 강화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겼다.

우리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혁명하는것을 한생의 더없는 영광으로, 행복으로 여기고 충신의 삶을 빛내인 혁명선배들처럼 오늘의 순간순간을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수놓아가야 한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서 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에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당대회결정관철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가 되여 맡은 사업을 과감히 벌려나갈 때만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실질적인 성과들을 이룩해나갈수 있고 당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실증해나갈수 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 습벽화, 체질화된 일군에게는 수동적이며 피동적인 사업태도와 자리지킴이나 하는 무책임한 현상이 있을수 없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지니고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전진 또 전진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