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4일 로동신문

 

당원들은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자

핵심전투원, 나는 이 부름앞에 떳떳한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 혁명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인 투쟁단계에 들어섰다.

이 중대한 시대적사명을 솔선 떠메고 빛나게 실행해나가야 할 핵심전투원은 두말할것없이 우리 조선로동당원들이다.

우리 당원들은 누구나 입당할 때 당과 혁명의 요구라면 물과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고 준엄한 사선도 기꺼이 헤쳐나갈것을 붉은 당기앞에서 엄숙히 맹세하였다.

조선로동당원들의 맹세는 당과 조국, 인민앞에 한 굳은 언약이며 이것은 자기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기어이 지켜야 할 값높은 의무이다.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는데서 가장 책임적이고도 관건적인 시기인 지금이야말로 모든 당원들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최전방에서 맹활약하며 자기들의 선서에 무한히 충실해야 할 때이다.인민들이 페부로 느낄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려는 당의 구상과 의도가 현실로 꽃펴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원들의 핵심적역할에 달려있다.

우리 잠시 천리마대고조시기 김철의 로동계급이 발휘하였던 영웅적투쟁정신을 되새겨보자.

천리마대진군을 호소한 당의 부름에 절대적으로 호응하여 1t의 선철이라도 증산하기 위해 누구나 불같이 뛰고있던 어느날 1호용광로에서 로벽이 무너져내리는 비상사고가 발생하였다.당시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에 숨쉬는 용광로라고는 김철의 1호용광로 하나뿐이였다.기성관례대로 한다면 로안의 온도가 다 떨어진 다음에야 보수를 진행할수 있었다.이것은 당앞에 결의한 선철생산목표수행에 지장을 주는것은 물론 조국과 혁명의 전진속도도 그만큼 떠지게 된다는것을 의미하였다.

김철로동계급의 책임감과 량심은 이것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었다.가렬한 전화의 나날 적의 화점을 향하여 돌진하던 화선용사들의 그 모습으로 모두가 불사신마냥 떨쳐나섰다.젖은 가마니를 쓰고 저저마다 뜨거운 로안에 뛰여들었다.

그 앞장에는 다름아닌 당원들이 서있었다.비록 신입당원일지라도 당앞에 다진 맹약을 지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스스로 나섰다.당의 뜻을 받들어 죽음도 맞받아 용감히 나아가는것은 당원의 마땅한 의무이며 여기에 당원의 존엄과 영예가 있다는것이 그들의 심장속에 하나와 같이 맥박친 일념이였다.

조선로동당원이란 이렇듯 자기 신념을 위하여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각적인 투사들이라는것을 천리마대고조시기의 당원들은 말로써가 아니라 고귀한 실천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역경앞에 가슴을 내대고 심장의 더운 피로 진군로를 열어나가는 당원들의 백절불굴의 정신은 결코 지나간 시대의 갈피에만 새겨진것이 아니다.지난해 당중앙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피해복구전역으로 용약 달려나가 기적적위훈으로 온 나라를 크게 뒤흔들고 세상을 놀래운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은 조선로동당의 혁명정신이 어떻게 계승되고 우리 로동당원들의 당성, 혁명성이 얼마나 확고한가를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우리 당이 오늘날 잠시의 주저나 답보를 모르고 정면돌파의 과감한 대진군을 용약 결심한것은 다름아닌 수백만 조선로동당원들, 언제나 충성과 위훈으로 일편단심 당을 옹위하고 받들어온 혁명의 믿음직한 전위부대를 가지고있기때문이다.

당의 의지로 나선 당원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난관을 주저없이 맞받아나가는 당원의 적극적인 모습이 대중에게 주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가장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어깨를 들이미는 당원,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맡겨진 혁명과업을 죽으나사나 결사관철하는 당원,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스스로 만짐을 지고 진창길, 가시덤불길을 웃으며 헤쳐나가는 당원들이 많을수록 그만큼 군중이 더욱 각성분발하고 대오안에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이 차넘치게 된다.

전체 당원들이 우리 당의 사상과 의도를 맨 앞장에서 결사관철하는 핵심전투원이라는 비상한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노도와 같이 떨쳐나설 때 우리앞에 가로놓인 모든 도전과 난관들은 여지없이 격파될것이며 공산주의미래에로 향한 새로운 전진의 활로는 보다 확고히 열려지게 될것이다.

핵심전투원, 나는 이 부름앞에 떳떳한가.

바로 이것이 오늘날 우리 당원들이 사업과 생활의 매일, 매 순간 자기를 돌이켜보고 따라세우는 거울이 되고 기준이 되여야 한다.

우리 당원들은 마땅히 당정책관철을 위한 오늘의 결사적인 실천투쟁속에서 자기의 당성을 남김없이 검증받아야 한다.

격동적인 투쟁의 시대가, 조국과 인민의 믿음어린 시선이 우리 당원들을 지켜보고있다.

전체 당원들은 조국과 혁명의 전진로를 열어나가는 핵심전투원이라는 중대한 시대적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말고 피끓는 붉은 심장을 위대한 우리 당의 승리, 위대한 우리 인민의 행복, 위대한 우리 국가의 번영을 위해 아낌없이 바쳐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