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5일 로동신문

 

수령의 은덕을 늘 가슴깊이 새기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수령의 품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수 없다는것을 생활을 통하여 절실히 체험하고있기때문에 어떻게 하면 수령의 크나큰 은덕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할수 있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늘 마음을 쓰며 수령에게 충성하는것을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것으로 생각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사업과 생활과정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 굳은 맹세를 다진다.스스로 다진 그 맹세가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데서 매우 중요한것은 수령의 은덕을 늘 가슴깊이 새기는것이다.

수령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고 늘 가슴속에 간직하는것은 충성과 보답의 첫걸음으로 된다.

사람은 공기속에서 살면서도 그 고마움을 다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장에 손을 얹고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덕을 다 알고있는가.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우리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살며 투쟁해온 영광과 행복의 나날이였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민족의 대국상을 또다시 당한 피눈물의 12월에 우리 인민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절망으로 차디찬 눈보라속에 영영 주저앉아 다시 일어나지 못할수도 있었다.가슴터지는 비분과 절통함에 온 나라 인민의 몸도 마음도 다같이 꽁꽁 얼어들었던 그 12월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 한 문건에 뜨거운 정을 담아 한자두자 쓰시였다.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책상에 앉아서만 추운 겨울밤 인민들걱정을 하지 말고 일별, 시간별교대로 현장에 나가 인민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도록 해야 하겠다고, 추운 겨울밤 추위속에서 인민들이 떨고있다는것을 아시면 우리 장군님께서 가슴아파하신다는것을 명심하고 인민들의 편의를 최우선, 절대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뼈아픈 슬픔에 젖고 강추위에 얼어든 가슴가슴을 따스히 녹이며 흘러든 눈부신 해빛과도 같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정은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정녕 이겨낼수 없었던 크나큰 슬픔을 딛고 산악같이 일떠서게 하였으며 누구나 마음의 지탱점, 삶의 구심점을 다시 찾게 하였다.

우리 인민의 모든 영예와 기쁨, 행복과 희망은 그 어느것이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덕속에 이루어진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리 혁명의 진두에 모시고 살아온 10년세월의 한해한해가 다 그러하지만 올해는 류다른 감격과 기쁨속에 밝아왔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해이기때문만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열화같은 사랑과 정이 넘치는 친필서한을 보내주시였다.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온 나라 모든 가정의 소중한 행복이 더 활짝 꽃피기를 부디 바라며 사랑하는 인민들의 귀한
     안녕을 경건히 축원합니다.

               나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
     울것입니다.

               어려운 세월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립니
     다.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것을 다시금 맹세하면서.

김 정 은

2021.1.1》

새해 첫날부터 한해의 마지막날까지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아 뜨거운 정과 믿음을 가득가득 부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슬하에서 우리가 살고있는것이다.

인민의 기쁨 넘치는 문화휴양기지들을 일떠세우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치시는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고 우리 조국땅에 횡포한 자연의 광란이 휘몰아칠 때마다 인민이 당하는 아픔을 한시라도 더 빨리 가셔주기 위하여 피타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는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큰물이 채 찌지 않은 은파군 대청리의 험한 진창길을 남먼저 헤쳐가시고 태풍피해를 받은 함경남도의 현지에서 수도당원들을 피해복구전투에로 불러일으키는 공개서한을 친히 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은 오직 인민, 인민밖에 모르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모습이였다.

온 나라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의 혁명적문헌들에도 우리 혁명의 전진방향과 투쟁목표를 뚜렷이 명시함으로써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성과들을 하루빨리 마련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어려있다.

그 방대한 분량의 문헌들을 한장두장 번지며 우리는 생각한다.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시며 낮이나 밤이나 인민을 위한 사색을 펼치시고 쉬임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를 우리 정녕 천만분의 일이나 알고있는가.

지금 수도 평양에서는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한창이다.최악의 도전과 시련이 겹쳐드는 극난한 환경속에서 통이 크게 벌어지는 수도의 살림집건설에 온 나라 인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평양시민들 누구나 자기 일로 여기며 기뻐하고있다.

그러나 이 건설을 두고 그 누구보다 세심히 마음쓰시고 건설과정을 불철주야로 지도하시며 인민을 위한 길에서 무한한 행복을 찾으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뜻깊은 건설착공식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대회가 결정한 무겁고도 거창한 투쟁과업들중에서도 가장 보람있고 영광스러운 혁명사업이 오늘로써 드디여 본격적인 시발을 떼게 되였다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라고, 당과 정부는 수도의 살림집부족세대수를 장악하고 그 해결대책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이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최중대과업으로 간주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찌 알았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속에서 인민을 위한 이렇듯 거창한 구상과 작전을 펼치고계신줄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줄기찬 사색과 탐구는 지금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있다.

수령의 은덕을 가슴뜨겁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수령에 대한 충성과 의리를 변심없이 간직할수 없다.

우리 혁명력사에는 수령께 끝없이 충직한 유명무명의 충신들이 수많이 기록되여있다.그들은 누구보다 수령의 은덕을 매일, 매 순간 절감하고 가슴깊이 되새기며 충성으로 보답하기 위하여 아글타글 삶을 불태워온 참된 인간들이였다.

아들딸 네 남매를 비롯한 많은 일가친척들을 혁명에 바친 오태희로인이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의 부름을 받고 조국에 돌아왔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이제부터는 자신께서 먼저 간 그의 아들딸들을 대신하여 잘 모시겠다고 하시며 저택가까이에 집을 한채 마련해주겠다고 하시였지만 오태희로인은 나라일에 바쁘신 수령님께 페를 끼칠것을 념려하여 끝끝내 마다하고 평양시교외의 농촌에 나가 살며 농사를 지었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가에 베풀어주신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한마음으로 년로한 나이에 자진하여 논을 풀고 벼농사를 지었으며 거두어들인 벼 18가마니를 모두 나라에 바치였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다른 농촌마을에 자리를 잡고 다시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으며 수확한 알곡은 모두 전선원호미로 바치고 안해와 함께 새끼를 꼬아 모은 돈마저 전선원호금으로 보냈다.

전쟁이 끝나 온 가족이 평양으로 올라온 후 그는 다시 일거리를 잡으려 했지만 아흔살에 가까운 몸이라 어느 일군도 그의 청을 들어주려 하지 않았다.그래서 그는 이제 더 일군들을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달라고 간청할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련하리라 마음먹고 한 20명 되는 로인들과 함께 양어조합을 무어 많은 물고기를 길러내였다.

오태희로인이 90대의 로년기에도 충성의 한마음을 뜨겁게 불태울수 있은것은 일가가 받아안은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았기때문이다.

민족의 장한 아들인 신념과 의지의 화신 리인모동지도 수령의 사랑과 믿음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간직하였다.그가 1950년대에 침략자들의 무력침공으로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을 때 조국수호의 길에 용약 떨쳐나설수 있은것도, 적들에게 체포된 후에도 34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뼈를 부스러뜨리고 살을 저며내는 악착한 고문과 끊임없는 비렬한 유혹속에서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추호도 굽히지 않은것도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산 5년간을 한생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나날로 간주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상에 리인모처럼 신념이 확고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는 전향문만 한장 쓰면 오래동안 감옥생활을 하면서 고생하지 않을수도 있었지만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 그가 무슨 힘으로 수십년동안 적들에게서 갖은 고초를 당하면서도 조금도 굴복하지 않고 혁명가의 지조를 꿋꿋이 지켰겠는가, 그것은 그가 수령이 있는 한 우리 혁명은 승리하고 조국은 반드시 통일된다는것을 믿고있었기때문이다라고 교시하시였다.

리인모동지의 고귀한 삶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신념화된 충실성은 수령의 은덕을 좋은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지어 쇠사슬이 우는 철창속에서도 변심없이 고이 간직하는 숭고한 혁명적의리에 기초하고있다.

수령의 은덕을 잊지 않고 수령께 끝없이 충직한 산 모범은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 빛나는 삶의 자욱을 새긴 충신들에게서만이 아니라 지난 시기 한직종, 한일터에서 수령의 뜻을 받들어 한생을 묵묵히 일한 평범한 근로자들에게서도 발휘되였다.

수십년전 장연군의 한 농장에 일 잘하는 작업반장이 있었다.어느해 가을 결산분배모임에서 분배를 많이 탄 그는 온밤 잠들지 못하였다.다음날 아침 그는 일어나자 바람으로 농장관리위원장을 찾아가 분배로 탄 돈을 통채로 내놓으며 나라에 다 바쳐달라고 하였다.그러고나서 물었다.자기가 작업반장이 된 후 그전보다 일을 더 하는것이 없지 않은가고.

관리위원장이 어리둥절하여 대답을 못하자 그는 다시금 절절히 말하였다.내가 위대한 수령님의 배려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작업반장이 되고 수령님을 모신 대회주석단에도 앉지 않았는가.그런데 난 그전보다 일을 더 하는게 없는것 같다.나는 이게 안타까와 밤이면 잠이 오지 않는다.…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성을 다하면서도 받아안은 은덕에 비하면 바치는 충성이 모자라는것만 같아 밤낮없이 속을 태우고 스스로 자기 마음에 채찍을 얹은 평범한 작업반장,

그는 수령의 신임과 은덕이 클수록 더 많은 짐을 떠메는것으로 보답해야 한다는것을 자각한 훌륭한 공민이였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에는 은혜를 갚은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져오고있다.그 모든 전설을 관통하는 진리는 하나이다.은혜를 갚으려면 우선 은혜의 고마움을 잘 알아야 하며 그것을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한 개인이 다른 개인에게서 받은 은혜도 꼭 갚는것이 인간의 도리일진대 인간의 존엄과 행복을 안겨주고 운명과 미래를 지켜주며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활짝 꽃피워주는 위대한 수령의 크나큰 은덕을 잘 모르거나 알면서도 때로 잊고 사는것은 참된 전사의 의리가 아니다.

우리 인민은 대를 이어가며 수령복을 누리고있다. 수령의 로고와 헌신의 덕에 력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속에서 존엄높고 보람있게, 혁명적으로 살고있으며 생활에서 설사 부족한것은 있어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를 높이 울리고있다.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며 끊임없는 전진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덕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기고 살아야 한다.

온 나라 방방곡곡의 일터와 마을들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불멸의 자욱이 있고 인민을 위해 베푸신 사랑과 정이 뜨겁게 슴배여있다.새 세대들은 태여나서부터 당의 은덕을 아름벌게 받아안으며 어머니당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미래의 역군으로 성장해간다.

수령의 은덕을 받아안을 때에는 눈물을 흘리며 고마와하지만 날과 달이 흐른다고 하여 털끝만치라도 잊어버리거나 은혜를 입는데 만성화되며 지어 그것을 응당하게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배은망덕이다.

수령의 은덕은 말로만 웨치고 노래로만 부를것이 아니라 심장에, 뼈에 새겨야 한다.로동계급은 자기들을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을 모신 영웅적인 로동계급으로 불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며 사회주의협동벌을 가꾸는 농민들은 쌀로써 당을 받들고 혁명을 보위하여야 한다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기대를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누구보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을 많이 받아안은 사람들이다.나라사정이 곤난한 속에서도 아낌없이 투자하여 공부시켜주고 여러 부문의 인재로 어엿이 키워준 은덕에 인민경제발전을 적극 추동하는 가치있는 창조물로 보답하여야 한다.

수령의 은덕을 늘 가슴깊이 새기는 사람만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 량심화, 도덕화, 생활화할수 있으며 한생을 빛나게 살수 있다.

이 땅에 넘치는 인민의 행복과 기쁨은 모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와 헌신에 의하여 마련되고 우리 조국의 더 밝은 앞날도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설계에 의하여 꽃펴난다.

우리 인민에게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강국, 공산주의미래를 현실로 펼쳐주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자욱자욱을 심장에 새기고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더 잘 받들어나감으로써 우리가 받아안은 하늘같은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허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