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5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은
우리 인민은 사업과 생활과정에
사람은 공기속에서 살면서도 그 고마움을 다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장에 손을 얹고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나는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우리 인민이
지금으로부터 10년전 민족의 대국상을 또다시 당한 피눈물의 12월에 우리 인민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절망으로 차디찬 눈보라속에 영영 주저앉아 다시 일어나지 못할수도 있었다.가슴터지는 비분과 절통함에 온 나라 인민의 몸도 마음도 다같이 꽁꽁 얼어들었던 그 12월에
뼈아픈 슬픔에 젖고 강추위에 얼어든 가슴가슴을 따스히 녹이며 흘러든 눈부신 해빛과도 같은
우리 인민의 모든 영예와 기쁨, 행복과 희망은 그 어느것이나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온 나라 모든 가정의 소중한 행복이 더 활짝 꽃피기를 부디 바라며 사랑하는 인민들의 귀한
나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
어려운 세월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립니
2021.1.1》
새해 첫날부터 한해의 마지막날까지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아 뜨거운 정과 믿음을 가득가득 부어주시는
인민의 기쁨 넘치는 문화휴양기지들을 일떠세우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치시는분도
온 나라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의 혁명적문헌들에도 우리 혁명의 전진방향과 투쟁목표를 뚜렷이 명시함으로써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성과들을 하루빨리 마련하시려는
그 방대한 분량의 문헌들을 한장두장 번지며 우리는 생각한다.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시며 낮이나 밤이나 인민을 위한 사색을 펼치시고 쉬임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지금 수도 평양에서는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한창이다.최악의 도전과 시련이 겹쳐드는 극난한 환경속에서 통이 크게 벌어지는 수도의 살림집건설에 온 나라 인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평양시민들 누구나 자기 일로 여기며 기뻐하고있다.
그러나 이 건설을 두고 그 누구보다 세심히 마음쓰시고 건설과정을 불철주야로 지도하시며 인민을 위한 길에서 무한한 행복을 찾으시는분이 우리의
뜻깊은 건설착공식에서
우리 어찌 알았으랴.
우리 혁명력사에는
아들딸 네 남매를 비롯한 많은 일가친척들을 혁명에 바친 오태희로인이 해방후
그는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다른 농촌마을에 자리를 잡고 다시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으며 수확한 알곡은 모두 전선원호미로 바치고 안해와 함께 새끼를 꼬아 모은 돈마저 전선원호금으로 보냈다. 전쟁이 끝나 온 가족이 평양으로 올라온 후 그는 다시 일거리를 잡으려 했지만 아흔살에 가까운 몸이라 어느 일군도 그의 청을 들어주려 하지 않았다.그래서 그는 이제 더 일군들을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달라고 간청할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련하리라 마음먹고 한 20명 되는 로인들과 함께 양어조합을 무어 많은 물고기를 길러내였다.
오태희로인이 90대의 로년기에도 충성의 한마음을 뜨겁게 불태울수 있은것은 일가가 받아안은
민족의 장한 아들인 신념과 의지의 화신 리인모동지도
리인모동지의 고귀한 삶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신념화된 충실성은
수십년전 장연군의 한 농장에 일 잘하는 작업반장이 있었다.어느해 가을 결산분배모임에서 분배를 많이 탄 그는 온밤 잠들지 못하였다.다음날 아침 그는 일어나자 바람으로 농장관리위원장을 찾아가 분배로 탄 돈을 통채로 내놓으며 나라에 다 바쳐달라고 하였다.그러고나서 물었다.자기가 작업반장이 된 후 그전보다 일을 더 하는것이 없지 않은가고.
관리위원장이 어리둥절하여 대답을 못하자 그는 다시금 절절히 말하였다.내가
그는
예로부터 우리 나라에는 은혜를 갚은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져오고있다.그 모든 전설을 관통하는 진리는 하나이다.은혜를 갚으려면 우선 은혜의 고마움을 잘 알아야 하며 그것을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한 개인이 다른 개인에게서 받은 은혜도 꼭 갚는것이 인간의 도리일진대 인간의 존엄과 행복을 안겨주고 운명과 미래를 지켜주며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활짝 꽃피워주는
우리 인민은 대를 이어가며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며 끊임없는 전진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온 나라 방방곡곡의 일터와 마을들에
과학자, 기술자들은 누구보다도
이 땅에 넘치는 인민의 행복과 기쁨은 모두
우리 인민에게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강국, 공산주의미래를 현실로 펼쳐주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바쳐가시는
본사기자 허명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