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6일 로동신문

 

론설

충실성으로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강행돌파하며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에 끝없이 충직한 우리 인민만이 전개해나갈수 있는 혁명적진군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참다운 혁명가의 한생은 수령에 대한 충성으로 시작되고 충성으로 끝나는 가장 값높은 생활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한생을 값있게 살기를 원한다.하지만 어떤 인생관을 지니고 사는가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지게 된다.아무리 권세와 재부를 얻고 일생을 호강하게 보냈다고 해도 자기만을 위해 살아온 인생은 값높은 삶으로 될수 없다.인간의 참된 삶은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는 헌신의 삶이다.

혁명가의 삶은 수령이 안겨준 정치적생명을 간직한 때로부터 시작된다.정치적생명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생명이다.정치적생명을 잃으면 육체적생명은 살아있어도 사회적으로는 죽은 몸이나 다름이 없다.

수령께 충성다하는데 정치적생명을 빛내이는 길이 있다.혁명은 수령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는것만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떠나서 혁명에 대한 충실성도 생각할수 없으며 혁명가의 고귀한 칭호에 대하여서도, 삶의 보람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다.

구호를 부르고 눈물을 흘린다고 하여 충신이 되는것은 아니다.순수 의무감에 의한 충실성, 책임감에 의한 충실성은 좋을 때에는 《충신》이 되고 어려울 때에는 역적이 되는 가짜충실성이다.자식이 자기를 낳아키워준 부모를 존경하고 따르는것처럼 정치적생명을 안겨준 수령에게 충성다하는것을 혁명적량심으로, 응당한 도리로 여기는 사람만이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변심을 모르는 진짜배기충신이 될수 있다.

우리 당력사에 이름을 남긴 충신들은 나이와 성격, 직위가 서로 달랐지만 하나와 같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 량심화, 도덕화, 생활화한 진정한 혁명가들이였다.그들이 수령을 보위하는데서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고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여들수 있은것은 그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경력이나 사업년한이 아니라 충실성으로 빛나는것이 충신들의 인생행로이다.

수령을 따르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이고 죽어도 영광이다.이것이 혁명의 길에 나선 사람들이 지녀야 할 신념이고 생활신조이다.시련과 난관이 중첩되는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자면 불굴의 신념을 간직해야 한다.혁명적신념은 수령의 위대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고 수령을 받들어 혁명을 끝까지 하려는 열화와 같은 충성심이며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께 다진 맹세를 지키려는 변함없는 마음이다.혁명하는 사람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하지 못하면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동요하거나 주저앉게 되며 나중에는 혁명을 배신하게 된다.

신념으로 이어진 삶은 영생한다.참된 삶은 결코 생의 길이에 있는것이 아니다.삶의 순간순간을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바쳤는가에 따라 짧은 생도 영생하는 삶으로 빛날수 있고 오래 살아도 가련한 인생이 될수 있다.혁명가의 한생이 아름답고 고결하다고 하는것은 바로 수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천신만고를 헤쳐온 그 자욱자욱이 숭고하기때문이다.

위대한 한별만세를 부르던 김혁, 차광수동지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친 리수복, 조군실영웅들의 삶이 이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그들은 비록 10대, 20대의 청춘시절에 생을 마쳤지만 오늘도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값높은 삶을 누리고있다.혁명가의 삶은 순간을 살아도 수령의 전사, 제자답게 살 때 빛나게 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10년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의 고결한 충의심으로 빛을 뿌리고있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전대미문의 시련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기존의 정치개념이나 경제학적인 수자로써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경이적인 성과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곧 과학이고 진리이며 실천이라는 철리를 심장깊이 새긴 우리 인민에게는 못해낼 일이 없고 극복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

지금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과감히 벌어지고있다.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하여 당정책관철의 전구들마다에서 타번지는 창조와 혁신의 불길은 결코 조건과 환경이 좋고 자재와 자금, 로력이 많아서 거세여지는것이 아니다.당의 혁명사상으로 숨쉬고 당의 절대적권위를 생명처럼 여기며 당의 령도따라 밝은 래일을 앞당겨오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오늘의 총진군을 추동하는 원동력이다.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방대하고 애로와 난관 또한 적지 않지만 당정책절대신봉자들인 위대한 인민이 있기에 당대회결정은 반드시 관철되게 될것이다.

시국이 좋을 때에는 돋보이지 않아도 시국이 어려울 때 돋보이는 사람이 충신이다.지금과 같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울 때 앉아서 걱정만 하는 우국지사가 아니라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인간, 자기 맡은 초소와 일터를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지켜가는 사람이 수령께 충직한 참된 혁명가이다. 수령에 대한 충성은 곧 가장 열렬한 애국이다.

참된 삶, 이것은 결코 직위나 직업으로 해서 누릴수 있는것이 아니다.어떤 초소, 어떤 직무에서 무슨 일을 하든 수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수령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절대성,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누구나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다.

혁명가의 충실성은 자기뿐아니라 후대들도 대를 이어가며 수령을 높이 받들어모시도록 하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혁명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인것만큼 혁명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도 충신으로 키워야 할 무거운 책임이 있다.자식들도 오직 수령만을 알고 수령의 은덕에 보답할줄 아는 충신으로 키워 충실성의 바통, 혁명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게 하는 사람만이 자기의 한생을 긍지높이 총화지을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수령께 충성다하는데 참다운 삶의 보람이 있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

한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