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9일 로동신문

 

혁명앞에 떳떳하고 인민들의 믿음에 충실한 시, 군당위원회로 강화해나가자

강력한 견인기, 안주인이 된다는것은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는 시, 군들을 자립적으로,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방향을 제시하면서 시, 군당위원회가 자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견인기가 되고 시, 군의 안주인이 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강력한 견인기가 되고 안주인이 되라.

바로 이것이 전국의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건설의 강력한 보루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시, 군당조직들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 군당조직들은 우리 당의 말단지도단위, 집행단위이며 시, 군들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당정책관철전의 기본전구입니다.》

시, 군당위원회들이 강력한 견인기가 된다는것은 시, 군발전에 관한 우리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그 집행을 선두에서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기관차의 역할을 한다는것이며 안주인이 된다는것은 자기 지역의 모든 주민들을 품어안아 그들의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아주는 어머니의 구실을 한다는것이다.

시, 군당위원회들이 당정책관철의 강력한 견인기가 되고 시, 군의 안주인이 되는것은 시, 군당조직들의 위치와 임무로부터 나서는 필수적요구이다.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이고 나라의 전반적발전을 떠받드는 강력한 보루인 시, 군의 발전은 시, 군당위원회의 사업여하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당중앙위원회가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이라면 시, 군당위원회는 해당 지역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정치적참모부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작전하고 집행하는 기본전투단위이다.

나라의 200분의 1을 책임지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여야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이 잘되여나가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 촉진되게 된다.

시, 군당조직들이 자기 지역의 안주인이 되는것은 인민에게 절대적으로, 무조건적으로 헌신복무하는 우리 당이 자기의 존재방식, 혁명적당풍을 견지하고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일반적이며 초보적인 요구이다.

인민대중에 대한 멸사복무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는 조선로동당의 존재방식이며 혁명적당풍이다.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을 현실로 꽃피우며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실현하는데서 시, 군당조직들의 임무는 참으로 막중하다.

인민들은 자기들가까이에 있는 시, 군당일군들의 모습에서 당중앙위원회의 존엄과 권위,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을 실제로 감득한다.

시, 군당위원회가 자식을 돌보는 어머니처럼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활과 운명을 다 맡아안고 마음쓰며 사랑과 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어야 진정으로 인민들의 마음속에 뿌리박은 당조직이 될수 있다.바로 이렇게 될 때 당과 대중의 혈연적련계가 더욱 깊어지고 시, 군들이 일심단결의 보루, 성새로 튼튼히 꾸려지게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를 지도하시면서 중요하게 강조하신 문제도 바로 책임비서들이 시, 군의 안주인이 될데 대한 사상이다.

모든 시, 군당위원회들은 당중앙의 의도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강력한 견인기, 안주인이 되여 당의 시, 군강화로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한다.

당중앙의 파견원, 지역적보좌관들인 시, 군당책임비서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은 자기들의 책임과 역할에 의해 단위발전이 좌우된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해야 한다.지금보다 몇십, 몇백배의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진함없는 열정과 투신력을 발휘하여 자기 지역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일심단결의 보루, 인민들이 실질적인 복리와 문명을 누리는 행복의 터전으로 전변시키겠다는 높은 리상과 강렬한 의욕을 가지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갈 때 뚫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

다음으로 시, 군당조직들이 당정책에 철저히 립각하여 옳은 발전전략을 세우고 강하게 추진하는 강력한 참모부, 누구나 마음의 문을 열고 찾아와 속이야기를 터놓는 친정집이 되는것이 중요하다.

시, 군당일군들은 사업결과를 평가하는 평론가가 아니라 당정책관철의 직접적인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가 되여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자기 자식의 요구라면 무조건적으로 군말없이 다 받아들이며 거기에 바쳐진 자기의 노력과 수고에 대하여서는 생각하지 않는 어머니처럼 인민을 위해서는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헌신하는 참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자기 단위 사업이 잘되지 않는데 대하여 인민앞에 늘 죄스러운 마음을 안고 피타게 사색하여야 하며 한사람을 만나도 친부모, 친자식처럼 대해주고 그들의 눈빛과 표정, 평범한 말에서도 속마음을 읽고 대책을 세울줄 아는 참다운 당일군이 되여야 한다.

올해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방대하고 조건은 불리하며 당에 대한 인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도 크다.

모든 시, 군당위원회들은 당정책관철의 강력한 견인기, 시, 군의 안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지방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반드시 뚜렷한 변화와 전진을 이룩함으로써 인민의 심부름군당인 조선로동당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고 그 위력을 높이 떨쳐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