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23일 로동신문

 

론설

실제적인 과학기술성과로
올해 진군을 강력히 견인하자

 

온 나라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총진군은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성과로 추동되는 과학기술대진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고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오늘의 시대는 과학기술로 발전하고 과학기술로 살아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다.나라들사이의 국력경쟁은 과학기술경쟁이며 누가 새로운 과학기술성과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이루어내는가 하는데 따라 사회경제발전과 나라와 민족의 운명, 그 전도가 결정되게 된다.과학기술을 틀어쥐면 흥하고 과학기술에서 뒤떨어지면 망하게 되는것이 현시대의 중요한 특징으로 되고있다.

올해는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행로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해이다.지금 우리에게는 나라의 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고 최대한 생산하고 건설하여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것이 급선무로 나서고있다.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을 가장 믿음직하게 해결할수 있는 제일가는 힘, 주되는 전략적자원은 다름아닌 과학기술이다.자체의 과학기술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촉진시켜나갈 때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전환이 일어나게 된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을 이룩하는것은 자체의 힘으로 자립적토대를 보다 굳건히 다지고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본열쇠이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인민경제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에 립각하여 올해 경제사업을 조직하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명시하였다.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경제의 자립성을 더욱 강화하고 높은 단계에로 도약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는데서 확실한 진일보를 가져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현존경제토대를 공고히 하고 인민경제 각 부문앞에 나선 생산목표를 드팀없이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출로는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는데 있다.과학기술에 의해서만 철강재와 화학제품, 자재, 원료문제와 같이 현시기 나서는 초미의 과제들을 원만히 해결할수 있으며 인민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부문구조를 정비보강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갈수 있다.오직 자기의 힘과 기술을 굳게 믿고 자체의 과학기술성과를 부단히 증대시켜나갈 때 자립경제의 잠재력이 남김없이 발양되고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힘차게 울려퍼질수 있다.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를 중점과제로 내세우고 훌륭히 연구개발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과학기술결사전으로 나라의 전력문제를 해결하고 경제건설의 운명을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투철하였기에 그들은 자진하여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실현을 위한 개척로를 앞장에서 열어제낄수 있었으며 현존화력발전설비들을 정비보강하고 전력생산을 늘이는데 크게 이바지할수 있었다.

지금과 같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과학기술을 개발완성한다는것이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또한 과학기술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그러나 우리의 과학기술로 경제를 추켜세우고 자립경제발전을 추동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자립적토대를 강화하고 생산을 정상화하는데서 새로운 혁신을 창조해나갈수 있다.과학전선이 오늘의 진군을 견인할수 있는 실리있는 성과들을 하나하나 이룩해나갈 때 올해가 명실공히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자립경제발전에서 뚜렷한 전진을 이룩해나가는 해로 될것이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을 이룩하는것은 인민생활향상에서 혁신적인 성과들을 안아오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오늘 우리 당은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것을 최급선무로, 가장 영예로운 혁명사업으로 내세우고있다.우리는 당의 뜻을 받들어 올해에 어떻게 하나 인민들의 식의주문제해결에서 돌파구를 열고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들을 이루어내야 한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는것은 인민생활향상에서 인민들이 페부로 실감할수 있는 변화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최선의 방략이다.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야 인민생활과 직결된 부문들에서 나서는 긴절한 문제들을 풀고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사업을 힘차게 내밀수 있다.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고 인민소비품생산량을 최대로 늘이기 위한 투쟁도, 농업생산을 늘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인민생활에 필요한 살림집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도 과학기술을 틀어쥐여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

물론 공장을 돌리고 생산과 건설을 내미는데서 자재와 자금, 원료를 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그러나 보다 절실한 문제로 나서는것은 과학기술의 견인기적역할을 높이는것이다.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최소한의 지출로 최대한의 실리를 얻게 하는것이 다름아닌 과학기술이다.

지금 생산정상화,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이 그쯘하며 과학기술로 난관극복의 해결책을 찾고있다.이 단위들의 경험은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실제적인 과학기술성과로 단위발전을 추동해나가겠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과학기술적방안과 실행대책을 명확히 세우고 집행해나간다면 단위사업에서 근본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과학기술의 등불로 앞길을 밝히고 발전을 선도해나갈 때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성과들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 그 주력군은 과학자, 기술자들이다.자립, 자력의 새 길을 열고 증산과 인민생활향상의 도약대를 세워야 할 영예로운 임무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과학자, 기술자들 누구나 주체과학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겠다는 각오, 나라의 존엄을 걸고 세계와 당당히 겨루겠다는 배짱으로 두뇌전, 실력전을 힘있게 벌려나갈 때 우리의 과학기술력이 비상히 증폭되고 올해 투쟁과업들이 빛나게 실현되게 된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을 지켜섰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홍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