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26일 로동신문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푸른 숲과 더불어 삶을 빛내여가는 참된 애국자

룡연군산림경영소 가평리산림감독원 김동수동무에 대한 이야기

 

룡연군 가평리에 가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한 산림감독원이 있다.그가 바로 나라의 산림자원을 늘이는데 모든것을 바칠 애국의 마음을 안고 자원진출한 그날부터 20여년세월 숲에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룡연군산림경영소 가평리산림감독원 김동수동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동수동무가 담당한 1 000여정보의 산림구역은 불타산줄기에 놓여있다.여기에서 전쟁로병이였던 그의 아버지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원쑤들과 피흘리며 싸웠다.조국의 한치 땅을 피로써 지킨 영웅전사들의 넋이 깃든 그 땅을 자기의 살붙이처럼 품어안고 김동수동무는 후더운 열과 정을 깡그리 기울이며 후손만대에 물려줄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가꾸었다.

우리는 그의 모습을 통하여 1950년대의 조국수호자들처럼 한포기의 풀, 한그루의 나무도 목숨처럼 여기며 진정을 바쳐갈 때 조국의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수 있으며 그런 사람이 시대가 존경하는 참된 애국자가 될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새겨보게 된다.

 

영웅전사들의 피가 스민 이 땅우에

 

지금으로부터 23년전 11월 어느날 김동수동무가 진중한 기색으로 안해인 정춘녀동무에게 물었다.

《산림감독원으로 일하려 하는데 당신 생각은 어떻소?》

뜻밖의 물음에 정춘녀동무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김동수동무는 안해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의 속생각을 터놓았다.

《며칠전에 오동골에 갔댔는데 잡관목만 들어찬 산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소.그 땅에 아버지의 피가 스며있다고 생각하니 차마 외면할수 없더구만.그래서 결심한거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내무원(당시)이였던 김동수동무의 아버지는 불타산에 둥지를 틀고있는 원쑤놈들을 소탕하기 위한 여러차례의 전투에 참가하는 과정에 눈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그 후과로 끝내 두눈이 실명되여 군복을 벗지 않으면 안되였다.아버지는 전투가 끝난 다음 총탄과 파편에 꺾이운 나무들을 가슴아프게 쓸어보던 때를 자주 회상하군 하였다.그런 아버지여서 나라가 힘겨운 고난을 이겨내던 나날에 마을사람들에게서 산이 벌거숭이가 되여간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식사도 안하고 괴로와했다.그런 때면 《희생된 전우들이 이걸 알면, 전우들이 이걸 알면…》 하고 곱씹으며 아버지는 불타산쪽으로 얼굴을 돌린채 오래동안 서있군 하였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다음 김동수동무의 뇌리에는 《눈만 상하지 않았어도 당장 산에 달려가 나무를 심는건데…》 하고 외우던 아버지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다.아버지의 그 말이 마치 우리가 피흘려 지킨 땅을 너희들이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당부로 새겨져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

그것은 단순히 아버지의 당부이기 전에 항일혁명선렬들과 전화의 영웅전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는 이 땅을 끝까지 지키고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가꾸어야 한다는 시대의 목소리, 조국의 엄숙한 호소였다.

이렇게 되여 김동수동무는 1 000여정보의 산림을 지키기 위한 전초선에 나섰다.

산림부문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도 없는 그에게 있어서 산림감독원사업의 한걸음한걸음은 그야말로 힘겨운 시련의 련속이였다.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고 산기슭에 있다고 하는 자그마한 양묘장에서 그나마 듬성듬성 자라고있는 아카시아나무모를 보고는 맥이 풀리였다.

그럴 때 아버지의 당부가 뇌리를 쳤다.

그는 산림을 잘 지키는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하루에도 수십리의 산발을 톺으며 산림순시와 감독통제, 주변지역 주민들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착실히 세워나갔다.이렇게 어지간히 자리가 잡히자 그는 수십리 떨어진 모체양묘장에 찾아가 나무모들을 구해왔으며 한그루한그루 정성다해 심었다.

오동골에 살림을 펼 집이 없는 상태여서 김동수동무는 몇해동안 수십리길을 자전거를 타고 오갔다.그러다나니 늘 새벽닭이 홰를 칠 때 집을 나섰다가는 밤늦게야 집으로 돌아오군 하였다.

언제인가 자정이 훨씬 지나 집에 들어선 김동수동무는 방바닥에 무너지듯 주저앉았다.식사를 차려가지고 들어오던 정춘녀동무는 그만 굳어지고말았다.남편이 말뚝잠을 자고있었던것이다.

매일 산길을 다니자니 얼마나 힘들었으랴.

밥상을 내려놓은 그는 나무를 심고 가꾸느라 엉겅퀴에 할퀴우고 돌부리에 찢겨져 피가 내배인 남편의 손에 조심히 붕대를 감기 시작했다.

인기척을 느끼고 쪽잠에서 깨여난 김동수동무는 안해의 손을 잡으며 조용히 속삭였다.

《힘이 드는구만.내가 정말 저 산들을 일떠세울수 있을가.공연히 욕망만 앞세우고 떠난 걸음은 아니였는지…》

조만해서는 힘든 티를 내지 않던 남편의 입에서 그날따라 왜 그런 말이 흘러나왔는지 정춘녀동무는 남편의 고충이 리해되였다.

《당에서 바라는 곳에 목숨을 씨앗처럼 묻을줄 아는 사람이 참된 당원이라고 하던 아버님의 말이 떠오르는군요.당신도 그래서 그 험한 오동골로 달려가지 않았나요.힘을 내세요.저도 당신을 따라가 적극 돕겠어요.》

김동수동무는 불시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라의 한개 산림구간을 맡겨준 당의 기대에 나는 어떤 의리와 보답으로 따라서고있는가.당원이고 전쟁로병의 아들인 나는…

이런 끝없는 물음과 질책이 엇바뀌는 속에 김동수동무는 자기의 위치를 다시금 자각했다.그는 당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몸이 열백쪼각나는 한이 있어도 기어이 수행하리라 속다짐하며 마음의 신들메를 더욱 든든히 조여맸다.

얼마후 그들은 오동골입구의 크지 않은 살림집에 이사짐을 풀었고 정춘녀동무는 산리용반원이 되였다.

심은 나무의 사름률을 높이자면 양묘장을 최대한 숲가까이에 접근시켜야겠다고 생각한 김동수동무는 숲사이양묘장을 꾸리는 일에 달라붙었다.

숲속의 펑퍼짐한 곳을 골라 양묘장자리를 정한 그는 산리용반원들과 함께 나무뿌리를 캐내고 돌을 들춰냈다.그때 캐낸 돌이 양묘장앞에 무드기 쌓이였다.양묘장의 지력을 개선하자면 집짐승을 많이 길러 질좋은 거름을 생산해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자식들의 장래를 위해 저축했던 자금으로 수십마리의 염소를 마련했고 많은 풀을 베여들여 퇴적장에 가득 채웠다.그리고 해가 잘 비치는 산비탈면에 양묘장도 새로 꾸리였다.기술일군들을 찾아다니며 나무모생산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했고 여러 군을 다니며 나무종자를 구해왔다.

그런데 나무종자에서 금방 움이 틀무렵에 두더지가 밤마다 기여들어 나무모밭을 온통 들쑤셔놓는것이 문제였다.그것을 막기 위해 김동수동무는 약도 치고 깊숙한 차단호를 파기도 했다.양묘장옆에 막을 짓고 아예 거기서 살다싶이 하면서 온밤 우등불을 피우고 짐승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썼다.

심한 가물이 계속되던 어느해 여름이였다.

시들시들 말라가는 나무모들을 바라보는 그의 가슴은 바질바질 타들었다.그는 산리용반원들과 함께 물지게를 지고 양묘장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그렇게 하기를 수십번,

물지게를 지고 힘겹게 발을 옮겨짚는 그의 앞을 막아서며 사람들이 그러다 쓰러지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걱정할 때 김동수동무의 입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우리 아버지세대들이 어떻게 지켜준 땅입니까.그런데 물지게를 지고도 힘들다고 주저앉으면 그들앞에 너무도 면목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키운 나무모들이 해마다 담당지구의 산들에 수십만그루나 뿌리를 내리였다.

한해가 다르게 울창한 수림으로 변모되여가는 산림을 볼 때마다 김동수동무의 마음은 더없이 흐뭇했다.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되여 산림복구전투를 벌리자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호소를 심장에 새긴 김동수동무는 격전장에 나선 화선병사의 심정으로 더 큰 목표를 내세우고 이악하게 실천해나갔다.

그는 담당지구의 기후와 토양조건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모든 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양묘장과 집터밭에서 많은 산과일나무와 약나무들을 키워 산에 옮겨심었다.그리고 늘 주머니에 약초씨앗을 넣고다니면서 이르는 곳마다에 그것을 뿌리고 가꾸었다.

사람들은 김동수동무를 가리켜 산림을 위해 목숨도 바칠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 말속에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져있는가.

김동수동무는 그런 각오와 결심을 안고 영웅전사들이 피흘려 지킨 이 땅우에 푸른 숲을 안아오기 위해 수십년세월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땀을 묵묵히 바쳐왔던것이다.

 

황금산, 보물산의 주인들을 키운 밑거름

 

김동수동무가 산림감독원사업을 시작할 당시 그의 마음을 아프게 허빈것은 식량난으로 고충을 겪으며 마을사람들이 한뙈기한뙈기 일군 비탈밭들에 나무를 심어야 하는 괴로움이였다.때로는 뭇사람들에게서까지 몰리해를 당해야 하는 참기 힘든 일도 있었다.

어느날 산을 돌아보던 그는 뿌리채 뽑히운 나무모들을 보게 되였다.누구인가 비탈밭에 곡식을 심으며 나무모들을 뽑아버린것이 분명했다.

어떻게 구해온 나무모들인가.

분을 삭일수 없었던 그는 비탈밭의 임자를 찾아 마을로 달려갔다.하지만 그 집 사람들의 밥그릇을 보고는 차마 말이 나가지 않았다.나라가 겪는 어려움이 그 밥그릇에도 력력히 비껴있었던것이다.

그날 밤늦게 집에 돌아온 그는 밥상을 마주했지만 차마 수저를 들수 없었다.너나없이 고충을 겪는 때여서 그의 밥그릇도 그 집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밥그릇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그를 이윽토록 바라보던 안해가 웃방으로 올라가 강냉이자루를 들고나오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나도 산에서 있은 일을 들었어요.오늘의 고난을 이겨낸 그날에는 마을사람들도 당신을 리해할거예요.》

김동수동무는 불시에 목이 꽉 메여올랐다.집안의 모든 일을 다 떠안고 늘 바쁘게 살면서도 남편의 일을 한가지라도 더 돕기 위해 마음을 쓰는 고마운 안해, 그를 위해 지금껏 너무도 해준것이 없었다는 자책감이 갈마들었다.

다음날 안해가 들려주는 강냉이자루를 메고 그 집으로 찾아간 김동수동무는 진심을 담아 말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나라의 살점같은 산림을 더욱 사랑하고 굳건히 지켜야 후날에도 자식들앞에 떳떳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김동수동무는 시련의 나날 사람들의 가슴속에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며 푸른 숲을 가꾸어나갔다.

산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산림애호에 대한 자각성을 더욱 높여주기 위해 김동수동무는 산기슭에 산림보호와 관련한 구호판과 표어들을 설치하였다.매해 군중이 동원되여 나무심기를 할 때면 그는 나무를 규정대로 심도록 해설사업을 진행했고 산판을 뛰여다니며 요구성을 높이였다.

언제인가 학생들이 심은 나무를 돌아보던 김동수동무는 비탈진 곳에 삐뚤서하게 심어진 나무들을 보게 되였다.그날 쉴참에 학생들을 그곳으로 데리고간 그는 나무들을 바로세워주며 차근차근 깨우쳐주었다.

《너희들이 심은 이 나무들이 키높이 자랄 그날을 그려보아라.어릴 때 곧게 잘 심은 나무는 곧게 자랄것이고 그렇지 못한 나무는 볼품없이 자랄게다.그때 가서 이것이 내가 심은 나무라고 생각하면 부끄럽지 않겠니.》

그의 말을 듣고난 학생들은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들에 래일을 비추어보며 정성껏 심었다.

후날 가평리가 고향인 한 인민군병사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저는 훈련의 쉴참에 숲속에서 새소리가 들려오면 고향생각이 절로 납니다.동무들과 함께 심었던 잣나무는 얼마나 자랐는지.기묘한 바위절벽들과 푸른 숲이 한데 어울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고향산천을 그려보면서 원쑤들이 감히 이 땅에 기여든다면 그 모든 소중한것을 지켜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울 맹세를 굳게 가다듬군 합니다.

…》

이렇듯 김동수동무가 한생을 바쳐 가꾸는 울창한 수림은 학생들과 주민들의 가슴속에 고향의 소중함과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새겨주는 애국의 교정이였다.

몇해전 가을 김동수동무의 집으로 잘 익은 산과일들을 바구니에 담아가지고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독원동무덕에 우리 오동골이 이제는 보물골이 되였습니다.》

그날 그들부부가 사는 소박한 살림집과 고색이 짙은 가구들을 보며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 가구들이 김동수동무의 아버지때부터 리용한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입을 딱 벌리고말았다.

너무 고지식하다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산에 나무를 가득 채워놓았는데 집살림에 좀 보탠다고 누가 탓하겠는가고 혀를 차는 사람들에게 김동수동무는 웃으며 말하였다.

《가구야 좀 낡았으면 뭐랍니까.마음만 깨끗하면 그만입니다.》

깨끗하다는 그 말이 사람들의 뇌리에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그것은 당과 조국을 위해, 후대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 후회되는것이 없는 값있는 생의 자욱을 수놓은 사람들만이 자부할수 있는 고결한 량심의 총화였다.

그의 이런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된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라 산림을 가꾸는 사업에 떨쳐나섰다.주민들은 그를 도와 수km의 방화선도 설치했고 물이 잘 빠질수 있게 양묘장에 수백m의 물도랑째기도 진행하였다.

진정 조국의 산림을 위해 바치는 그의 불같은 진정은 사람들을 황금산, 보물산의 참된 주인들로 키우는 밑거름이였다.

이제는 온 오동골안이 푸른 숲으로 뒤덮였지만 조국에 바쳐가는 그의 애국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

자기가 담당한 산림뿐아니라 다른 산들도 다 귀중한 조국의 한 부분이라는 공민적자각을 안고 그는 애써 생산한 나무모들과 나무종자들을 주변지역들과 인민군부대들에 보내주었으며 해마다 많은 나무모를 키워 군적인 국토관리사업과 산림조성사업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룡연군의 도로들에 가로수로 심어진 수천그루의 수삼나무도 그가 키워 보내준것이다.갖가지 쓸모있는 나무들이 우듬지를 활짝 펼친 오동골에서는 지금까지 많은 살림집건설용목재와 영농자재들이 생산보장되였다.

어제는 오동골의 산림감독원이 김동수동무 한사람뿐이였지만 오늘은 가평리의 주민모두가 황금산, 보물산을 가꾸고 지키는 산림의 수호자가 되였다.

김동수동무와 그의 안해 정춘녀동무가 수십년세월 온넋을 깡그리 바쳐 산에 심은것은 나무만이 아니였다.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이 땅을 대를 이어 굳건히 지켜가고 아름답게 가꿔갈 뜨거운 애국심도 함께 심어주었다.

그들부부는 오동골로 오기 전까지 당세포비서로 일해온 당의 참된 핵심들이였다.

사는 곳과 일터가 달라졌다고 당의 주추돌로 한생토록 살리라 다짐했던 그날의 맹세도 변하랴.

자기들에게 한개 당세포를 맡겨준 당의 크나큰 믿음을 가장 고귀한 영예와 재부로 간직했던 그들이였기에 산림복구전투의 전초선에도 스스로 설수 있었고 수십년세월 대오의 기수가 되여 한모습, 한본새로 달려올수 있었던것이다.

바로 이런 참된 당원들, 참된 인간들이 우리 조국의 푸른 숲을 지켜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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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조국의 산림을 자기의 살붙이처럼 품어안고 온갖 지성을 다 바친 김동수동무에게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값높은 영예를 안겨주었다.

그는 오늘도 국토관리와 생태환경보호사업을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조국산천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한 중대사로, 나라의 장래와 관련되는 전략적인 사업으로 제기한 당 제8차대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산림을 더욱 무성하게 가꾸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고있다.

그의 삶은 말해주고있다.

전세대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스며있는 조국의 한치한치의 땅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며 자기의 불같은 열정과 성실한 노력으로 지켜가는 사람이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체현한 참다운 후대이며 그런 사람들이 많을 때 우리 조국은 더욱 부강해지고 우리 혁명의 명맥이 굳건히 이어지게 된다는것을.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