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29일 로동신문

 

황금벌의 새 력사를 펼치시는 위대한 손길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 총공격전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고있다.온 나라 농장벌이 모내기전투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화선병사마냥 운전대를 틀어잡고 낮과 밤을 이어가며 써레치기를 앞세워가는 뜨락또르운전수들, 벼모를 실하게 키워가는 모판관리공들,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고도 만족을 몰라하는 모내는기계운전공들, 예측할수 없는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을 안전하게 장성시킬수 있도록 작전안을 빈틈없이 세워가는 농장관리일군들, 들끓는 협동벌들에서 화선식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리고있는 당일군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당면한 모내기의 결과에 따라 한해 농사가 좌우된다는 자각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당과 조국을 위해 충성과 애국의 후더운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

최악의 도전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진군의 보폭을 크게 내짚는 농업전선의 억센 기상,

이는 식량문제해결을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황금벌의 새 력사를 펼쳐가는 우리 당의 뜻을 받들어 애국의 성실한 땀과 열정으로 이 땅우에 풍년가을을 안아오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온 나라 인민의 철석같은 의지의 분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를 수호하자고 하여도, 경제강국건설과 문명건설을 잘하자고 하여도, 정치군사강국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자고 하여도 쌀이 많아야 한다.농업전선에서 쌀폭포가 쏟아져야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이 배심든든하게 전진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나라의 농업발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시며 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하루빨리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해결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그처럼 마음쓰시는분, 농업생산문제를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문제로가 아니라 우리 나라를 누구나 다 잘사는 나라로 보란듯이 일떠세워 인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로동당 만세를 부를수 있게 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시고 그를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몇해전 그이께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를 공고발전시키고 농촌건설과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준 불멸의 대강이였다.

농업부문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해주시고 전야마다에 과학농사열풍과 다수확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시였으며 농업생산에서 전형을 창조하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려 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자욱은 새길수록 가슴뜨겁다.

1116호농장을 여러차례나 찾으시며 그처럼 로고를 바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한 영상이 금시런듯 눈앞에 어려온다.

그이께서는 1116호농장은 당중앙의 시험농장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통장훈을 부르자면 이곳 시험농장이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관철하는데서 계속 앞장에 서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장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기적같은 소식을 듣고 찾아올 때마다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 농장, 돌아볼수록 정이 드는 농장이라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비약의 억센 나래를 달아주시였다.

잊을수 없는 그 나날 포전길을 걸으시며 세상에 그보다 더한 보물이 없으신듯 팔뚝같이 실한 새 품종의 강냉이이삭을 어루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들은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그이의 고결한 헌신의 자욱을 따라 온 나라 협동벌들 그 어디서나 다수확의 통장훈을 부를 밝은 래일이 다가오고있다는것을.

농업부문에서 비료는 탄약과 같고 농기계는 무장장비와 같다는 드팀없는 신조를 지니시고 현지지도의 자욱을 끝없이 이어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는 또 얼마나 비범한것인가.

농업전선의 병기창으로 될 순천린비료공장을 크게 건설할데 대한 결심을 내리신 그날로부터 수십차에 걸쳐 공장건설의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설계형성안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건설에 필요한 자재, 설비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고도 몸소 순천린비료공장건설현장을 찾으시여 건설자들을 고무격려해주신 그이의 은혜로운 손길이 있어 공장이 짧은 기간에 화학공업부문의 본보기, 표준공장으로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로고는 정녕 끝이 없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그날 비료생산량을 늘이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를 알아보시고 걸린 문제를 풀어주신 사랑과 은정,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면서 다음해 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하신 뜻깊은 약속, 농업연구원창립 70돐에 즈음하여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에게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신 크나큰 믿음…

지난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하신 말씀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에 얼마나 세찬 불을 지펴주었던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맥을 놓지 말고 분발하여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출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책임적으로 투쟁해야 한다.…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은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을 충성과 보답의 열기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식의주문제해결에서 돌파구를 열고 인민들이 페부로 느낄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자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농사에서부터 다수확성과로 승리의 통장훈을 불러야 한다.

우리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은 과학이고 승리이다.이것은 최근년간 지속된 혹심한 가물과 큰물 그리고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과학농사, 다수확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알곡생산량을 늘인 많은 단위들의 경험이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들이여,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분조, 다수확농장원대렬을 끊임없이 늘여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라는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뜻깊은 올해에 전야마다에서 장쾌한 승전포성을 우렁차게 울릴 그날을 향하여 총돌격, 총매진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고 수령의 뜻을 심장으로 받드는 열혈충신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는 승리의 함성이 우렁차게 터져오를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