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30일 로동신문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여 올해 진군의 승리적담보를 마련하자

인민경제계획수행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반년을 가까이하고있다.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앞에는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완수하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진군을 계속 힘있게 다그칠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해야 할 임무가 나서고있다.

인민경제계획수행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야 합니다.》

당결정!

조용히 외워보아도 심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가슴이 세차게 높뛴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올해의 혁명적진군을 어떻게 개시하였던가.

당 제8차대회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위한 위대한 투쟁강령을 제시하시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각 부문의 올해 투쟁과업을 세부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결정한 새 전망목표를 달성하는데서 첫해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5개년계획도 첫해 계획이 잘 세워지고 제대로 집행되여야 최종목표점령에로 확신성있게 나아갈수 있다고 하신 그 말씀을 자자구구 격정속에 새겨안으며 수백만 당원들이 충성의 맹세와도 같은 결의목표들을 당결정에 한조항한조항 쪼아박았다.바로 이렇게 시작된 올해의 총진군이다.

어느덧 백수십일이 흘렀다.그 나날 어려운 조건에서도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각 부문에서 증산투쟁, 창조투쟁이 과감히 전개되여 많은 단위들이 1.4분기계획과 4월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였다.생산토대의 정비보강을 위한 사업도 완강히 추진되였다.

이 하나하나의 결실들에는 당결정은 종이장우의 글줄이 아니라 심장에 새긴 맹세라는 자각을 안고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려온 각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헌신적노력이 깃들어있다.

반면에 일부 단위들에서는 불리한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주동성, 창발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인민경제계획을 미달하는 현상들이 나타났다.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사정은 어느 부문, 어느 단위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것인가.

그것은 명백히 인민경제계획을 대하는 관점, 당결정관철에 사활을 걸고 나서려는 의지에 기인된다.지금 인민경제계획과 정비보강목표수행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과 당원들이 당결정관철을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고있다.

다시한번 돌이켜보아야 한다.

보통의 담력과 의지로는 도전할 엄두조차 낼수 없는 시련의 산악들을 헤쳐넘으며 오늘까지 줄기차게 전진하여온것이 바로 우리 혁명이다.그 길에서 이룩된 하나하나의 귀중한 성과들은 당결정관철에 모든것을 바친 우리 당원들을 핵심으로 하는 전체 인민의 견인불발의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진것이다.자립경제발전의 력사를 놓고보아도 그것은 당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 당원들이 선봉에 서서 굴함없이 벌려온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력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뜻이고 우리모두의 신념인 당결정을 목숨으로 관철하자.

이런 백옥같은 충성심과 견인불발의 의지를 지녔기에 우리의 전세대는 전후 빈터우에서 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활활 불사르며 철강재증산의 불길을 지펴올릴수 있었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전기기관차와 자동차, 뜨락또르를 만들어낼수 있었다.3년이 걸려야 한다던 황철의 용광로건설을 한해도 못되는 기간에 끝내고 해주-하성 200여리 철길부설공사도 단 70여일동안에 보란듯이 완공할수 있었다.《90%는 우리에게 있을수 없는 일이다.100%는 수치다.300%, 그것은 수수하다.500%, 1 000%쯤이면 좋다.》고 웨치며 갈대만 무성하던 허허벌판에 한해 남짓한 기간에 주체적인 대규모화학공업기지를 일떠세운 건설자들에게서 진할줄 모르는 힘과 열정이 샘솟게 한것도 바로 당결정, 이 세 글자였다.

이런 결사관철의 전통, 기적창조의 력사를 꿋꿋이 이어 또다시 위대한 새 승리를 쟁취해야 할 오늘의 현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에 대한 충실성, 조국에 대한 사랑, 계속혁신의 의지를 지니고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일군들부터가 결사의 각오를 안고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견인해나가야 한다.

당면하여 상반년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더욱 짜고드는것이 중요하다.

당정책관철의 맨 앞장에서 누구보다 헌신분투해야 할 사람들이 다름아닌 우리 당의 핵심이고 골간인 일군들이다.당결정관철의 성패는 전적으로 일군들의 어깨우에 실려있다.

일군들의 충실성과 실력은 결정서의 글줄이나 회의때의 발언에서가 아니라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인민경제계획수행결과로 나타나야 한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

점령해야 할 목표가 명백한 조건에서 작전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구체적으로 짜고들고 그 집행정형을 엄격히 장악, 총화하는 강한 규률을 세워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지표별로 드팀없이 완수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인민경제계획수행은 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라는 관점을 대중속에 매일, 매 시각 새겨주고 전진하는 대오의 최전방에서 주동성, 창발성, 대담성을 적극 발휘하며 돌파구를 열어나간다면 아무리 불리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반드시 뚜렷한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원들이 당결정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한다.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한다는것은 결코 형상적인 표현이 아니다.오늘의 현실은 우리모두가 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는 배짱과 의지로 살며 일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지난 4월 2.8직동청년탄광의 여러명의 탄부들이 돌격전을 벌리던 막장에서는 뜻하지 않은 붕락사고가 발생하였다.공기마저 점점 희박해지는 지하막장의 고립무원한 공간속에서 이들의 생명은 각일각 위협당하였다.그러한 정황속에서도 이들은 가만히 앉아 구원의 손길을 기다린것이 아니라 작업을 계속하였다.

붕락된 갱속에서도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생각하며 굴함없는 투쟁을 벌리던 그때 한 당원이 한 말이 지금도 탄부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우리야 당원들이 아닙니까.…》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은 당원의 심장은 이렇듯 언제 어디서나 당결정관철을 위한 신념과 의지로 세차게 고동쳐야 하는것이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당원들부터가 일터마다에서 인민경제계획을 드팀없이 완수하기 위해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릴 때 모든 근로자들이 한사람같이 분발하게 되고 작업반과 직장, 공장과 련합기업소의 인민경제계획이 수행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집행이라는 두 글자를 떳떳이 외울수 있게 맡은 일을 질적으로, 책임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총진군대오의 한 성원이라면 누구라 할것없이 이렇게 자문해보아야 한다.

우리 부문, 우리 단위, 나자신은 목숨보다 귀중한 당결정인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위해 오늘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며 일하고있는가.

당결정의 조항들중에서 관철한것은 무엇인가.또 관철하지 못한것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애로와 난관이 앞을 막는다고 하여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하루계획을 수행하지 못하고 넘어간 날은 없었던가.

이런 량심의 물음앞에 항상 자신들을 세우고 성과에서는 경험을, 편향에서는 교훈을 찾으며 더욱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 흐르고있다.단순한 한초한초의 루적이 아니라 당대회결정관철의 운명과 직결된 시간의 련속이다.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수행과정은 모든 부문과 단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을 위해 어떻게 내달려왔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축도로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당대회결정관철에 총매진하자.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기어이 완수하기 위한 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자.

본사기자 김충성
본사기자 리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