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25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펼친 설계도따라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는 시기에 존엄높은 우리 조국의 강위력한 해외공민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가 결성 66돐을 맞이하고있다.
강대한 어머니조국과 혈맥을 잇고 언제나 운명을 함께 하며 력사의 모진 격난을 뚫고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가는 총련의 위상과 밝은 미래는 사상도 령도도 덕망도
《우리는 주체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할것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입니다.》
가장 숭고한 충정과 도덕의리를 지니신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60돐을 맞으며 보내주신 강령적서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기본사업방향과 주력과업, 투쟁방도가 전면적으로 천명된 서한은 새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불멸의 강령적지침이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과감히 뚫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필승의 보검이다.
조국에 경사가 있을 때마다 총련의 대표단들을 불러주시고 중요행사들의
그이께서는 주체102(2013)년 9월 7일 공화국창건 65돐에 즈음하여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축하문에서 공화국이 걸어온 65성상의 자랑찬 로정에는
절세위인의 크나큰 은정속에
총련의 미래를 가꿔가는 동포교육자들의 수고를 헤아리시여 제14차 전국교원대회에 참가한 총련교육일군대표단 성원들과 특별히 따로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재일동포들의 공로를 값높이 평가해주신
따사로운 어버이의 품속에서 많은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절세위인들께서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보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지금까지 모두 167차에 걸쳐 일본돈으로 488억 7 939만 390¥에 달하고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보살피심속에 재일조선학생들이 해마다 평양의 설맞이공연무대에서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랑을 마음껏 노래부르고 조국에서의 수학려행과 실습의 나날을 즐겁게 보내며 총련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기둥감들로 자라나고있다.
바람세찬 이국땅에서 애국운동의 나팔수로 자랑떨쳐가는 총련의 예술인들을 대견하게 여기시여 평양의 화려한 무대에도 세워주시고 값높은 명예칭호도 안겨주시며 보람찬 예술창조의 길로 이끌어주시는
세계에는 해외교포조직들이 적지 않지만 중앙으로부터 지방본부, 지부와 분회에 이르는 각급 조직들을 정연하게 꾸려놓고 상공회와 조청, 녀성동맹과 청상회를 비롯한 계층별단체들 그리고 학술단체, 문예체육단체와 언론출판사들을 갖추고 한마음한뜻으로 단결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을 기세높이 벌리고있는 우리 총련과 같이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오늘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은 혁신적인 안목과 참신한 일본새, 로숙하고 능란한 사업방법으로 약동하며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기상, 새 모습을 창조해나가고있다. 총련일군들 누구나 동포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동포들의 애국충정을 불러일으키는 조직자, 선각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있으며 동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희망찬 앞날을 위하여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하고있다. 총련은 중앙으로부터 하부말단에 이르기까지 정연한 조직체계와 사업체계를 세우고 조국을 대신하는 어머니품이 되여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권리를 위하여 복무하는 동포권익옹호단체로서의 자기의 성스러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있다. 동포 사는 곳곳마다에 지방본부와 지부, 분회조직들을 튼튼히 꾸리고 자기 산하에 계층별단체들과 사업체들을 망라하여 각계각층의 광범한 동포군중을 조직의 두리에 굳건히 묶어세우고있다. 동포되찾기운동을 민족문화운동과 대중체육활동, 권리옹호운동, 봉사활동과 밀착시켜 동포들자신이 주인이 되고 그들의 힘에 의하여 추진되는 위력한 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총련은 유치원으로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민족교육체계를 정연하게 세워놓고 미래를 떠메고나갈 애국인재들을 훌륭히 육성하였으며 조선민족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미풍량속을 고수발양시키고있다. 민족배타주의가 살벌하고 동화, 귀화책동이 우심한 자본주의일본땅에서 수천수만의 애국위업계승자들을 키워내고 주체성과 민족성이 흘러넘치는 동포사회를 꾸려놓은것은 이 세상 그 어느 해외교포단체들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총련의 고유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이다.
총련은
민족교육사업에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관심을 돌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총련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며 민족성을 고수발양시키고 동포들의 권익을 옹호확대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참신하게 벌려나가고있다. 총련은 우리 공화국의 조국통일의지를 널리 해설선전하는 한편 다양한 민족단합사업과 대중운동을 통하여 반통일세력들의 사대매국행위를 단죄규탄하고 남조선인민들의 의로운 통일애국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고있다.
숭고한 동포애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