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적페집단의 실체를 가리울수 없다(1)

-남조선정세전문가와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기자가 나눈 문답-

 

기자: 최근 남조선에서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재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그 무슨 《독재》니, 정책실패니, 청년실업률이니 하는 따위의 여론을 적극 내돌리면서 정국을 《정권심판론》에로 몰아가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

과연 보수패당이 《독재》를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지 오늘 이 시간에는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전문가: 다 아는바와 같이 지금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은 다음해에 있게 될 《대선》을 계기로 기어코 권력의 자리를 타고앉을 야망밑에 반《정부》여론조성에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다.

얼마전 보수세력은 현 당국이 통치위기수습을 위해 주요장관들을 교체하려는데 대해 여당이 이들의 인준안을 강행추진할 경우 《<의회독재세력>으로 락인될것이다.》, 《<정권>의 거수기노릇을 해서는 안된다.》고 떠들어댔다. 또한 지난 14일 여당과 당국이 장관후보자들의 인준안을 가결하고 임명을 강행하자 《국민의힘》것들은 《의회폭거》, 《오만과 독선, 독주》라고 강력히 반발해나서며 청와대앞에서 란동을 부려댔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당시 서울시장후보였던 오세훈이 기자간담회라는데서 《갈라치기, 반통합, 분렬의 정치》 등을 거론하며 그 무슨 《독재》타령까지 거리낌없이 늘어놓았다.

기자: 들출수록 송장내가 물씬 풍기는 썩을대로 썩은 남조선정치권의 자화상이 아닐수 없다. 여야간에 권력쟁탈전이 벌어지는것이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보수세력의 행태는 정말 파렴치의 극치라고 해야 할것이다.

전문가: 옳은 말이다. 사실 남조선의 보수야당은 《독재》라는 말을 입에 올릴 체면도 없는 세력이다.

그들이 집권한 때만 보더라도 미국산미친소고기수입을 반대하여 대중적인 초불투쟁이 일어나자 시위참가자들에게 전기총과 곤봉, 방패, 물대포 등의 장비로 무장한 파쑈경찰을 내몰아 남녀로소 할것없이 야만적인 폭압을 가하였다. 그로 하여 시위참가자들이 눈이 멀고 고막이 터지는가 하면 녀대학생이 경찰의 군화발에 사정없이 짓밟히고 어린 소년들이 방패에 맞아 머리가 터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또한 미국산소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TV편집물을 제작한 《MBC》의 《PD수첩》제작자들을 비롯한 진보적언론인들을 진실을 알리고 《정권》을 욕했다고 하여 마구 잡아가두는 파쑈적망동을 부리였다.

어디 그뿐인가. 량심적인 민주인사, 통일애국인사들을 《좌파》로 매도하며 공공기관들과 기업들, 각급 학교들에서 강제퇴직시켰으며 시국선언발표에 나섰던 교수들까지 무더기로 해임시키고 감옥으로 끌어갔다. 리명박패당이 집권하여 1년반사이에만도 무려 1 840여개에 달하는 정당과 시민단체가 파쑈적폭압의 대상이 되였다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기자: 《유신》독재자의 피를 물려받은 박근혜역도와 그 패당이 집권했을 때에도 반인민적악정과 파쑈독재로 세상을 경악시키지 않았는가.

전문가: 그렇다. 당시 박근혜패당은 정치적반대파라고 하여 합법적정당을 강제해산시키고 진실을 알린다고 하여 진보적인 언론을 강제페간시켰으며 사회의 민주화와 생존권을 요구해나선 수많은 각계층 단체들을 《해충과도 같은 존재》, 《내부의 적》, 《리적단체》로 매도하였다. 박근혜집권시기 3 000여개의 문화단체와 근 1만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요시찰명단에 올라 온갖 정치적박해와 탄압을 받는 참혹한 현실이 펼쳐졌다. 쌀시장개방반대투쟁, 의료민영화반대투쟁, 《세월》호참사진상규명투쟁, 로동개악반대총파업 등 남조선 각계층의 평화적집회와 시위투쟁을 무차별적으로 진압하라는 당시 청와대의 폭압지령밑에 파쑈경찰깡패들은 시위자들을 방패로 내리찍어 갈비뼈를 부스러뜨리고 녀대학생들의 속옷마저 벗겨내여 성적모욕을 주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보수집권세력은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여있는 독성최루액까지 무차별적으로 쏘아대다 못해 시위자들의 눈에 최루액을 강제로 집어넣고 문지르며 고통을 주는 끔찍한 야만행위들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지금도 남조선인민들은 생존권사수를 웨치던 69살의 농민을 깡패들을 내몰아 짐승사냥하듯 한 박근혜패당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기자: 언급된 몇가지 사실만으로도 정말 보수세력의 집권시기 남조선은 초보적인 정치적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마저 무참히 유린말살되는 파쑈의 란무장, 중세기적인 암흑천지였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이런 세력이 그 무슨 《독재》를 운운하니 세상이 웃지 않을수 있겠는가.

전문가: 정말 철면피의 극치라고 봐야 할것이다. 보수집권시기 리명박, 박근혜역도들과 한패당이 되여 돌아치며 파쑈의 칼을 휘두르던 《국민의힘》이 저들의 만고죄악은 당반우에 올려두고 《폭거》와 《독재》타령을 늘어놓는것은 민심을 기만하여 현 당국에 대한 반감을 고조시킴으로써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려는 교활한 술수에 불과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