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일

 

사상사업을 앞세우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요구이다


1995년 6월 19일

 

세계사회주의운동은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것으로 하여 의연히 곡절을 겪고있지만 어제날의 쓰라린 력사에서 교훈을 찾고 점차 재생의 길에 들어서고있다. 사회주의가 무너진 나라들의 참혹한 현실로부터 세계의 더욱더 광범한 인민들이 사회주의의 길에서만 인민대중의 운명이 개척될수 있다는것을 깨닫고 사회주의를 동경하며 지향해나서고있다. 이것은 사회주의가 인민들의 마음속에 살아있으며 인민들이 사상적으로 각성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다.

여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의 좌절이 남긴 가장 심각한 교훈은 사회주의의 변질이 사상의 변질로부터 시작되며 사상전선이 와해되면 사회주의의 모든 전선이 와해되고 종당에는 사회주의를 송두리채 말아먹게 된다는것이다.

사회주의를 지키고 승리에로 이끌기 위하여서는 사상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사회주의사상진지를 굳건히 다져야 사회주의를 공고발전시킬수 있으며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사회주의를 꿋꿋이 지켜나갈수 있다.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은 이것을 뚜렷이 증명하여주고있다.

사회주의는 사상을 틀어쥐면 승리하고 사상을 놓치면 망한다는것이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이다.

인민대중을 사상적으로 각성시켜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는것은 현시기 사회주의운동발전의 절박한 요구이다.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대중이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하고 사회주의에 대하여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된다면 사회주의는 반드시 새로운 승리의 길을 열어나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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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사업을 앞세우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요구이다.

사회주의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모든 사업에 앞세워나가야 한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는 로동계급의 당에 있어서 사상사업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 원래 로동계급의 당은 사상을 무기로 하여 인민대중을 각성시키고 혁명과 건설에 조직동원하는 령도적정치조직이다. 사상은 로동계급의 당의 유일한 무기이며 가장 위력한 무기이다. 로동계급의 당은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모든 사업에 앞세워나가야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향도하는 령도적정치조직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할수 있다.

사상사업이 없이는 사회주의제도가 태여날수 없고 존재할수도 발전할수도 없다. 자본주의제도는 신분적예속을 자본의 예속으로 바꾼 착취제도로서 봉건사회의 태내에서 자라나지만 사회주의제도는 모든 착취제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제도로서 자본주의사회의 태내에서 자라날수 없다. 자본의 지배를 반대하여 투쟁하는 피착취근로인민대중의 계급적요구를 반영하여 사회주의사상이 나오고 사회주의사상으로 각성된 인민대중의 투쟁에 의하여 사회주의제도가 탄생한다. 사회주의제도의 공고발전도 사회주의사상의 향도밑에 이룩된다.

사회주의사회는 사회주의사상에 의하여 향도되고 사회주의사상을 기본추동력으로 하여 발전하는 사회이다.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와는 달리 사상의 힘에 의하여,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한 사람들의 의식적인 활동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라는데 사회주의사회의 본질적특성이 있다. 사상사업을 어떻게 하고 사람들을 사상적으로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사회주의의 공고발전과 그 운명이 달려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사업을 앞세우고 끊임없이 심화시켜야 사회의 정치사상적통일을 보장할수 있고 동지적단결과 협조를 기본으로 하는 사회주의적사회관계를 강화발전시킬수 있으며 사회주의경제건설도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다. 사회주의사상진지를 튼튼히 다져야 사회주의가 정치, 경제, 문화, 군사의 모든 분야에서 불패의 위력을 지니게 할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사상사업을 홀시하는것은 사회주의의 기본을 놓치는것이며 이것은 필연코 사회주의를 변질과 붕괴에로 이끌어가게 된다.

사회주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로동계급의 당의 사상사업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사상을 심화발전시키는 사상리론사업이며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상교양사업이다.

사회주의사상과 리론은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이 발전하는 행정에서 시대의 요구와 혁명실천의 경험을 일반화한데 기초하여 마련되며 그것은 사회주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대중의 사상리론적무기로, 투쟁의 지침으로 된다. 혁명투쟁이 진행되는 환경과 조건은 고정불변하지 않으며 력사는 전진하고 현실은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 시대의 변화와 발전하는 현실은 사회주의에 대한 기성리론으로는 풀수 없는 새로운 문제들을 수많이 제기한다. 로동계급의 당은 시대가 변하고 혁명과 건설이 전진하는데 맞게 사회주의사상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상리론사업에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한다. 로동계급의 당이 사상리론사업을 옳게 하지 못하여 사회주의사상의 수정주의적변질이나 교조주의적침체를 가져오게 되면 사회주의는 옳은 지도적지침을 가지지 못하게 되고 곡절과 실패를 면할수 없게 된다.

지난 기간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당과 국가의 지도적지위를 차지한 혁명의 배신자들에 의하여 사회주의사상이 외곡변질됨으로써 사회주의가 방향을 잃고 자기 궤도에서 탈선하여 자본주의복귀의 길로 나가게 되였다.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에서의 우여곡절과 일부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의 좌절은 결국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사상리론의 빈곤과 변질의 결과이다.

로동계급의 당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옳은 지도사상과 지도리론을 마련하는것과 함께 그것으로 인민대중을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것은 사회주의사회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기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사회주의사상교양사업을 잘하여야 인민대중을 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조직적으로 굳게 결속할수 있으며 인민대중이 사회주의의 주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게 할수 있다. 인민대중은 높은 사상의식을 가지고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투쟁할 때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발휘할수 있으며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데서 위대한 변혁을 이룩할수 있다. 사회주의의 비할바없는 우월성과 불패의 위력은 사회주의가 력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의 무진장한 힘과 지혜를 전면적으로 높이 발양시킨다는데 있으며 그것은 곧 사회주의사상의 우월성과 위력이다. 사회주의사상의 우월성과 위력은 사상사업에 의하여 보장된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 당들은 사회주의에 관한 선행리론을 교조적으로 대하면서 인민대중을 교양하는 사상사업에 마땅한 주의를 돌리지 않고 경제건설일면에 매달림으로써 경제건설자체도 침체에 빠뜨렸으며 구경은 사회주의제도를 허물어버리고 자본주의를 복귀시키는데까지 이르게 되였다. 기회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사업을 집어던지고 돈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자본주의적방법을 끌어들여 사람들속에 개인주의, 리기주의를 조장시키고 황금만능의 부르죠아사상을 퍼뜨렸으며 자본주의시장경제의 《효률성》과 《우월성》에 대하여 떠드는 반동적부르죠아선전에 동조하고 《소유의 다양화》를 제창하면서 사회주의적소유에 기초한 사회주의경제제도를 통채로 파괴하여버렸다. 기회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책동이 제국주의자들의 비위에 맞게 사회주의를 외곡하고 그 우월성을 마비시키며 사회주의의 붕괴와 자본주의복귀의 길을 열어주는 반사회주의적, 반혁명적책동이라는것은 론의할 여지도 없는것이다. 여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붕괴과정은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을 놓치고 사상사업을 줴버리면 사람들을 사상적으로 병들게 하고 사회주의적인 모든것을 변질시키고 파괴하게 되며 사회주의사상진지가 무너지면 아무리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있어도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동시에 이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사상의 역할이 얼마나 크고 사상사업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반증하여주고있다.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앞세워나갈데 대한 요구는 사람의 활동에서 사상의식이 노는 역할에 대한 주체적관점에 기초하고있다.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은 자기 힘으로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사회적존재이며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사람의 운명개척에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을 밝혔다.

사람의 활동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며 그가운데서 어느것에 결정적의의를 부여하는가 하는것은 사회의 발전과 사람의 운명개척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지난 시기에는 사람의 활동에 결정적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주로 사람밖에서 찾았다. 종교적, 관념론적견해는 사람밖의 그 어떤 초자연적인 신비로운 존재에 의하여 사람의 활동이 규제되고 그 운명이 좌우되는것처럼 주장하였다. 종교적, 관념론적견해의 허황성은 과학에 의하여 이미 증명되였다. 유물론적견해는 사람의 활동에 미치는 결정적요인을 객관적인 물질적조건에서 찾았다. 사람은 물질세계발전의 산물이며 물질세계에서 살며 활동하는것만큼 자기 활동에서 객관적인 물질적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다. 그러나 객관적조건이 직접 사람의 활동을 일으키는것은 아니다. 객관적조건은 의식을 통하여서만 사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의식을 가지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을 벌리는 사회적존재로서 객관적조건의 영향을 받을뿐아니라 그것을 능동적으로 개변하고 적극적으로 리용한다.

사람의 활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은 사상의식이다. 사상의식은 사람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의 모든 활동을 규제하며 사람을 세계를 개조하기 위한 투쟁에로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된다. 물론 사람의 활동에서 객관세계의 합법칙성을 반영하고있는 지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은 과학적인 지식을 가져야 객관적법칙에 맞게 자기자신의 힘과 객관적조건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세계를 성과적으로 개조해나갈수 있다. 과학기술지식은 사회생산력발전에서 날을 따라 더욱더 커다란 역할을 하고있다. 그러나 사람의 활동목적과 방향을 규정하고 활동과정을 조절통제하는것은 사상의식이다. 사람이 지식을 어떻게 리용하고 창조적능력을 얼마나 높이 발휘하는가 하는것은 어떤 사상의식을 가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려는 사상의식을 가진 사람이라야 자기의 지식과 기술, 지혜와 재능을 인민대중을 위한 사업에 바칠수 있다.

세계의 주인, 세계의 개조자로서의 사람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한 사상의식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이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이다. 사람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져야 세계를 적극적으로 개조해나갈수 있고 자기 운명을 훌륭히 개척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사상은 자주적인 사상의식발전의 가장 높은 단계의 사상이다. 사회주의사상은 사람의 자주적요구와 집단주의적요구를 반영한 사상으로서 자연과 사회의 개조, 인간의 운명개척의 가장 위력한 사상적무기로 되며 사회를 하나로 굳게 단합시키는 통일단결의 사상적기초로 된다.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은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발양시키고 그 위력을 강화하며 혁명과 건설을 다그쳐나가기 위한 기본고리로 된다.

사회주의사상의 경제적, 물질적기초는 사회주의적경제관계이다. 사회주의적소유를 기본으로 하는 사회주의적경제관계는 인민대중이 사회주의사상을 체득하고 공고히 할수 있는 물질적조건을 지어준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적경제관계를 공고발전시키는것은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사회주의제도가 확립되면 낡은 사상을 낳는 사회경제적기초는 없어지지만 일정한 력사적기간 낡은 사회에서 넘겨받은 사상, 기술, 문화적락후성과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유물이 남아있게 되며 이것은 비사회주의적사상요소가 발붙이고 자라날수 있는 온상으로 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적소유를 고수하고 사회주의적경제관계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켜야 하며 사회경제관계와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 남아있는 낡은 사회의 유물을 점차적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낡은 사회의 유물을 조장시키거나 사회주의경제관리에 자본주의적관리방법을 끌어들이며 더우기 사회주의적소유를 침해하고 자본주의적소유를 되살리게 되면 사회주의사상의 경제적, 물질적기초를 허물어버리고 개인주의, 리기주의와 부르죠아사상이 자라날수 있는 조건을 지어주게 된다. 사적소유제도가 개인주의를 낳고 자본주의적소유와 자본주의적시장경제에 기초하여 부르죠아사상이 자라나고 퍼지게 되는것은 필연적이다. 사회주의는 사적소유와 자본주의적시장경제와는 량립될수 없는것이다.

사회주의제도가 서고 사회주의의 경제적, 물질적기초가 튼튼히 마련된다고 하여 사람들이 저절로 사회주의사상을 가지게 되는것은 아니다.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은 사상분야에서의 새것과 낡은것과의 투쟁이며 사람들의 머리속에 있는 낡은 사상을 없애고 새로운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상개조사업이다.

부르죠아사상을 비롯한 온갖 낡고 반동적인 사상들은 다 개인주의에 바탕을 두고있다. 모든 착취사회가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였으며 착취사회에서 사람들이 수천년동안 개인주의에 물젖어왔다. 개인주의는 사람들의 의식과 관습, 생활속에 깊이 박힌 매우 집요하고 보수적인 사상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도 개인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고 조건이 지어지면 되살아나고 널리 퍼질수 있다.

사회주의사상은 개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온갖 낡은 사상과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사상이다.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낡은 사상을 없애고 그들을 새로운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은 사람들의 사상생활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는 사상혁명이며 그것은 오직 꾸준하고 적극적인 사상교양과 사상투쟁을 통하여서만 실현될수 있는것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내부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과 외부로부터 침습하는 부르죠아사상을 비롯한 반동적인 사상을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는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낡은 사상을 뿌리뺄수 없으며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리지 않고는 사람들의 사상을 개조할수 없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인민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을 줴버리는 한편 《공개성》과 《다원주의》의 구호밑에 사람들속에 사상적혼란을 조성하고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침투에 완전히 문을 열어주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공개성》과 《다원주의》를 주장하는것은 결국 사회주의사상을 말살하고 부르죠아반동사상을 끌어들여 사회주의사회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한 반혁명적책동이다.

지난 시기 적지 않은 당들은 사회의 물질경제적조건이 사회적의식을 규정하며 물질경제적조건의 변화에 따라 사회적의식이 변화된다는 유물사관의 명제를 기계적으로 대하면서 사회주의제도가 서고 사회주의건설이 추진되여 사람들의 물질문화생활이 높아지면 사상의식도 그에 따라 개변될것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그로부터 사상사업에 깊은 주의를 돌리지 않았다. 사회의 물질경제적조건이 사회주의적으로 개조되면 사람들의 사상의식도 뒤따라 저절로 사회주의적으로 개조될것이라고 보는것은 사회주의사상과 사회주의적사상개조과정의 본질과 특성에 맞지 않는 그릇된 견해이다. 원래 사람의 의식은 객관적현실을 반영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것은 사람자체에, 그의 준비정도에 달려있다. 사람은 아는것만큼 보고 듣고 느끼고 받아들인다. 사람이 어떤 사상의식을 가지며 그것이 어떻게 변화발전되는가 하는것은 사람자체의 준비정도와 그가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떤 사상적영향을 받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자산계급출신의 사람이라도 사상적으로 각성하고 혁명적영향을 많이 받으면 혁명가로 될수 있고 로동계급출신의 사람이라고 하여 다 혁명사상을 가지게 되는것도 아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의 머리속에 낡은 사상이 남아있고 외부로부터 반동적인 사상의 침습과 영향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새로운 사회주의사상으로 교양개조하는 사업이 사회주의제도가 서고 물질경제적조건이 마련되였다고 하여 저절로 순조롭게 진행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인민들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도록 모든 조건을 마련해주고 혜택을 베풀어주어도 사상사업을 잘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기면서 사회주의제도의 귀중함과 고마움을 깊이 느끼지 못할수 있다. 또한 사상사업을 하지 않으면 사회주의사회에서 근심걱정이 없어지고 안정된 생활이 계속됨에 따라 사람들속에서 혁명적열의가 점차 식어지고 편안히 지내려는 경향이 나타날수 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사회주의를 위하여 몸바쳐 투쟁할수 없게 되며 나아가서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거짓선전에 넘어가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사회주의를 배반하는데까지 굴러떨어질수 있다. 사상사업을 줴버리고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에 문을 열어준 여러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붕괴과정이 이것을 보여주었다.

사상교양과 사상투쟁은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교양개조하기 위한 가장 위력한 방도이다. 우리의 경험은 사회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을 힘있게 벌린다면 각계각층 인민들을 다 사회주의적으로 교양개조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사회주의위업은 여러 세대에 걸쳐 진행되는 력사적위업이며 제국주의와 온갖 반동들과의 치렬한 투쟁속에서 진행되는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이다. 사회주의위업이 전진하는데 따라 사상사업을 끊임없이 심화발전시켜야 하며 사회주의의 원쑤들의 책동이 심해질수록 사상사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앞세워나가는 여기에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키며 승리적으로 완성해나가는 열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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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사업의 기본임무는 온 사회를 사회주의사상으로 일색화하는것이다.

사회주의사회의 발전완성과정은 다름아닌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사회주의사상의 요구대로 개조하는 과정이며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켜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하는것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사업은 온 사회를 사회주의사상으로 일색화하는데 복무하여야 한다.

어느 사회에서나 지배계급은 자기 사상의 유일적지배를 실현하려고 한다. 사회가 계급으로 분렬되여있고 사람들의 리해관계가 대립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하나의 사상이 유일적으로 지배할수 없으며 불가피하게 각이한 사상이 존재하게 된다. 제국주의자들과 그 대변자들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여러가지 사상이 있게 되는 현상을 놓고 사상의 《자유》라고 떠벌이면서 그것이 마치 《자유세계》의 자랑인듯이 광고하고있다. 그러나 독점자본가들과 그 반동적통치배들이 출판물, 통신, 방송을 비롯한 선전수단과 교육수단을 장악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진보적사상의 자유로운 발전이란 있을수 없다. 반동적부르죠아통치계급은 자본주의사회를 민주주의사회로 분식하기 위하여 진보적사상을 일정하게 허용하다가도 그것이 저들의 통치체제에 조금이라도 위협으로 된다고 인정될 때에는 가차없이 탄압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겉으로는 여러가지 사조들이 허용되는것 같이 보이지만 거기에서 범람하고있는 각양각색의 사조들은 다 부르죠아사상의 각이한 형태와 표현들에 지나지 않는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벌이는 사상의 《자유》란 자본주의사회에서 진보적인 사상을 누르고 부르죠아반동사상을 퍼뜨리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저들의 책동을 《자유》의 간판으로 분식하며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상문화적침투를 정당화하기 위한 기만적구호이다.

착취와 압박이 없고 계급적대립이 청산된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목적과 지향, 리해관계의 공통성으로 하여 하나의 사상으로 무장될수 있으며 사상의 일색화를 실현할수 있다. 사회주의사상은 사람의 자주적본성을 반영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밝혀주는 과학적인 사상이며 인민대중이 그것을 자기의 사상으로 받아들이는것은 응당하다. 인민대중은 사회주의사상으로 철저히 무장될 때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할수 있으며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해나갈수 있다.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사회주의사회에서 진행하는 사상교양사업을 《획일주의》니, 《사상주입》이니 하고 비난하고있다. 이것은 사회주의를 헐뜯기 위한 황당한 날조이며 부르죠아선전의 허위성과 반동성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다.

사회주의사상은 인민대중을 자주적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을 가진 자주적인 인간으로 키우며 부르죠아반동사상은 인민대중을 자본의 지배에 순종하는 노복으로, 사상정신적불구자로 전락시킨다.

부르죠아반동통치와 자본의 착취와 압박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민대중의 자주의식이 억압당하고 그들의 지향과 요구가 무참히 짓밟히며 대중의 창조적지혜와 재능은 억제되고 기형화되고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온갖 허위와 기만으로 인민대중의 건전한 사고력을 마비시키고 그들속에 부르죠아반동사상과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풍조를 퍼뜨리고있다. 이것이야말로 사람들의 자주적인 사상의식발전을 가로막는 사상탄압이며 인민들에게 반동사상을 강요하는 범죄적인 사상주입책동이다.

인민대중은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되여야 온갖 낡은 사상의 영향과 구속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기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할수 있으며 매 사람의 개성과 지향, 지혜와 재능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다. 사회주의사상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가장 혁명적인 사상인것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무제한한 사상정신적발전의 길을 열어주는 참다운 사상해방, 인간해방의 무기로 되는것이다. 사회주의사상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에 부합되는 모든 진보적인 사상들을 자체내에 포섭하고 집대성한 인류사상발전의 총화이며 그 최고봉을 이루는 가장 폭넓고 가장 선진적인 사상이다.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은 온갖 낡은 사상의 구속에서 해방되여 건전하고 풍부한 사상문화생활을 누리려는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지향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로동계급의 당이 인민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교양하는것은 인민을 위한것이며 인민에 대한 당의 크나큰 사랑과 배려이다.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우리 인민이 누리고있는 사상문화생활과 그들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와 사회주의사상, 우리 당이 벌리는 사상교양사업의 우월성과 위력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당과 수령을 중심으로 전체 인민이 일심단결되고 온 사회가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있으며 사람들이 친혈육과 같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일하며 생활하고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지향과 요구에 따라 마음껏 배우고 다양한 문화정서생활을 즐기며 지혜와 재능을 꽃피워나가고있다. 이것이 당의 령도밑에 사상사업을 강화하여 하나의 사상, 사회주의사상으로 일색화되여가고있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다.

우리는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반동적인 사상공세를 철저히 짓부시고 사회주의사상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인민들이 사회주의의 과학성과 진리성, 불패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인민이 지녀야 할 혁명사상, 사회주의사상은 주체사상이며 우리 당의 사상사업에서 기본은 주체사상교양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사람중심의 사회력사원리를 밝히시고 사회주의사상을 새로운 과학적기초우에 올려세우시였다. 주체사상은 선행한 사회주의학설의 력사적제한성과 사회주의에 대한 온갖 기회주의적외곡을 극복하고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한 력사의 새시대, 자주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여 사회주의사상과 리론을 새롭게 발전시키고 완성하였다.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하여야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며 완성하여나갈수 있다. 우리 당과 인민이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훌륭히 건설할수 있은것도,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준엄한 환경속에서 우리의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고있는것도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하여왔기때문이다. 생활은 주체사상이야말로 현시대의 요구에 맞는 가장 과학적인 사회주의사상이라는것을 실증하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하며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주체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야 한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주체의 혁명적세계관을 튼튼히 세우고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살며 일하도록 하여야 한다.

집단주의는 사회주의사회의 기초이며 사회주의사상은 본질에 있어서 집단주의사상이다.

사회적존재인 사람의 자주적요구는 집단주의를 통해서만 훌륭히 실현될수 있으며 사회주의사회는 집단주의를 구현한 사회이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사이의 누가 누구를 하는 투쟁은 다름아닌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사이의 투쟁이며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개인주의에 비한 집단주의의 우월성이다. 사회주의의 승패는 집단주의를 어떻게 구현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말할수 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집단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사회관계와 사회관리,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집단주의원칙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것은 사회주의를 발전시키고 완성해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사람은 자기 개인의 리익보다 집단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고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며 집단의 믿음과 사랑속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집단주의적생명관을 가져야 사회적인간의 본성과 사회주의사회의 요구에 맞는 숭고한 사상정신적풍모를 갖출수 있으며 사회주의를 위한 참다운 투사로 될수 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집단주의교양을 약화시키고 집단주의원칙을 허무는것은 곧 사회주의를 버리고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를 되살리는것으로 된다.

우리 당은 지난 기간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집단주의교양을 꾸준히 벌리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집단주의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여왔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당과 수령, 조국과 민족,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고상한 집단주의정신이 높이 발양되고있다. 우리는 집단주의교양을 계속 강화하여 온 사회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일하며 생활하는 기풍이 더욱 활짝 꽃펴나도록 하여야 한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집단주의의 최고표현이며 그것은 공산주의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품성이다.

로동계급의 당은 인민들의 정치적생명의 보호자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승리에로 이끄는 정치적향도자이다. 인민대중은 당의 령도밑에서만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지니고 사회적존재로서의 참된 삶과 행복을 누릴수 있다. 인민들은 자기들에게 정치적생명을 안겨주고 자기들의 운명을 보살펴주는 당에 충성을 다하는것을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간직하여야 한다.

인민에 대한 당의 사랑과 배려는 인민들속에서 충성심을 낳는다. 그렇다고 하여 모든 사람들이 저절로 당의 사랑과 배려를 깊이 느끼고 그에 충성으로 보답하려는 높은 자각을 가지게 되는것은 아니다. 충실성교양을 실속있게 하지 않으면 당의 배려를 받으며 자라난 사람들속에서도 배은망덕하는 사람들이 나올수 있다. 로동계급의 당은 인민을 위한 옳은 정치를 실시하는것과 함께 사람들속에서 당에 대한 충실성교양을 잘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건하신 우리 당은 주체의 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세련되고 로숙한 당이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고 그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는 참다운 어머니당이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을 무한히 신뢰하고 견결히 옹호보위하며 당에 자기 운명을 의탁하고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도록 꾸준히 교양하여야 한다.

당에 대한 충실성의 기본척도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철하는가 하는데 있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여 끝까지 관철하는 사람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사람이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은 주체사상을 구현하고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반영한 우리 혁명의 옳바른 전략전술이며 인민들의 투쟁과 생활의 지침이다. 우리 당은 언제나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반영하여 정책을 세우고 인민대중의 힘과 지혜를 동원하여 그것을 관철하여왔다. 우리 당의 모든 정책은 인민대중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한것으로 하여 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으며 대중이 그 관철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고있다.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으로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우리의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길이며 전체 인민이 보람있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길이다. 우리는 당정책교양을 강화하여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의 본질과 정당성을 똑똑히 알고 그것을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만들며 당정책을 절대성,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철저히 관철하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면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혁명전통을 순결하게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혁명전통은 사회주의의 력사적뿌리이며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는 사상정신적재보이다. 사회주의의 길을 개척한 수령의 사상과 수령의 령도밑에 혁명의 선행세대들이 피어린 투쟁을 통하여 이룩해놓은 혁명업적을 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이 곧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다.

혁명전통에 대한 태도와 립장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충실성과 배반, 혁명과 반혁명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참다운 혁명가, 공산주의자들은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며 기회주의자들과 혁명의 배신자들은 혁명전통을 말살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한다. 현대수정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수령의 령도적지위와 권위를 헐뜯고 혁명의 선행세대들이 이룩해놓은 업적을 말살함으로써 사회주의를 변질, 붕괴시키고 사회주의의 영상을 심히 흐리게 하였다. 사회주의의 근본뿌리를 거세하고 혁명의 길을 개척한 자기 수령과 혁명선배들을 모독하며 사회주의의 력사적업적을 말살하는것은 가장 비렬하고 추악한 배신행위이며 반혁명적책동이다. 력사적경험은 혁명전통을 부인하고 말살하면 혁명의 대가 끊어지고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의 전취물을 말아먹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당과 인민이 계승해야 할 혁명전통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류례없이 간고한 조선혁명을 개척하시고 승리적으로 이끌어오시는 과정에 이룩하신 주체의 혁명전통이다. 주체의 사상체계와 공산주의적혁명정신, 고귀한 혁명업적과 심오하고 풍부한 투쟁경험,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이다. 우리 당은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 마련하여주신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하고 그 순결성을 고수하며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혁명전통으로 교양하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왔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혁명전통은 사회주의건설과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빛나게 구현되고있다. 우리는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며 그것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로동계급의 계급의식은 사회주의사상에서 핵을 이루며 그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근본리익을 반영한 자주적인 사상의식이다.

로동계급은 사회의 어느 계급보다도 혁명성과 단결력이 강하고 자주성이 높은 계급이다.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인민대중의 요구와 지향을 대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는것도 다름아닌 로동계급이다. 사회주의사회는 로동계급의 계급적요구를 구현한 사회이다.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는 언제나 로동계급의 계급적관점과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로동계급적관점과 립장으로부터 리탈하면 그것은 곧 사회주의의 변질을 가져오게 된다. 사회주의의 변질은 계급적변질이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새로운 사고방식》이요, 《전인류적가치》요 하는 기만적인 구호를 들고나와 사람들의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고 사회주의를 계급적으로 변질시켰다. 로동계급적관점과 립장을 떠난 《새로운 사고방식》, 《전인류적가치》란 다름아닌 부르죠아적사고방식, 부르죠아적가치관이다.

로동계급적관점과 립장을 지키고 사람들을 로동계급의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전행정에서 언제나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물론 계급교양의 구체적내용은 혁명과 건설이 전진하는데 따라 일정하게 달라질수 있다. 그러나 계급교양을 잠시도 소홀히 하여서는 안된다. 사회주의제도를 세우기 위한 투쟁시기에는 말할것도 없고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계급교양을 계속 강화하여야 한다. 사회주의를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과 그와 결탁한 적대분자들의 준동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계급교양을 소홀히 한다면 적들앞에서 사상적으로 무장해제될수 있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사람들을 로동계급의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을 절대로 약화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리 당은 일찍부터 사람들을 로동계급의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는것이 공산주의교양에서 기본을 이룬다는것을 밝히고 계급교양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왔다. 우리는 오늘의 현실적조건에 맞게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로동계급의 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언제나 로동계급적관점과 립장을 지키며 착취제도와 제국주의를 미워하고 그것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간고한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을 로동계급의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사회주의사상은 계급해방의 무기인 동시에 민족해방의 무기이며 참다운 애국주의사상이다.

나라와 민족은 력사적으로 형성된 사람들의 운명공동체이며 사회주의위업은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수행된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자주성을 짓밟고 민족들간의 반목과 대립을 부추긴다. 자본주의의 길은 착취와 압박, 민족적불평등과 예속의 길이다. 이것은 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민족적독립을 빼앗기고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하여온 피압박민족들의 지난날의 력사와 사회주의배신자들에 의하여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복귀된 나라들의 현실이 잘 보여준다. 사회주의는 제국주의의 온갖 침략과 간섭책동을 반대하고 나라와 민족의 진정한 자주독립과 륭성번영을 보장한다.

자기 나라 혁명을 잘하는것은 매개 나라 로동계급의 당과 인민이 세계혁명앞에 지닌 민족적임무이다. 자기 나라 혁명을 잘하자면 자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야 한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지 않고서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할수 없다. 애국애족의 정신을 가져야 자기 나라 혁명에 대하여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사회주의위업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할수 있다. 자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자기 나라 혁명에 충실한 사람은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그것을 침해하는 현상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한다. 혁명의 민족적임무와 국제적임무는 하나로 통일되여있으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공산주의자들은 참다운 애국자인 동시에 참다운 국제주의자이다.

인민들이 사회주의위업에 충실하도록 하자면 그들속에서 사회주의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지난 기간 사회주의애국주의교양을 사상교양사업의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이 사업을 힘있게 벌려왔다.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의 령도밑에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살며 혁명하는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으며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사회주의, 반공화국책동을 짓부시면서 사회주의전취물을 믿음직하게 지키고있다. 우리는 사회주의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여 인민들이 사회주의의 보루를 지켜선 혁명적인민으로서의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사회주의 내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도록 하는것은 사회주의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도덕은 량심에 의하여 자각적으로 준수되는 사회적행동규범이다.

계급사회에서는 도덕이 계급적성격을 띤다. 착취계급사회에서는 착취계급의 도덕이 지배적인 도덕으로 되며 그것은 착취계급의 리익을 옹호하고 근로인민대중을 억압착취하는데 복무한다. 도덕적부패성은 착취계급사회의 불치의 병이며 돈에 의하여 모든것이 지배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극도에 이르게 된다.

사람들사이의 동지적단결과 협조가 사회관계의 기본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사회는 자기의 본성에 맞는 새로운 도덕을 전면적으로 확립할것을 요구하며 사회주의건설이 진척될수록 도덕의 사회적기능과 역할은 더욱 높아진다. 그런데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는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에 맞는 새로운 도덕을 확립하는데 응당한 주의를 돌리지 않았으며 지어 도덕에 대하여 강조하는것은 마치 혁명성을 약화시키는것처럼 보는 편향까지 나타났다. 도덕은 혁명성과 모순되지 않을뿐아니라 혁명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 사회주의가 자기의 본성에 맞는 도덕을 확립하고 그 기초우에 튼튼히 설 때 인민대중의 정치사상적통일과 단결이 더욱 강화되고 온 사회에 건전하고 혁명적인 생활기풍이 서게 되며 사회주의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게 된다.

사회주의도덕은 숭고한 동지적사랑과 혁명적의리에 기초하고있는 집단주의적도덕이다. 사회주의도덕은 근로인민대중속에서 력사적으로 내려온 우수한 도덕적미풍들을 계승하고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따라 새롭게 발전시킨 가장 우월한 도덕이다. 도덕의 진보성의 기준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은 진보와 반동을 가르는 정치적기준으로 될뿐아니라 선과 악을 가르는 도덕적기준으로 된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에 맞는 행동은 고상한 도덕적행동이며 그에 배치되는 행동은 비도덕적행동이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일신의 안락만을 추구하면서 사는것보다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에 기초하여 서로 돕고 이끌어주면서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사는것을 비할바없이 보람차고 행복한 삶으로 보는것이 바로 사회주의적집단주의도덕관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적도덕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그들의 생활로 되고있으며 이르는 곳마다에서 고상한 공산주의적미풍이 높이 발양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인간의 존엄과 삶을 빛내여주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를 생명과 같이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지키며 빛내이는것을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여기고있으며 자기들에게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주고 육친적인 사랑을 베풀어주는 당과 수령의 믿음과 배려에 충성으로 보답하는것을 혁명적의리로 여기고있다. 동지를 끝없이 사랑하고 동지를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치는 아름다운 소행은 오늘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인 현상으로 되고있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수령, 당, 대중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결합된 가장 공고한 단결이며 우리의 사회주의는 하나의 사상과 신념에 기초하고 사랑과 믿음의 관계에 기초하고있는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경험은 온 사회에 사회주의도덕을 지키는 기풍을 세워 사회주의가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여야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위업을 확고히 고수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사회주의도덕교양을 계속 강화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를 지키고 빛내여나가는것을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여기고 그것을 생활화, 인생관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은 온갖 비사회주의적사상요소와의 투쟁속에서 진행된다.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고 그들의 머리속에서 낡은 사상을 뿌리빼는 과정은 사람들의 사상의식령역에서 자본주의를 종국적으로 없애기 위한 심각한 사상투쟁이다. 사상투쟁의 대상은 사람자체가 아니라 사람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잔재와 밖으로부터 침습해들어오는 반동적인 사상이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사상교양과 사상투쟁을 강화하여 개인주의, 리기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잔재를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

특히 간부들속에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를 반대하는 투쟁을 강화하여야 한다.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는 착취사회의 산물로서 개인주의, 리기주의에 뿌리를 두고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가 허용될수 없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간부는 인민들의 머리우에 군림하는 관료가 아니라 인민의 심부름군이다. 간부들속에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가 조장되면 당과 인민대중의 통일단결에 금이 가게 되고 사회주의가 자기의 생활력을 발휘할수 없게 된다. 여러 나라에서의 사회주의의 붕괴는 간부들속에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가 조장된것과도 관련되여있다.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전진시키자면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의 사소한 표현도 묵과하지 말고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려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

부르죠아사상과 부르죠아생활양식은 사람들을 정신적불구자로 만드는 사상적독소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상문화적침투를 통하여 인민들을 사상적으로 병들게 하고 그 나라들을 내부로부터 와해시켜 저들의 지배와 통제밑에 얽어매려고 끊임없이 책동하고있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는 《협조》와 《교류》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침략과 간섭의 수단이며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독소로 사람들의 건전한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그들을 부패타락시키는 악랄한 와해수법이다.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며 나라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하기 위하여서는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를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오늘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우리 내부에 부르죠아자유화바람을 불어넣으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다. 우리는 밖으로부터 부르죠아사상을 비롯한 온갖 반동적인 사상들과 부르죠아생활양식이 우리 내부에 침습해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수정주의는 사회주의의 혁명적원칙을 거세하는 반혁명적기회주의사상조류이다. 수정주의의 가장 큰 해독성은 혁명과 건설에서 당과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거부하고 사회주의정권의 기능을 약화시키며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고 인민들을 사상적으로 무장해제시키는데 있다. 수정주의는 결국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자본주의로 가는 길이다. 수정주의의 반동적본질과 그 위험성을 똑똑히 알고 온갖 수정주의사조를 철저히 반대배격하여야 한다.

계급적원쑤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을 짓부시고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는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데 있다. 우리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3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사업은 사회주의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원칙과 방법에 따라 진행하여야 한다.

사상사업의 임무와 내용이 옳게 규정된 다음 그 성과여부는 사상사업을 어떤 원칙과 방법에 따라 진행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사상사업을 사회주의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원칙과 방법에 따라 하여야 모든 사회성원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교양개조하는 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사업은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밑에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벌려야 한다.

우리의 사상사업은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켜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사상진지를 튼튼히 다지고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그러므로 당, 국가기관들과 근로단체를 비롯한 모든 기관과 단체들이 자기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하여야 하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대중속에서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사상사업에 대한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를 확고히 보장하는것은 사상사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로동계급의 당은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 최고의 정치조직이며 당의 령도를 떠나서는 사상사업이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요구에 맞게 통일적으로 진행될수 없다. 사상사업에 대한 당의 령도를 철저히 보장하여야 사상분야에 그 어떤 잡사상도 침습하지 못하게 하고 사상사업의 혁명적, 사회주의적성격을 고수할수 있으며 온 사회에 하나의 사상, 사회주의사상이 유일적으로 지배하게 할수 있다. 로동계급의 당은 사상사업을 튼튼히 틀어쥐여야 하며 그에 대한 령도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사상분야에서의 타협과 양보는 변질과 패배를 의미한다. 사상사업에 대한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를 약화시키거나 거부하는것은 사회주의사상진지를 허물고 부르죠아반동사상을 끌어들이며 퍼뜨리기 위한 책동이다.

로동계급의 당은 사상사업에 대한 당의 령도를 거부하는 온갖 책동을 철저히 반대배격하고 모든 사상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유일적으로 지도하여야 한다. 로동계급의 당은 각급 당조직을 통하여 사상사업을 직접 조직진행하는것과 함께 출판보도, 문학예술을 비롯한 사상문화부문들과 국가기관, 근로단체, 교육기관들이 자기의 사명과 임무에 따라 대중을 교양하는 사업을 잘해나가도록 장악지도하여야 한다.

출판보도물과 문학예술은 대중을 교양하고 조직동원하는 위력한 사상적무기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출판보도물과 문학예술을 비롯한 모든 사상문화수단들이 당의 령도밑에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사회주의위업을 고수하고 전진시키는데 철저히 복무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문화수단들이 로동계급의 당의 지도와 통제에서 벗어나면 반혁명의 도구로 리용되게 된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배신자들과 반동들이 사상문화수단들을 장악하고 사회주의를 공격하는데 리용한것은 이것을 실증하여준다. 로동계급의 당은 출판보도물과 문학예술을 비롯한 사상문화수단들을 철저히 장악하고 그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 모든 사상문화수단들이 사회주의사상전선에서 자기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국가는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통일적으로 지도관리한다. 사상문화교양자적기능은 사회주의국가의 기본기능의 하나이다.

사회주의국가는 국가관리와 경제관리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를 지도관리하는데서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고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킴으로써 사회주의적요구에 맞게 인민들의 물질생활을 원만히 보장하는것과 함께 그들이 건전하고 풍부한 사상문화생활을 충분히 향유할수 있도록 조건을 지어주어야 한다. 국가기관들은 사회주의적법규범과 규정들을 잘 만들고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적관리질서를 정연하게 세우며 인민들이 법규범과 관리질서들을 자각적으로 지키도록 지도통제하여야 한다. 사회주의국가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사회주의원칙에 따라 사회주의적요구에 맞게 지도관리하는것은 인민들이 실천을 통하여 사회주의사상을 체득하고 사회주의생활에 습관되도록 하는데서 커다란 작용을 하며 그것은 또한 사회주의사회에서 낡은 사상이 되살아나지 못하게 하고 외부로부터 침습하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담보로 된다.

사회주의국가는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세계 여러 나라들과 경제문화적교류와 협조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동시에 이 과정에 부르죠아반동사상과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와 생활풍조가 침습해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데 응당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 국가기관들이 대외경제문화교류에서 사회주의원칙을 망각하고 경제문화교류와 협조를 망탕 조직하면 제국주의의 사상문화가 침투할수 있는 문을 열어주게 되며 사회주의를 위험에 빠뜨리는 엄중한 후과를 빚어낼수 있다. 사회주의국가는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로부터 사회주의제도와 인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적, 법적대책을 세워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근로단체들은 사회성원들을 계급별, 계층별로 망라하는 정치조직으로서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기본임무로 하는 사상교양단체이다. 착취와 압박이 지배하고 각이한 계급, 계층의 리해관계가 대립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대중단체들이 자기 계급, 계층의 리익을 옹호하여 투쟁하는것을 기본임무로 하고있지만 계급적대립관계가 청산된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근로단체들의 사명과 임무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여있고 각계층 인민들의 리해관계가 통일되여있는것만큼 국가적, 전인민적리익속에 각계각층 인민들의 리익이 있고 사회공동의 번영속에 매 사회성원들의 행복이 있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사회에서 근로단체들은 동맹원들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주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근로단체들이 자본주의사회에서와 같이 자기 조직에 망라된 계급, 계층의 《리익》만을 내세운다면 그것은 개별적계급, 계층의 《리익》을 당과 국가와 인민의 리익에 대치시키는것이며 그러한 조직은 반국가적, 반사회주의적조직으로 전락되게 된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당이 광범한 군중을 자기 두리에 묶어세우지 못하여 반혁명과의 대결에서 패하게 된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바로 근로단체들에 대한 지도를 잘하지 못한데 있다. 로동계급의 당은 근로단체들이 자기의 사명과 특성에 맞게 동맹원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여 그들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고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조직동원하도록 옳게 이끌어주어야 한다.

특히 청년조직들이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하도록 하는데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한다. 혁명의 전도와 사회주의의 앞날은 새 세대들이 어떻게 준비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청년조직은 로동계급의 당의 정치적후비대로서 새 세대들을 사회주의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할 영예로운 임무를 맡고있다. 청년조직들이 자기의 본신임무수행에 힘을 넣지 않고 이러저러한 행정실무적사업에 치우치면 새 세대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교양육성할수 없다. 청년조직들이 사상사업을 약화시키면 새 세대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몸바쳐 일하지 않고 개인의 안락만을 추구하며 외부로부터 침습하는 자본주의자유화바람에 물들수 있다. 로동계급의 당은 청년조직들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여 청년조직들이 자기의 본신임무와 청년들의 특성에 맞게 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리며 모든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훌륭히 키워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교육기관들이 사람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 새 세대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자라나는 새 세대들은 모두가 다 일정한 교육체계에 망라되여있는것만큼 새 세대들을 교양육성하는데서 교육기관들의 임무가 매우 크다. 사회주의교육은 순수 지식과 기술만을 배워주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혁명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혁명사업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교육기관들은 사회주의교육학의 원리에 맞게 새 세대들에게 선진과학기술과 지식을 가르쳐주는 동시에 사상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사회주의위업에 충실한 혁명인재로 튼튼히 키워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다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하여야 한다.

정치사업은 모든 사업의 첫공정이다. 사람들을 교양하고 발동하는 정치사업을 잘하여야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켜 제기된 혁명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

정치사업은 당일군들과 사상사업부문 일군들만 하는 사업이 아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일군들은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모두가 다 정치사업을 하여야 한다. 정치, 경제, 문화, 군사를 비롯한 모든 부문의 일군들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정치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자기에게 맡겨진 중요한 혁명임무로, 혁명과업수행의 첫공정으로 삼고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당조직들과 국가기관들, 사상문화기관들, 근로단체조직들, 교육기관들이 다 자기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교양개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있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정치사업을 앞세워 제기된 혁명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가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당의 령도밑에 사상사업을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벌려 사회주의의 사상진지를 굳건히 다져야 한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사람들을 교양하고 개조하는 사업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사상개조사업은 인민대중을 위한 사업이며 인민대중자신이 해야 할 사업이다. 인민대중은 자기 운명의 주인인것만큼 마땅히 자기의 사상을 개조하는데서도 주체가 되여야 하며 사상개조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여야 한다. 사상개조사업은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되고 광범한 대중이 적극적으로 참가할 때 성과적으로 진행될수 있다.

사상개조사업을 인민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는데서 여러가지 형태의 대중적사상개조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중적사상개조운동은 광범한 대중이 서로 교양하고 교양받는 운동이다.

우리 당은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 혁명의 요구와 대중의 정치사상적준비정도에 맞게 대중적사상개조운동을 발기하고 적극적으로 벌려왔다. 해방후에는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을 벌려 일제사상잔재와 봉건사상잔재를 청산하고 사람들을 건국사상으로 무장시켰으며 전후 사회주의건설시기에는 천리마운동을 힘있게 벌려 사람들을 사회주의적으로 교양개조하는데서 빛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이 전면에 나선 오늘 우리 당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벌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로 키워나가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광범한 대중이 사상개조운동에 적극 참가하고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서로 교양하고 교양을 받고있다. 평범한 로동자, 농민들의 공산주의적소행에서 대중과 함께 간부들도 교양을 받고 평범한 병사들의 영웅적소행에서 지휘관들도 교양을 받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혁명발전의 요구와 대중의 준비정도에 맞게 대중적사상개조운동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한다.

대중적사상개조운동에서 중요한것은 긍정적모범을 적극 조장발전시키고 그것을 대중속에 널리 일반화하는것이다. 긍정적모범은 부정에 대한 말없는 비판이며 사람들속에서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긍정이 우위를 차지하는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대중을 교양개조하는데서 긍정적모범으로 감화시키는 방법을 기본으로 하여야 한다. 우리 혁명이 전진하여온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투쟁과정에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참다운 공산주의혁명가들과 영웅전사들이 수많이 배출되였다. 항일혁명선렬들과 조국해방전쟁영웅들, 사회주의건설의 공로자들과 숨은 영웅들은 공산주의혁명가의 빛나는 귀감이다. 우리 당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선렬들과 영웅전사들, 공로자들과 로력혁신자들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를 따라배우도록 하는 사업을 힘있게 벌려왔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서 공산주의적미풍이 높이 발양되고있는 자랑찬 현실은 긍정감화교양과 대중적사상개조운동의 생활력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대중속에서 사상개조운동을 힘있게 벌려 사람들의 사상을 끊임없이 개조해나가며 온 사회에 공산주의적으로 일하고 생활하는 미풍이 더 높이 발양되도록 하여야 한다.

사상교양사업은 학습과 조직생활을 통하여,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학습과 조직생활, 혁명실천은 사상교양사업의 중요한 고리이며 위력한 방도이다.

사람들은 학습을 통하여 사상적수양을 쌓고 혁명의 사상정신적량식을 얻는다. 학습을 강화하여야 사람들이 혁명적세계관을 튼튼히 세우고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계속 잘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학습을 생활화하고 일상적으로 꾸준히 학습하도록 하여야 한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전당, 전민, 전군이 학습하는 정연한 체계를 세우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고있으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정기학습과 강연회를 비롯한 집체학습에 빠짐없이 참가하여 성실히 배우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학습은 인민들의 일상생활로 되고있으며 하나의 사회적기풍으로 되고있다. 우리는 전당과 온 사회에 혁명적학습기풍을 더욱 철저히 세우고 모든 사람들이 꾸준히 학습하도록 하여야 한다.

혁명적조직생활은 사상단련의 용광로이며 혁명교양의 학교이다. 사람들은 조직생활을 통하여 정치사상적교양을 받으며 혁명적으로 단련된다. 당원들의 당조직생활과 근로자들의 근로단체조직생활은 그들의 정치적생명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사상생활이며 모든 사회성원들이 일정한 정치조직에 망라되여 조직생활을 하는것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에 맞는 정치사상생활방식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당, 근로단체조직과 청소년조직에 망라되여 조직생활을 하면서 정치사상적으로 교양을 받으며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교양개조하는 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있는것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정치조직생활을 통하여 교양받고있는것과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 우리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조직에 대한 옳은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도록 하여야 한다.

사람의 사상은 혁명적실천속에서 단련되고 공고화되며 실천을 통하여 검증된다.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잔재도 실천속에서 나타난다. 사상교양사업을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을 극복하고 그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을 잘할수 있다. 우리 당은 혁명과업수행과정이 사상수양과 사상단련과정으로 되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실천을 통하여 교양개조하는 문제를 훌륭히 해결해나가고있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실천투쟁과 보람찬 사회주의생활을 통하여 사회주의사상을 배우고 공고히 하며 사상적으로 단련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사상사업에서 행정화, 형식주의를 철저히 극복하고 사상사업을 참신하고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행정화, 형식주의는 로동계급의 당의 사업방법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매우 유해로운 사업방법이며 그것은 사상사업에서 용납될수 없는것이다. 로동계급의 당이 정권을 잡았다고 하여 권력을 리용하여 자기 사상을 내리먹이거나 사상사업에서 내용이 없이 격식과 틀만 차려서는 사람들을 교양개조할수 없다. 사상사업을 행정적방법으로, 형식주의적으로 하는것은 품을 들이지 않고 손쉬운 방법으로 하려는 그릇된 사업태도이다. 사상사업에서 행정화, 형식주의가 허용되면 사람들의 사상을 개조할수 없을뿐아니라 나중에는 사회주의의 사상진지를 허무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사상교양사업을 어디까지나 사회주의의 본성적요구와 사상개조사업의 특성에 맞게 해설과 설복의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 원래 사상은 강요할수 없고 행정적방법으로 내리먹일수 없다. 로동계급의 당은 해설과 설복의 방법으로 사람들이 사회주의사상을 자기의 사상으로 받아들이고 확고한 신념으로 만들도록 꾸준히 깨우쳐주고 인내성있게 교양하여야 한다.

사상교양사업을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의 사상의식수준과 지식정도, 성격과 취미가 서로 다르고 생활경위와 활동조건이 같지 않은것만큼 사상교양사업을 한가지 처방으로 해서는 성과를 이룩할수 없다. 형식주의의 낡은 틀을 없애고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는 형식과 방법으로 사상교양사업을 현실성있게 진행하여야 한다. 선전자료나 선동자료를 하나 만들어도 진실성, 과학성, 친절성이 보장되게 잘 만들며 강습이나 강연, 해설담화를 하여도 품을 들여 잘 준비해가지고 하여야 한다.

사상사업을 실속있게 벌리자면 일군들이 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함께 일하고 숨쉬면서 군중을 교양하는 기풍을 세워야 한다. 우리 당은 일찍부터 전당이 군중속에 들어갈데 대한 구호를 내놓고 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가 항일유격대식으로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은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의 요구대로 군중속에 들어가는것을 자기의 본분으로, 의무로 여기고 일상적으로 군중속에 들어가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교양개조하는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확고히 앞세우는것은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데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원칙이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사상사업을 강화하고 모든 사업에 사상사업을 앞세우는 원칙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빛나게 완성해나갈것이다.

사회주의는 인류의 미래이며 사회주의운동은 자주적인 새 세계를 창조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위대한 운동이다. 인민대중의 의식적인 투쟁에 의하여 사회주의운동이 발전하며 승리한다. 세계사회주의운동은 사회주의사상으로 각성되고 단결된 인민대중의 투쟁에 의하여 반드시 승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