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14일 로동신문
신심드높이 가리라, 산악도 격랑도 넘고헤치며 혁명의 새 승리에로! 정론
벌써 여러달이 흘렀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과 전진의 실천강령을 높뛰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첫해 진군의 보폭을 기세차게 내짚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한해의 절반이 흘러가고있다. 고난과 시련은 중중첩첩이여도 인민의 신심은 드높다.
백두산이 우리를 지켜본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노도의 기상으로 일떠서 당이 가리키는 진군방향으로 과감하게 돌진하는 불패의 대오, 그 힘찬 진군을 떠미는 힘은 무엇인가. 새로운 건설기적이 또다시 창조되고있는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전투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노래포성이 멎을줄 모르는 이곳에는 모두의 절찬을 받으며 울리는 가요가 있다. 《〈어머니당에 드리는 노래〉는 우리모두가 좋아하는 가요입니다.향도의 힘 줄기차고 억세여 이 조선 제일 강대하여라, 백전백승 그 령도가 위대해 강국의 위상 빛발치여라라는 구절들은 우리들의 심정그대로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가 많습니다.하지만 우리 당에 완공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그려보면 힘이 납니다.》 건설자들이 터놓는 진정의 토로이다.
인민의 마음속에는 자나깨나
이것이 천만의 심장에 간직된 신념이다.민심의 가장 진실한 목소리이고 시련속에서도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신심드높이 나아가게 하는 힘의 원천이며 형언할수 없는 역경속에서도 밝고 창창한 래일을 그려보게 하는 락관의 뿌리이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해빛과 물,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될 필수불가결의 요소들이 있다.그처럼 한 나라, 한 인민의 생존과 발전에도 반드시 필요한것이 있다.믿음이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 운명과 미래에 대한 믿음, 그것이 있을 때 인민은 강해지고 두려움을 모른다.그런 인민에게는 이겨내지 못할 곤난이 없고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 오늘 우리가 처한 조건과 환경은 류례없이 엄혹하다.부족한것도 많고 시련도 무수하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추호의 동요나 비관을 모른다.누군가 말하기를 어려운 때 생기는것이 그리움이고 역경속에서 검증되는것이 믿음이라고 하였다. 오늘 우리 조국땅에는 참으로 놀라운 화폭이 펼쳐지고있다.어렵고 힘들지만 사람들은 그 어느때보다 우리 국가, 우리 제도에 대한 긍지와 애착을 안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간다.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래일에 대한 믿음을 안고 자기 초소, 자기 일터를 굳건히 지키며 불같은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날을 따라 늘어가고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으로 앞을 다투어 달려나가는 청년들의 장한 모습이 사람들을 격동시킨다.서로 돕고 이끌며 사회주의화원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훌륭한 사람들의 소행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가. 과연 무엇이 시련앞에서도 굴할줄 모르고 더 강의하고 억세게 래일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것인가. 삶의 가치를 좌우하는것이 신념이듯이 한 나라, 한 인민의 전진력을 규정하는것도 신념이다.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 인민의 심장에 고동치는 신념이고 의지이며 이 땅에 이룩되는 모든 기적과 사변들을 떠받들고있는 억센 주추이다. 인민이 지닐수 있는 믿음가운데서 가장 크고 소중한것이 당에 대한 믿음이다.당은 인민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향도의 등대이고 천만을 하나로 묶어세워 더 큰 힘과 위용을 발휘하게 하는 단결의 기치이기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을 정신력의 강자로 되게 하는 신념의 기둥이고 고난속에 백배해지는 혁명신조이다. 어느 길에 민족의 전도와 미래가 있는가.어느 길로 나아가야 밝은 래일을 맞이할수 있는가.세상을 둘러보면 길을 찾는 나라와 민족들의 모색은 오늘도 계속되고있으며 그것은 민족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중대사로 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승리와 영광의 길, 참다운 행복과 번영에로의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아는 인민이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올듯싶다.지동치듯 불어치는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우리의 항일혁명선렬들이 어떤 정신으로 모진 고난과 시련을 맞받아헤치였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킬수 있었는가를 감회깊이 더듬어보게 하는 추억깊은 가요.
혁명의 길은 영광넘친 길 죽음도 두려움 없어라
…
몰아치는 폭풍 사납고 시련에 찬 길은 멀어도
가야 할 길의 성패는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부터 판가름된다.오직 그 길에 승리가 있고 영광이 있다는것을 굳게 믿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하늘땅차이이다. 우리 인민이 위대하고 강의한것은 바로 자신들이 선택한 길, 세대와 세대를 이어 가고 또 가는 혁명의 길이 이 세상 가장 존엄높고 영광스러운 길, 민족의 전도와 미래가 기약되여있는 승리와 행복의 길이라는것을 굳게 믿기때문이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사선천리 언덕이 어리여온다.우리는 무슨 힘으로 그 엄혹한 시련의 나날들을 뚫고헤치였던가.과연 무슨 힘으로 신념의 붉은기 더 높이 추켜들고 한번 선택한 혁명의 길을 추호의 동요없이 꿋꿋이 걸어올수 있었던가.
《그때 서방세계에서는 고난의 행군을 하는 우리 인민들속에서 필시 불만과 한숨소리가 쏟아져나올것이라고 타산했지만 반대로 시련속에서 우리
후날 내가 대홍단군에 내려가 현실체험을 할 때인데 한 로인이 벼르고 나를 찾아왔다. 〈작가선생, 하나 물어봐도 되우? 잘 몰라서 그러는데…
당시의 나날들을 회상하여 쓴 한 문필가의 글이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
어느덧 10년이다.12월의 피눈물언덕에서 불사신처럼 일떠서
잊지 못할 그 길의 리정표들인가 자랑스러운 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이 내 나라의 푸른 하늘아래 펼쳐지고 자력갱생의 궤도우에 안아올린 소중한 열매들이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인민의 심장속에 간직된 이 신념이야말로 최악의 역경속에서 최상의 승리들을 이룩해온 지난 10년의 가장 뜻깊은 추억이고 긍지높은 총화이다.
지나온 우리의 날과 달들에 이름을 단다면
우리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대에 살고있다.
최악의 시련속에서 반만년민족사의 경이적인 사변들을 이룩해가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그이의 백두산악같은 담력과 기상앞에 온갖 시련과 고난들이 산산이 부서져나가는 격동적인 사변도 보았고 사회주의에 대한 절대불변의 신념을 지니시고 인민의 꿈과 리상을 환희롭게 펼쳐가시는 탁월한 령도력을 가슴뿌듯이 새기였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의 강력한 무기인 당을 강철의 전위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시며 우리 국가와 인민을 영원한 승리와 번영의 궤도인 자력갱생의 한길로 이끄시는
이는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주는 향도의 등대, 영광의 기치가 우리에게 있다는 확신이며 보살펴주는 운명의 품, 자애로운 어머니의 손길이 있다는 자부이고 긍지이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바란다.장구한 인류력사는 행복을 찾아 끝없이 가고가는 길이라는 말도 있다.
참된 삶의 길, 행복의 길,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그 길은
행복이란 무엇인가.놀랍게도 우리는 그 대답을 집도 잃고 가산도 잃고 한지에 나앉았던 피해지역 인민들의 고백에서 들었다. 《집도 가산도 다 잃었지만 마음은 든든합니다.당에서 우리 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한 특별조치를 취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마을사람들이 다 울었습니다.글쎄 온통 수렁판으로 변한 이 험한 곳으로 그이께서 몸소 찾아오실줄이야…》 지난해 큰물피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았던 은파군 대청리와 홍원군 운포로동자구, 검덕지구를 비롯한 피해지역 인민들이 뜨겁게 흘리던 눈물, 그것은 결코 뜻밖에 들이닥친 재난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아니였다.불행을 당한 사람들일수록 더 뜨겁게 품어주고 따뜻이 보살펴주는 한없이 고마운 운명의 품을 우러러 터치는 행복의 눈물이였고 다함없는 감사의 눈물이였다. 고난이나 시련이 불행인것은 아니다.진짜불행은 믿고 따를 운명의 품, 안아주고 보살펴주는 어머니의 품이 없는것이다.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하늘도 머리숙일 정과 사랑으로 따뜻이 지켜주고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그이 계시여 이 땅에는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이 빛나는 현실로 꽃피고 인민대중제일주의, 위민헌신의 가슴뜨거운 세월이 흐르고있다.
인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그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힘과 용기를 주고 성심성의로 도와주는것이 우리 당이 응당 해야 할 최우선과업중의 하나이라고, 기쁠 때도 힘들 때도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있는 당중앙위원회가 되여야 한다고 하시던
련이어 들이닥친 엄청난 장마철폭우와 태풍피해로 인해 몰려드는 근심과 고충도 없지 않지만
재난의 흔적을 가시고 그림처럼 일떠선 새 마을을 찾으신 그날 주민들, 농장원들이 좋아하는가 거듭 물어보시며 그들이 좋아한다니 정말 기쁘다고, 그들이 좋다고 한다면 분명 우리 당이 잘한 일이라고 하시며 그리도 만족해하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영상을 우리는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 우리는 또 새기였다.
지금 우리 인민들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 부르며 따르고있다고 하시면서 어머니당, 이 부름은 그 어느 사상가나 정치가, 로동계급의
인민의 심부름군당, 인류력사에 있어본적 없고 앞으로도 있을수 없는 유일무이한 당,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그렇게 력사의 한복판에 뚜렷이 새겨졌다.
천만아들딸들을 품에 안으시고 운명과 미래를 지켜주고 보살펴주시며 광명한 미래에로 이끌어주시는
어머니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인것처럼
혁명의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이것이 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세월의 흐름속에 더 억세여지는 인민의 마음이고 시련속에서 더 붉게 타오르는 충성의 일편단심이다. 신념의 길의 종자는 《끝까지》이며 그 담보는 《굴함없이》이다.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실현하는 길에 어찌 시련이 없고 난관이 없으랴.
하지만 투쟁끝에 반드시 승리가 오고 밝은 미래가 온다는것을 굳게 믿기에 우리에게는 이겨내지 못할 고난이 없다.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으로 난관을 맞받아 뚫고헤치자.오늘의 과감한 투쟁으로 래일의 승리를 앞당겨오자.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에서 일관하게 견지하는 혁명적원칙인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 자력갱생은 창조방식이나 투쟁방법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손으로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받드는가 하는 사상문제, 신념문제이다.
고난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자기 힘을 더 굳게 믿고 제힘으로 만난을 뚫고헤치며 자력갱생기치높이 혁명의 새 승리에로!
당을 따르는 우리의 길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의 구호를 높이 들고 어디서나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의 진군길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한 보람차고 성스러운 길이며
모두다 희세의 위인이신
그 길에서 가슴벅찬 새 승리와 영광을 맞이하고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성취하게 되는 그때 우리는 더욱 긍지높이 웨칠것이다.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