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20일 로동신문
정론
천만의 심장이 또다시 무한한 격정으로 끓어번진다.
력사적인 올해 진군을 가일층 촉진시키게 될 향도적투쟁방침과 실천행동과업들을 확정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를 소집하도록 하시고 전원회의가 중대한 토의사업을 훌륭히 수행하고 자기의 령도적사명과 역할을 다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오로지 국가와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모든 사색과 로고를 다 바치시며 사랑하는 인민들과 이 땅의 후대들을 위한 중대정책들을 제시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조국강산에 세차게 굽이친다. 《정말 가슴이 뜨겁습니다.이 세상 제일 위대하고 자애로우신 운명의 태양을 높이 모신 긍지와 자부심이 가슴가득 넘쳐납니다.》
《우러를수록
온 나라 어디서나 뜨겁게 터져오르는 목소리, 그것은 우리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품에 안긴 인민의 끝없는 행복이 또 한번 강산을 진감하는 격동의 날과 날들이 이 땅우에 흐르고있다.
《우리 혁명앞에 나선 중대한 력사적과제는 전당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을 다시 깊이 새기고 더 높이 들고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누군들 가슴이 후더워지지 않으랴.
현시기 인민들이 제일 관심하고 바라는 절실한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결정적인 시행조치를 취하려는것이 이번 전원회의의 핵심사항이라고 언명하시면서 인민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충심으로 친히 서명하신 특별명령서를 발령하신
장내를 진감하던 회의참가자들의 우렁찬 열광의 박수소리가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눈물없이는 바라볼수 없는 그 뜻깊은 화폭을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이 마음속으로 터쳐올린 격정의 환호가 메아리쳐오는것 같다.
우리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으며 수천수만금을 들여서라도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최중대정책이고 최고의 숙원이라고 하신 그 말씀,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땅에 태여나는 아이들, 자라나는 후대들이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면 앞으로 20년, 30년후에는 그만큼 우리 사회에 더욱더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게 되고 공화국의 국력이 장성강화되게 될것이라고 하신
지금이야말로 조선혁명특유의 생명력인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이 최대로 필요한 때라고 하시면서 전당과 전체 인민의 앙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올해의 정책적과업들을 무조건 완수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려는것이 이번 전원회의를 소집한 기본취지라고 하신
사색과 실천도, 리상과 포부도, 신념과 의지도 오로지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 후대들의 밝은 미래와 잇닿아있는분, 자나깨나 인민을 위해 마음쓰시고 인민들에게 더 좋은 래일을 안겨주고싶으시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우리의 자애로운 어버이,
한 시인이 당을 노래하면서 어머니란 말보다 더 어울리는 말을 찾을수 없는 송구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하였듯이 우리의
불러만 보아도 이름할수 없는 자부와 긍지가 가슴가득 차오르고 크나큰 행복감에 눈시울이 젖어든다.
인민에게 있어서 이는 이 세상 제일 위대하고 강하신 강철의 령장이 계신다는 가슴벅찬 확신이며 뜨거운 사랑과 정을 지닌
사랑속에 사는 인생처럼 행복한것은 없다고 하였다.아마도 어머니라는 부름이 자식들에게 있어서 행복의 대명사로 되는 리유도 그때문일것이다. 사랑과 정으로 충만되여있는 어머니, 바치는것이 행복이고 자식을 위해서는 고생도 락으로 삼는 어머니, 아마도 그런 어머니의 품이 인생의 끝까지 지켜주고 보살펴준다면 그처럼 행복한 생은 없으리라.
온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한품에 안아 인생의 끝까지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시며 영광넘친 생을 주시고 혁명가의 값높은 보람을 안겨주시는
어머니라는 부름은 심장의 언어이다.정을 준다고 누구나 쉬이 어머니라 불리울수 없는것은 그것이 의무나 강요로는 이루어질수 없는 심장의 토로이기때문이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목소리로 터치는 이 부름에는 이 세상 가장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인민의 삶과 운명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언제 어느때부터였던가. 하늘처럼 믿고 살던 민족의 어버이를 너무도 뜻밖에 잃고 차디찬 12월의 눈발속에서 오열을 터치던 우리 인민, 다시는 영영 일어서지 못할것 같던 그 피눈물의 언덕에서 우리는 어떻게 일떠섰던가.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 나날의 물고기공급이야기, 호상을 서는 사람들의 발밑에 놓여지던 불돌들과 조의식장주변에 생겨난 더운물매대와 천막들, 추운 겨울밤 추위속에서 인민들이 떨고있다는것을 아시면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또다시 어버이의 정을 이어주신 뜨거운 손길이였다.진정한 인민의 어버이만이 안겨줄수 있었던 눈물겨운 사랑이였다. 어언 10년이다.고난과 시련도 많았고 남들같으면 견디여내지 못하였을 준엄한 나날도 있었다.허나 우리는 추호의 동요나 비관도 몰랐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니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찬눈비, 비바람 다 맞으시며 헤쳐오신
그 10년은 우리 안겨사는 운명의 품이 얼마나 소중하고 따사롭고 고마운가를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갈수록 더욱 사무치게 절감한 나날이였다.
우리가 누려온 행복, 받아안은 영광에 대해 생각할 때면 제일먼저 어려오는 자애로운 영상이 있다.인민이 누리게 될 또 하나의 행복이 창조될 때마다 그리도 기쁨에 넘치여 환히 웃으시던
추운 겨울날 수산사업소의 랭동저장고에 들어서시여 천정까지 닿은 물고기랭동블로크들을 바라보시며 금괴를 올려쌓은것 같다고 그처럼 희열에 넘쳐계시던
어머니는 고생을 말하지 않는다.자식을 위해 겪는 고생은 락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며 자식에게는 오로지 행복만을 안겨주고싶기때문이다.
자신께서 걸으시는 고생길은 마음속에 묻어두시고 애오라지 인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주고싶으시여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는분,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인민에게 기쁨을 주고 더 좋은 래일을 안겨줄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으신분이 우리의
조국의 한끝 신도군의 인민들이 목메여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
륙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 바다를 건너서야 올수 있는 그곳으로
그이께서 바다기슭의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며 섬에 오르시였다는것을 알게 되였던것이다.
《우리 섬마을사람들이 뭐라고 그처럼 험한 길을 걸으신단 말입니까.수십년전 우리
파도는 쉼없이 기슭을 치며 밀려가고 밀려와도 이들의 마음속에는 그리움의 파도가
온 나라 인민이 그렇게 그이의 품에 안기였다.지리적으로는 멀고 가까운 곳이 있어도 그이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없고 자연에는 륙지와 떨어진 섬이 있어도 그이와 운명의 피줄기를 잇고 당중앙뜨락에 사는 인민의 마음에는 섬이란 없다. 행복한 나날에도, 즐거운 시절에도 어머니는 소중하다.그러나 어머니의 진모습은 어렵고 힘든 때에 더욱 사무치게 안겨오는 법이다.
인민의 심장속에 운명의 숨줄로, 삶의 전부로 간직된 그 부름의 참뜻은 집도 가산도 다 잃고 한지에 나앉았던 피해지역 인민들이 제일 뜨겁게 말할수 있을것이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은 단 한사람도 불행해서는 안된다는것이
뜻밖의 불행을 당한 인민들곁에는 언제나
무너진 집대신 더 크고 훌륭한 새 집을 지어주도록 하시고 새집들이소식을 들으실 때면 만시름을 놓으시고 그처럼 기뻐하신 우리의
재난을 당한 딸을 찾아 아직 친정어머니도 와보지 못하였는데
그처럼 고마우신 운명의 태양을 받들어 혁명의 길이 아무리 준엄하다 해도 굴함없이 끝까지 한길을 가려는것이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충성의 일편단심이다. 전당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의 운명이시고 사회주의조선의 찬란한 태양이신
지금이야말로 조선혁명특유의 생명력인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이 최대로 필요한 때이다.지동치듯 몰아치는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혁명의 성패는 어제도 오늘도 대오의 기수들인 우리 일군들에게 결정적으로 달려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몸소 자애로운 스승이 되시여 우리 일군들에게 맡은 력사적소임을 다하기 위하여서는 어떤 각오와 일본새를 가지고 사업하며 자신을 사상정신적으로, 문화도덕적으로 수양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를 세심히 가르쳐주신
위대하신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며 아글타글 노력하자.당대회가 높이 든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리념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더욱 각성분발하며 맡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함에 있는 힘을 다하자.혁명의 전세대들처럼 어떤 간고한 환경속에서도 당결정을 철저히 접수하고 무조건 관철하며 당의 본태를 고수하기 위하여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진짜배기혁명가가 되자.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은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최우선적인 힘을 넣어야 할 전투적과업이다.
사회주의전야의 미더운 주인들이여, 조국의 안녕과 인민의 행복이 그대들의 두손에 달려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애국의 진한 땀을 깡그리 바쳐 풍요한 가을을 기어이 안아오자.다름아닌 그대들, 농업전선의 전투원들이 올리는 자랑찬 승전보고가 우리의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을 누구나 가슴깊이 새기자. 모든 일군들이 어린이들의 친부모가 된 심정에서 각별한 관심을 돌리며 당의 육아정책관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것으로써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자.
가장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중대결정들을 내린 력사적인 회의, 전진도상에 난관이 중첩될수록 더 큰 분발력으로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조선로동당의 불패의 령도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의의깊은 회의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천만이 한마음한뜻으로 받들 때 우리의 찬란한 래일은 또 한걸음 크게 다가오게 될것이다.
모두다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