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21일 로동신문
변함없는 초심과 확고한 포부를 안고 중조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해나가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리진군
생기가 넘치고 록음이 우거지는 계절이 또다시 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당시 수십만명의 평양시민들이 연도에 나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습근평총서기와 중국인민에 대한 조선인민의 두터운 정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습근평총서기와
습근평총서기의 방문으로 중조외교관계설정 70돐이 되는 중요한 시기에 두 당, 두 나라
또한 1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습근평총서기와
장장 70여년의 세월이 빨리도 흘러갔습니다. 전통적인 중조친선은 민족적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헤쳐왔으며 정의로운 항미원조의 전화속에서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중조친선은 로세대령도자들의 령도밑에 어깨겯고 싸운 두 나라 인민들에 의하여 피로써 맺어졌으며 두 나라 사회주의혁명과 건설과정에 끊임없이 공고발전되였습니다.
두 당, 두 나라의 여러 세대
력사와 현실은 전통적인 중조친선이 피와 불의 시련을 이겨내고 세월의 풍파속에서 운명을 같이하는 과정에 더욱 굳세여졌으며 두 나라 인민들의 귀중한 공동의 재부로 되였다는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쌍방의 공동리익에 부합되며 쌍방의 공동의 전략적선택입니다. 올해는 중국공산당창건 100돐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0년간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민을 묶어세우고 이끌어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뚫고 력사에 길이 빛날 위업을 이룩하였습니다. 거창한 100년의 려정에서 초심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중국공산당 제18차대회이후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굳건한 령도밑에 당과 국가사업에서는 력사적성과와 변혁이 이룩되였으며 중화민족은 일떠서고 부유해지며 강해지는
우리는 훌륭한 동지, 훌륭한 이웃, 훌륭한 동반자로서 조선인민이
조선인민이 조선로동당의 두리에 계속 굳게 단결하여 보다 큰 새로운 성과들을 끊임없이 이룩하며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될것이라는것을 확신합니다. 습근평총서기는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 두 당, 두 나라, 두 나라 인민들은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훌륭히 계승하며 훌륭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수십년세월 모진 비바람속에서도 중조친선을 발전시키려는 중국측의 초심과 항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중조관계는 력사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조선측과 함께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전략적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실무적협조를 확대하며 친선적인 교류를 심화시켜나감으로써 두 당, 두 나라
우선 전통을 계승하고 친선을 공고히 해나갈것입니다.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입니다. 중국측은 조선측과 공동으로 노력하여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전통적인 중조친선의 거대한 생활력과 잠재력, 시대적풍모를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줄것이며 중조친선의 보다 휘황찬란하고 아름다운 장을 계속 아로새겨나갈것입니다. 다음으로 교류를 촉진하고 협조를 심화시켜나갈것입니다. 중국측은 조선측과 함께 당과 국가건설분야에서의 경험을 교류하고 호상 참고하며 교육, 문화, 보건, 농업, 관광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교류와 청년들사이의 래왕, 지방들사이의 협조를 부단히 확대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위업의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복리를 끊임없이 가져다줄것입니다. 다음으로 평화를 수호하고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해나갈것입니다. 중조 두 나라는 다같이 고난을 헤쳐왔으며 평화의 귀중함을 잘 알고있습니다. 우리는 조선 및 해당 각측과 의사소통과 조률을 강화하면서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문제를 함께 토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에 적극적인 공헌을 할것입니다. 물이 많아 강폭은 넓어지고 순풍에 배는 돛을 올렸습니다.
나는 제17대 조선주재 중국대사로서 두 당, 두 나라
대사로 사업한 지난 6년 남짓한 기간 중조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진실하고 뜨거운 우의에 깊이 감동되였으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중조친선의 력사적과정을 직접 체험한데 대하여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습근평총서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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