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3일 로동신문

 

인민적시책속에 꽃피는 생활

녀성들에게 로동의 보람과
긍지를 안겨주는 사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이 없으면 녀성들과 후대들의 참된 삶과 단란한 가정도 행복한 생활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는 우리 녀성들에게 보람찬 로동생활을 안겨주고있다.

언제인가 외국의 녀성인사가 지방도시의 한 공장을 참관한적이 있었다.

그때 공장의 녀성지배인에게 그는 이렇게 물었다.

《녀성이 어떻게 큰 공장의 지배인이 되였는가?》

녀성지배인으로부터 그는 우리 나라에서는 일할 나이가 된 녀성들이 희망에 따라 로동생활을 할수 있도록 그 권리가 법적으로 규제되여있다는것, 평범한 로동자의 딸인 자기도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망대로 이 공장에 입직하여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뗐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기능공양성과정과 대학과정을 마쳤으며 작업반장, 직장장을 거쳐 공장의 지배인으로까지 되였다는것, 시집을 간 후에는 보육교양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공장의 탁아소, 유치원에 아이들을 맡기고 마음놓고 로동에 전념할수 있었다는것 등의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사랑하는 일터에서 거의 한생을 일해오면서 한개 공장을 책임진 일군으로 성장한 이야기는 그 녀성인사에게는 꿈속의 이야기처럼 들려왔다.안정된 일자리를 가지려는 소박한 소원마저도 이루지 못하는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에게는 생각지도 바라지도 못할 일이기때문이였다.

녀성로동자들이 깨끗하고 아늑하게 꾸려진 생산현장에서 현대적인 설비들을 다루며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며 과학기술보급실에 앉아 원격교육까지 받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모든 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탁아소, 유치원들을 돌아보면서 그는 지배인의 이야기가 꾸밈없는 진실임을 알수 있었다.

그는 자기 나라에도 탁아소나 유치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 수가 너무도 적어 아이를 맡기려면 먼저 신청을 해놓고 순번이 될 때까지 몇달이고 기다려야 하며 일단 들어가서는 첫걸음부터 막대한 돈을 내야 한다고, 이러한 형편에서 자식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이 자기의 발전에 대하여 생각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였다고 한다.

그러면 그 녀성인사를 감동케 한 이 공장의 현실이 비단 한 단위에만 펼쳐진것이랴.

김정숙평양방직공장,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로동자합숙은 우리 당과 국가에서 녀성근로자들의 생활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기관, 기업소, 단체들이 직장에 다니는 녀성들이 로동에 마음놓고 참가할수 있도록 탁아소, 유치원, 편의시설 같은것을 잘 꾸리고 바로 운영하여야 한다는것이 법적으로 규제되여있다.

어디 가나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사랑과 정이 넘치고 어디서나 녀성들을 떠받드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 우리 녀성들은 가장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고있다.

그가 로동자, 농민이든, 지식인이든 가림없이 녀성모두가 나라의 주인이 되여 보람차고 긍지높은 삶을 누리도록 온갖 조건을 다 마련해주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는 얼마나 우월한가.

하기에 어느 일터에 가나 애국의 한마음 안고 성실한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녀성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다.

최고인민회의와 지방주권기관의 대의원이 되여 나라의 정사를 론하는 녀성들도 있으며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자기 직무에 충실하고있는 녀성일군들도 있다.

과학연구기지에 가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기여한 녀성과학자들을 만날수 있고 창조와 혁신의 동음높은 공장에 가면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떨쳐나선 녀성로동자들의 모습도 볼수 있으며 들끓는 협동벌들에 가면 애국의 열정을 바쳐 나라의 쌀독을 채워가는 녀성농민들의 다수확경험도 들을수 있다.

참으로 사회주의제도의 시책속에 사회적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권리를 마음껏 누리는 우리 녀성들처럼 행복한 녀성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