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4일 로동신문

 

전당의 초급당조직들이여, 수만의 화력중대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올해 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

초급당비서들은 대오의 기수, 기관차가 되자

 

지금 우리는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당대회가 가리킨 력사적진군방향을 따라 신심드높이 나아가고있다.비상히 앙양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자면 당정책관철의 조직자, 제일기수들인 당일군들 특히 초급당비서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급당조직들은 특히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 기본혁명과업을 철저히 수행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서 초급당의 위치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초급당은 당원들이 망라되여 정치조직생활을 하는 당의 기층조직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을 집행해나가는 기본전투단위이다.초급당은 포병에 비유해 말하면 화력중대와 같다.초급당의 전투력이자 우리 당의 전투력이며 초급당의 역할을 비상히 높이는데 올해 목표점령을 위한 근본담보가 있다.

현시기 전당의 초급당조직들과 초급당비서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대단히 크다.

초급당비서들은 우리 당의 핵심이며 당의 강화발전과 당정책관철의 제일선초소를 지켜선 화선정치일군들이다.초급당사업이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초급당비서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

혁명앞에 무겁고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는 오늘 우리 당은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이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초선을 지켜선 기본전투단위의 정치위원답게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제일선에서 생눈길을 헤쳐나갈것을 바라고있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유격대지휘관들은 적을 공격할 때에는 대오의 앞장에 섰고 퇴각할 때에는 맨뒤에 섰으며 위험한 곳에는 남먼저 뛰여들었다고, 지휘관들이 그렇게 하였기때문에 항일유격대원들은 그 모범을 따라 적과의 싸움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였으며 언제나 백전백승하였다고 하시면서 지난날 항일유격대지휘관들이 섰던 그 위치가 바로 오늘 사회주의건설에서 우리의 지도일군들이 서야 할 자리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대오의 기수, 기관차라는 영예로운 칭호에는 초급당비서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전민총돌격전의 앞장에 설것을 바라는 우리 당의 크나큰 기대가 담겨져있다.

초급당비서들은 초급당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에 맞게 올해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경제과업수행결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립장을 가지고 대중의 앞장에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대오의 기수, 기관차가 되여야 한다.

우선 초급당비서들은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미는 혁명적전개력을 지니고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켜야 한다.

전개력은 일군의 능력과 자질, 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이다.일군들의 전개력은 들끓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 자기 단위의 물질기술적잠재력을 총집중, 총동원하여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미는데서 나타난다.

초급당비서들이 시련과 난관앞에 겁을 먹고 주저하며 소극적으로 일해나간다면 당이 제시한 올해 목표를 점령할수 없다.초급당비서들부터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대담하고 혁신적인 안목에서 모든 일을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가야 단위의 경제사업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과업은 죽으나사나 무조건 해내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그 어떤 시련도 두려움없이 뚫고나가는 드센 배짱과 결패가 있는 일군, 사람들을 대담하게 믿어주고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어깨를 들이밀면서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전개력있는 일군이 있는 단위에서는 대중의 정신력이 세차게 분출되고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게 된다.

다음으로 초급당비서들은 언제나 전투현장에 위치를 정하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능숙한 군중공작방법으로 그들을 발동하여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수행해나가야 한다.

당정책이 관철되는 곳은 들끓는 현장이며 당정책관철의 직접적담당자는 근로대중이다.초급당비서들은 책상주의자가 될것이 아니라 들끓는 현장에 좌지를 든든히 정하고 현실적조건에 맞게 주동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야전형의 지휘성원이 되여야 한다.사람들이 맥을 놓고 주저앉았을 때에는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안겨주고 남을 쳐다보는 기색이 보이면 연길폭탄정신을 심어주어 일터마다에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분위기가 차넘치고 혁신의 기상이 높뛰게 하는 일군이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혁명의 지휘성원이다.

초급당비서들이 탄력있는 전투지휘능력과 드센 장악력을 지녀야 자기 단위의 실태와 민심을 환히 꿰들고 대중의 심리와 구체적실정에 맞게 모든 사업을 진행해나갈수 있다.경제사업과 관련된 문제에 대하여서는 사소한것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놓치지 말며 집체적협의를 강화하여 옳은 방법론을 찾아쥐고 사업을 과학적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당의 방침집행정형을 늘 장악하고 총화, 재포치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키며 걸린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주는 혁명적인 사업기풍, 일본새를 발휘하여야 한다.자기 단위의 모든 일을 손금보듯 장악하고 그 집행을 위한 사업을 능숙하게 이끌어나갈 때 맡겨진 정책적과업들을 끝까지 관철할수 있다.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은 자기 단위의 사업을 당앞에, 혁명앞에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대중의 앞장에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