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5일 로동신문
단천전역에서 발휘되는
단천발전소건설자들이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1단계 물길굴공사를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그 길이만도 백수십리에 달하는 1단계 물길굴공사장, 지금 여기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에 단천발전소건설에서 새로운 혁신을 창조하려는 각 단위 지휘관, 돌격대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련속천공, 련속발파의 동음이 울리고 물길굴들이 쭉쭉 뻗어가고있다.
《우리앞에 나선 방대한 혁명임무와 오늘의 준엄한 환경은 그 어느때보다도 전체 근로대중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며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총발동하여 부닥친 난국을 뚫고 혁명적진군을 더욱 다그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당 제8차대회이후 단천전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새로운 혁신창조의 불길이 타오르던 지난 1월 어느날 대흥무역지도국려단의 지휘관들은 공사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도를 진지하게 토의하고있었다. 태양절까지 맡은 물길굴피복공사를 결속하자면 공사속도를 종전에 비해 1.5배이상 끌어올려야 했던것이다. 결코 조건이 좋아진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과 정신을 깊이 새긴 려단의 돌격대원들은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며 공사를 다그칠것을 결의해나섰다. 대중의 앙양된 열의가 공사실적으로 이어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지휘관들의 작전과 지휘에 달려있었다. 지난 시기의 낡은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내달리자. 이런 각오를 안고 려단장 김성호, 정치부장 김일우동무를 비롯한 지휘관들이 분발해나섰다. 이들은 지난 시기의 공사과정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공사조직과 로력관리를 치밀하게 짜고들었으며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동원하기 위한 방도들을 하나하나 찾아나갔다.합리적인 작업방법들과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주동적인 작전을 펼치였다. 물길굴피복공사를 다그쳐 끝내기 위한 전격전, 립체전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종전과 달리 맡은 공사구간을 여러개소로 나누어 작업에 진입한 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며 공사속도를 부쩍 높이였다. 휘틀이 부족하면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해결하였고 골재보장이 미처 따라서지 못하면 모두가 지혜를 합쳐 합리적인 운반방법을 찾아냈다. 자체로 콩크리트혼합물분리제를 창안도입하여 휘틀의 해체시간을 단축하는 등 기술혁신의 불길이 타오르는 속에 물길굴피복공사실적은 시간이 다르게 뛰여올랐다. 전진을 막아서는 난관도 적지 않았다. 특히 혼합물운반능력을 제고하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섰다.물길굴피복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혼합물운반거리가 멀어지다보니 혼합물압송기들을 자주 옮겨야 했고 그것은 작업속도를 높이는데 지장을 주었다. 어떻게 하나 높아진 타입속도에 혼합물보장을 따라세워야 했다.방도를 모색하던 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혼합물압송기의 능력을 높이자는데로 의견을 합치게 되였다.그들은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교환하며 제기된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갔고 마침내 혼합물압송기의 능력을 높여 공사속도를 끌어올리게 되였다. 하지만 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만족을 몰랐다.모두가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릴 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올 불같은 일념밑에 만짐을 지고 내달렸고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탐구도입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뜻밖의 정황으로 설비들이 멈춰섰을 때에는 흐르는 시간이 아까와 너도나도 골재와 혼합물운반에 떨쳐나섰다.암반사이에서 물이 흘러나와 피복공사에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타입방법을 개선하면서 작업을 계속 내밀었다. 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높이 세운 공정별, 일정별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며 힘차게 내달려 지난 4월 12일 맡은 구간의 물길굴피복공사를 결속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대흥무역지도국려단에서 이런 혁신이 창조되고있을 때 룡산려단에서는 허천강밑을 가로지르는 물길굴피복공사가 맹렬히 벌어지고있었다. 그 앞장에는 려단장 주영조동무를 비롯한 지휘관들이 있었다.그들은 사상의 포문을 열고 돌격대원들을 새로운 혁신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한편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골재보장과정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물길굴피복공사속도가 높아지면서 골재보장이 미처 따라서지 못하였다. 그렇다고 골재운반에 로력을 더 보충할 형편도 못되였다. 바로 그때 려단의 지휘관들은 한결같이 결의해나섰다. 지휘관들로 운반조를 따로 조직하여 골재를 보장하자. 이렇게 되여 수십명의 지휘관들이 철야전을 벌리며 부족되는 골재를 보장함으로써 높은 공사속도를 그대로 유지할수 있게 하였다. 이런 지휘관들이 있는 곳에서 어찌 혁신이 이룩되지 않겠는가.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이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물길굴피복공사실적은 시간이 다르게 뛰여올랐다.5대대에서는 이미 하부확장공사를 끝낸데 기초하여 상부확장공사를 선행시키면서 립체전을 들이대여 물길굴피복공사속도를 부쩍 높여나갔다.6대대의 지휘관, 돌격대원들도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미풍을 발휘하며 기세를 올리였다. 다른 대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도 큰물피해를 받아 침수되였던 막장들을 복구하며 공사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돌격전을 들이대였다. 지금 단천전역에서는 이렇듯 날마다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평양시려단은 건설장적으로 남먼저 전단면확장과 전단면피복공사를 들이대며 공사속도를 높이고있다. 당 제8차대회이후 차광철동무를 비롯한 려단의 지휘관들은 공사속도를 끌어올리자면 반드시 립체전, 전격전을 벌려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였다.지난 시기의 편향을 총화분석하며 방도를 찾던 이들은 자재보장을 선행시키고 버럭처리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안아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였다. 려단지휘관들은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고 자재를 절약하기 위한 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한편 련관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필요한 설비부속품과 자재를 제때에 해결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였다.수송을 맡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듦으로써 세멘트를 비롯한 자재운반이 처지는 편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였다. 결국 려단은 공사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면서 올해 첫달부터 립체전, 전격전을 맹렬히 들이댔다. 덩지큰 원형철근휘틀이 대차에 실려 작업현장으로 단번에 옮겨지고 이동식권양기에 의해 혼합물바가지들이 쉼없이 오르내리는 속에 물길굴피복공사실적은 시간이 다르게 높아졌다.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교환하며 앞서거니뒤서거니 승벽을 다투는 돌격대원들의 완강한 공격전에 의해 막장마다에서는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이 타올랐다. 그러던 지난 어느날 밤이였다. 《아침에 떠나는게 어떻습니까.》 《이제 곧 출발하겠습니다.세멘트수송이 늦어지면 공사속도를 보장할수 없지 않습니까.》 려단의 지휘관들사이에 오간 이야기는 길지 않았다. 뜻밖의 정황으로 세멘트수송이 늦어지자 려단의 정치일군은 스스로 자재일군이 되여 먼길을 달려갔고 대중을 불러일으켜 자재보장을 제때에 함으로써 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였다. 여기에 단천발전소건설자들의 무비의 헌신성,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지난 3월초 10여대의 대형화물자동차들이 눈덮인 령들을 넘고있었다. 자강도려단에서 남은 구간의 하부피복공사를 위해 벌리는 마지막집중수송전이였다. 자강도당위원회의 적극적인 방조밑에 전개된 이 집중수송전은 수백리를 달려 수천t에 달하는 세멘트를 운반해야 하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전에는 한번에 보통 4~5대의 자동차들로 한두탕씩 운반전투를 벌리며 공사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매 화물자동차가 10회이상을 달려야 하였다. 험한 길을 계속 달리면 륜전기재들이 그 부하를 이겨내겠는가 하는것도 문제였다. 실지 세멘트수송이 시작되여 1 000여t의 세멘트를 운반하고나니 정상가동할수 있는 화물자동차의 대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주저하지 않았다. 수송속도이자 공사실적이다.전화의 나날 인민군수송전사들이 발휘한 그 정신, 그 투지를 본받는다면 수행 못할 수송임무란 있을수 없다. 이런 각오를 안고 려단의 지휘관들은 앞장에서 수송로를 개척해나갔다.운전사들은 싸우는 고지에 총포탄을 나르는 심정으로 운전대를 억척같이 틀어쥐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수송길을 달렸다.고장난 화물자동차들을 수리하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전개하였다. 하여 이들은 수천t의 세멘트를 짧은 기간에 수송함으로써 전 구간에서의 하부피복공사를 다그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지금 단천발전소건설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불굴의 정신력으로 뚫고헤치며 계속 전진하고있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 |